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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가 7일 독일 뮌헨에서 노이어 클라쎄 첫 양산형인 뉴 iX3를 선보였다. 뉴 iX3는 패밀리카에 적합한 크기로 폭넓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전기 SUV다. 특히 6세대 eDrive 기술과 WLTP 기준 최대 805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완전히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를 갖춰 눈길을 끈다.

  

  BMW 뉴 iX3 디자인은 과거 1963년에 출시한 최초의 노이어 클라쎄 BMW 1500의 디자인을 많은 부분 따른다. 얇은 키드니 그릴부터 좌우로 넓게 펼친 헤드램프가 바로 그것. 아울러 보닛 위 굴곡 역시 과거 노이어 클라쎄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반영했다. 동시에 날렵한 실루엣으로 공기 저항 계수 0.24를 달성했고 앞모습과 비슷한 분위기를 꾸민 뒷모습을 통해 일체감을 확인할 수 있다.

  

  실내는 무대를 연상케 하는 대시보드 위에 비대칭으로 잘린 17.9인치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한결 작아진 스티어링 휠은 독특한 형태와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새롭다. 특히 '파노라믹 iDrive'는 대시보드와 보닛 틈새, 검은 바탕에 선명한 그래픽을 띄운다. 이를 통해 주행 정보, 날씨,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정보를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 알 수 있다.

  

  노이어 클라쎄를 위해 새로 개발한 6세대 파워트레인은 800V 시스템을 기반으로 iX3 50 xDrive 기준 합산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토크는 65.8kg.m를 발휘하는 모터를 장착했다. 성능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9초면 도달하고 최고속도는 210km/h다.

  

  배터리는 셀투팩(Cell-to-Pack) 공정을 통해 원통형 셀을 차체 바닥에 빼곡하게 채워넣었다. 배터리 용량은 유럽기준 108.7kWh에 달한다. 덕분에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는 WLTP기준 805km에 달하고 400kW급 급속 충전을 통해 10-80% 충전은 21분이걸린다. 

  

  또한 다양한 양방향 충전 기능을 지원해 V2L(Vehicle to Load), V2H(Vegicle to Home), V2G(Vehicle to Grid) 같은 다양한 에너지 공급원으로 활용할 수도 있게 했다.

  

  이처럼 수많은 기능을 무리 없이 구동시키기 위해 뉴 iX3는 4개의 '슈퍼 두뇌'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파워트레인의 섬세한 토크 제어는 물론 인포테인먼트 등 보다 섬세한 출력 제어까지 차 전반에 이르는 통합 처리 능력을 강화했다. 게다가 하네스(전선 시스템) 무게를 30% 줄였다.

  BMW는 뉴 iX3의 전 개발 과정에서 탈탄소화와 자원 절약을 핵심 가치로 꼽았다. 공급망부터 생산과 자동차 생애주기까지 전반적인 탄소 발생량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실제 뉴 iX3의 원료 중 3분의 1이 재활용 원자재로 만들어졌다. 뉴 iX3의 생산은 올해 말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정식 출시는 내년 초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로 확장한다.

  

  [2025 IAA] BMW 뉴 iX3 출시, '새로운 시대를 열 비장의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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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코리아가 오는 9일 오후 3시 BMW 창립 30주년 기념 9월 온라인 에디션 5종을 출시한다. SUV 4종과 순수 전기 세단으로 구성했으며 회색으로 물들인 테마가 특징이다. 

  BMW X5 xDrive4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BMW 인디비주얼 드라빗 그레이 메탈릭(Dravit Grey Metallic) 외장색과 M 스포츠 프로 패키지를 새로 적용했다. 파란색 M 스포츠 브레이크 캘리퍼, 22인치 블랙 휠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실내에는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 내장재가 적용돼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최상위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도 기본으로 탑재된다.

  가격은 1억4040만원이며 30대 한정 판매된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BMW X7 xDrive40d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럭셔리 SAV X7 xDrive40d 7인승 모델에 BMW 인디비주얼 드라빗 그레이 메탈릭 외장색과 M 스포츠 프로 패키지를 적용한 한정 판매 모델이다.

  외관에는 간접조명 효과를 더한 BMW 아이코닉 글로우 키드니 그릴과 22인치 블랙 휠이 장착되며 실내에는 타투포(Tartufo) 색상의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 내장재와 앤트러사이트 색상의 M 알칸타라 헤드라이너, M 카본 파이버 인테리어 트림을 적용했다.

  BMW X7 xDrive40d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에는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3.4kg·m를 발휘하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되며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에어 서스펜션, 후륜조향 기능인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최상의 승차감을 선사하는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사양도 기본으로 적용된다.

  BMW X7 xDrive40d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단 20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1억601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BMW X5 M 컴페티션 스페셜 에디션과 BMW X6 M 컴페티션 스페셜 에디션은 무광의 BMW 인디비주얼 프로즌 퓨어 그레이 메탈릭(Frozen Pure Grey Metallic) 외장색을 적용한 한정 판매 모델이다.

  회색에 무광 특유의 질감을 결합한 차체 색상은 빛의 반사를 최소화해 보다 깊이 있고 정제된 매력을 발산하며, 검은색으로 마감한 BMW 키드니 그릴과 사이드 미러 캡, 앞 21인치/뒤 22인치 M 경량 휠, 루프랙과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 실내에는 실버스톤(Silverstone) 색상의 BMW 인디비주얼 풀 메리노 가죽 내장재가 적용되어 차체 색상과의 통일된 감각을 전달한다.

  

  두 모델에는 최고출력 625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하는 8기통 4.4리터 M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과 48볼트 전기모터가 통합된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엔진의 반응성과 연료 효율을 높인다. 이외에 M 어댑티브 서스펜션 프로페셔널, M 컴파운드 브레이크 시스템도 적용된다.

  BMW X5 M 컴페티션 스페셜 에디션은 8대, BMW X6 M 컴페티션 스페셜 에디션은 8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BMW X5 M 컴페티션 스페셜 에디션이 1억9740만원, BMW X6 M 컴페티션 스페셜 에디션이 2억150만원이다(모든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BMW 코리아 9월 온라인 에디션 5종 출시, '회색 테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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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가 4일(현지시간) 전기차 무선 충전 기술을 공개했다. 카이엔 EV에 탑재 계획인 기술이며, 2026년부터 포르쉐 센터와 온라인 샵에서 해당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포르쉐는 자사 순수 전기차의 충전 과정 중 75%는 가정에서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이에 무선 충전 기술이 가진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무선 충전 방식은 바닥에 설치한 플레이트와 차량 수신기 간의 통신으로 이뤄진다. 플로어 매트의 무게는 50kg이다. LTE 및 WLAN 통신 모듈을 탑재해 무선 업데이트 가능하다.

  

  차량의 수신기는 앞 바퀴 사이에 위치한다. 고객은 플레이트 위에 주차하고 주차 브레이크를 걸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된다. 효율은 90%에 달하며 충전 출력은 11kW다. 

  아울러 충전 과정은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이물질 감지 기능이 있어 생명체나 이물질이 인식되면 충전은 중단된다. 

  포르쉐는 2026년 유럽을 시작으로 무선 충전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포르쉐 전기차 무선 충전 기술 공개, '카이엔 EV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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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근 G-클래스 컨버터블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개폐 가능한 접이식 지붕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며, 마그나 슈타이어에서 생산하고 2026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G-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정통 오프로드 SUV다.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다. 지난 1979년 첫 출시 이후 올해 8월까지 글로벌 누적 생산 60만 대를 돌파했다. 

  

  이번 티저 이미지는 옆 모습 일부를 공개했다. 눈여겨 볼 점은 A필러 뒤 지붕이다. 개폐 가능한 접이식 지붕을 장착했다. 또한 지붕 끝은 앞서 공개한 런들렛 타입과 유사할 가능성이 높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앞서 G650 마이바흐 런들렛, G500 카브리올레 파이널 에디션 등 한정판을 공개한 바 있다. 접이식 지붕과 천막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구체적인 사양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대부분의 시장에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컨버터블'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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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자동차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포르쉐가 역사상 처음일지도 모를 전륜구동 SUV를 마칸 후속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포르쉐 코드네임 M1으로 불리는 이 모델은 마칸의 차세대 모델이 될 전망이다.

  현재 시판 중인 내연기관 마칸 SUV는 2024년 유럽에서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하지 못해 단종된 이후 글로벌 판매도 올해 여름으로 종료된다. 이런 상황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포르쉐 마칸 EV는 기대보다 판매가 미약하지만 점차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 이에 만족하지 못한 포르쉐는 이후 후속 모델에 대해 여러 차례 고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리고 최근 포르쉐는 M1이라는 프로젝트를 내부에서 시작하며 폭스바겐 그룹의 자산을 끌어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우디 Q5를 통해 다듬어 낸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을 기반으로 Q5에서 빛을 낸 콰트로 울트라 시스템을 차기 마칸에 반영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마칸은 전륜구동 기반으로 선택적으로 뒷바퀴를 굴릴 수 있는 차가 된다.

  내연기관 마칸이 다시 살아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94년간 후륜구동을 신봉하던 포르쉐 팬들에겐 어색한 일이다. 한편 새로운 마칸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전동화 가지치기를 뻗는다.

  

  포르쉐 마칸의 유력 생산지역은 독일 라이프치히 포르쉐 공장과 북미 수요를 감안해 멕시코 아우디 공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마칸 후속으로 전륜구동 SUV?, “상상하지 못한 포르쉐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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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가 4일(현지시간) 북미형 프렐류드를 공개했다. 전륜 구동 기반 2-도어 쿠페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전용 변속기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날렵한 루프라인과 2-도어 차체가 돋보인다. 헤드램프의 DRL은 수평으로 배치하고 그 사이는 그릴로 연결했다. 또한 그릴과 보닛 사이는 차체색으로 칠해 시각적인 무게를 덜어났다. 범퍼 하단 공기흡입구 중앙에는 파란색 장식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옆 모습은 날렵한 루프라인이 돋보인다. A필러부터 뒷 유리 끝까지 유려하게 떨어진다. 또한 프론트 오버행을 길게 디자인했다. 휠은 19인치 베를리나 블랙 휠을 장착했다. 

  리어램프는 수평으로 길게 뻗은 LED 바를 장착했다. 주변은 검은색으로 칠하고 'Honda' 레터링을 새겼다. 디퓨저와 범퍼는 유광 검은색으로 마감했으며, 별도의 머플러 장식은 없다. 트렁크는 리프트백 방식을 채택해 뒷유리와 함께 높게 열린다.

  

  실내는 일체형 헤드레스트,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등으로 스포티한 감각을 끌어올렸다.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공조 패널은 별도로 분리했으며 대부분 물리 버튼으로 조작 가능하다. 시트는 2+2시트를 적용했고 60:40 폴딩까지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2L 4기통 가솔린 엔진과 2-모터 시스템 조합이다.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33.6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S+시프트 변속기를 맞물렸다. 하이브리드 전용 변속기로 가상 8단 변속으로 rpm을 정밀하게 제어한다. 

  아울러 듀얼 액시스 스트럿 프론트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댐퍼 시스템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가격은 늦가을 정식 판매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혼다 프렐류드 공개, '하이브리드 2-도어 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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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자동차업계에서 화재가 된 GM 한국사업장의 소형 EV 개발 프로젝트 취소에 대해 한국GM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 한국GM측은 “소형 EV개발이 취소가 된 건인지 혹은 다른 프로젝트로 전환된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아울러 GM은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소형EV 프로젝트가 취소된 것이 철수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바로 어제 GM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사장은 지난달 중순 미국 출장 중에 30~40% 진척된 소형 순수 EV 개발 프로젝트를 취소한다고 내부 공지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GM 내 GM 한국기술연구소는 소형 EV 개발을 대략 40% 가량 진행하던 상황에서 프로젝트가 취소된 것.

  

  GM은 당초 2027년 양산을 목표로 2028년 출시하려던 쉐보레와 뷰익 브랜드의 차세대 소형 전기차를 개발하던 중이었다. 사내에서는 이를 ‘펀 패밀라(fun family)’라고 부르는 차종으로 이른바 작고 빠른 소형 전기차였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가 취소된 것이다.

  취소 사유에 대해선 여러 시각이 있다. 우선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중단 선언과 함께 소형 전기차급의 수요 위축이 가장 큰 이유다. 특히 GM 뿐 아니라 여러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이미 자체 프로젝트를 포기하는 것은 물론 기존 자동차 회사들 역시 전동화 정책을 폐기하거나 내연기관과 병행하는 방향으로 틀었다.

  

  문제는 최근 한국GM이 휘말린 철수설과 이 소형 EV 개발 프로젝트 취소건이 겹치며 철수설에 더욱 더 부채질을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는 것. 무엇보다 몇 일 전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 즉 노동쟁의 시 신원보증인의 불법행위책임을 면제하는 법이 통과되면서 강성노조로 불려온 한국GM 노조에 시선이 쏠렸다. 철수설이 더 부각된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철수설이 이토록 부각되기 시작한 건 과거 군산공장 철수 직전 상황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당시 한국GM은 군산공장 철수는 없다며 강경하게 대응했지만 결국 군산공장은 폐쇄됐다. 현재 한국GM 철수설이 이토록 부각된 적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GM한국기술연구소 내부에 많은 프로젝트 가운데 소형 EV 계획 하나가 취소된 데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들의 역할이 배제되었기 때문이라기 보다 철수설로 인해 상품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는데 있다.

  

  GM한국사업장, 소형 EV 개발 취소? “수많은 프로젝트 중 하나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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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이 5일 독일 IAA 2025에서 처음 공개하는 ID.폴로를 시작으로 새로운 차명 전략을 시작한다.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동시에 포트폴리오로 갖추고 ID.폴로를 그 시작점으로 삼는다는 것.

  

  향후 더 많은 모델명들을 순수전기차 포트폴리오로 편입시키며 기존 모델들의 아이덴티티를 차명으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폭스바겐의 'ID.' 명칭은 이 회사의 기술과 전동화 모빌리티를 의미한다. 안전과 혁신이라는 목표는 대중성이라는 대표적 캐치프레이즈를 지키면서도 이어온 폭스바겐의 자산이다. 

  

  폭스바겐은 이번 2025 IAA를 통해 자사의 자산을 더욱 과시하고 이런 점들을 기반으로 미래를 이야기하기 위해 우선 차명을 확정하고 ID.폴로를 대표격으로 세우기로 했다. 

  

  이제 폭스바겐은 ID.폴로를 시작으로 ID.폴로 GTI 및 ID.크로스 통해 엔트리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한편, 폭스바겐은 2018년부터 순수전기차 전용 모델 라인업에 ID. 패밀리 네이밍을 사용해 왔다. 첫 ID. 패밀리 모델은 ID.3였으며, 한국 시장에도 소개된 ID.4와 ID.5, 독일과 유럽 시장에서 전기 세단과 왜건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 ID.7 등 차급에 따라 숫자가 매겨지는 네이밍 전략이 적용됐다.

  

  폭스바겐 ID.폴로, 전기차에 새 이름 전략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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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타대우모빌리티가 4일 기쎈을 기반으로 제작한 전기 재활용품수거차 2종을 출시했다. 이번 모델은  ‘7㎥급 압축형 전기 재활용품 수거차’와 ‘14㎥급 덤프형 전기 재활용품 수거차’다. 

  기쎈은 준중형 전기트럭이다. 고효율 ZF 전기 모터, LFP, NCM 배터리 시스템, 초급속 충전 기술을 통해 성능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150kWh LFP 또는 152kWh NCM 배터리를 선택할 수 있으며, 100kW급 급속 충전으로 20%에서 80%까지 약 6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특장 전용 고전압 포트를 탑재해 다양한 특장 장비를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번 신차 개발에는 타타대우모빌리티와 환경 특장차 전문기업 에이엠특장이 협력했다. 두 모델 모두 차량의 고전압 배터리 전원을 통해 특장 시스템을 직접 구동하는 50kW급 e-PTO(전기 동력인출장치)를 적용했다. 모듈화된 e-PTO는 강력하고 안정적인 동력을 제공함으로써 특장 시스템 작동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7㎥급 압축형 재활용차는 GVW 13톤급 기쎈 전기 샤시 트럭을 기반으로 하며, 자동 적재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작업자가 차량 후방의 적재장치에 재활용품을 투입하면, 수거된 재활용품은 자동으로 적재함으로 이송되고 일정 압력으로 압축되어 적재된다.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된 적재 및 배출 시스템, 특장 안전장치 등이 적용돼, 작업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14㎥급 덤프형 재활용품 수거차는 GVW 9톤급 전기 샤시트럭 기반으로, 대용량 적재공간을 자랑한다. 더블 실린더 덤핑 시스템을 채택해 안정적인 적재물 배출이 가능하며, 상부 도어 자동 개폐 시스템과 선택형 후방 도어 구성 등 작업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이 적용됐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이번 전기 재활용차 출시를 시작으로 에이엠특장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향후 일반 생활폐기물, 음식물 쓰레기 수거차 등 전기 특장차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한 폐기물 수거를 넘어,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과 자원순환 실현에 기여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타타대우모빌리티, 기쎈 기반 특장차 출시 '친환경 라인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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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4일 'G-클래스 스트롱거 댄 더 1980 에디션(G-Class Edition STRONGER THAN THE 1980s)’을 출시했다. 첫 번째 G-클래스(W460)를 헌정하는 한정판으로 3가지 빈티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G-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오프로드 SUV다. 지난 1979년 첫 출시 이후 오늘날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글로벌 누적 생산 60만 대를 돌파한 바 있다.  

  이번 한정판은 1980년대 W460 시리즈의 대표 모델인 280 GE에서 차용한 3가지 역사적인 색상과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 그리고 특별한 장비 등을 적용했다.

  

  트림은 G 450 d와 G 500 두 가지로 구성했다. 전 서계 총 460대 생산하며 한국 판매 물량은 G 450 d 모델 25대다. 차량은 1980년대 당시 G-클래스 최초 컬러 옵션 중 하나였던 ‘마누팍투어 아가베 그린’(10대), ‘마누팍투어 크림’(10대), ‘마누팍투어 콜로라도 베이지’(5대), 총 세 가지 색상으로 제공한다. 

  마누팍투어 아가베 그린(MANUFAKTUR agave green)는 대지를 연상시키는 녹색 컬러를 바탕으로 한다 G-클래스의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한다. 

  마누팍투어 크림 (MANUFAKTUR cream)는 우아함과 세련미를 풍긴다.  당시 주로 도시에서 G-클래스를 이용한 사람들에게 인기 있었다. 마누팍투어 콜로라도 베이지(MANUFAKTUR Colorado beige)는 모래를 떠오르게 하는 따뜻한 컬러다. 또한 1980년대 G-클래스의 다재다능한 특성을 강조한다.

  

  그 외 다양한 디자인 요소도 적용했다. 차량의 상징적인 방향지시등은 1980년대 전형적인 오렌지 색상을 특징으로 한다. 빈티지한 외관을 완성하기 위해 차량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휠 아치 및 외부 미러 하우징은 초기 G-클래스의 인상을 반영하는 나이트 블랙 마그노 색상으로 마감했다.

  보닛에는 파란 배경에 메르세데스-벤츠 로고와 월계관 문양을 적용한 엠블럼 디자인을 얹었고, 차량 후면 문에는 1980년대 메르세데스-벤츠 로고와 에디션 전용 스페어 휠 커버를 장식했다. 이와 함께 차량 외부 사이드 미러에는 로고 프로젝터가 탑재되어 있어, 운전자가 차량 탑승 시 지상에 “G – STRONGER THAN TIME”을 비추며 운전자와 동승자를 맞이한다.

  

  차량 내부의 검은색 가죽 시트 중앙에는 당시 인기 있던 비둘기빛 회색 체크 패턴 직물을 적용했다. 동승자석 쪽 그립 핸들의 트림 몰딩에는 'STRONGER THAN THE 1980s'라는 문구를 새겨 넣었다.

  전면 도어 실 패널에는 오스트리아 그라츠 근처 쇼클(Schöckl) 산의 지형도를 적용했는데, 이는 1979년부터 G-클래스가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입증해온 테스트 트랙을 상징한다. B-필러 하단 ‘쇼클 인증 (Schöckl Proved)’ 배지는 1980년대 클래식 스타일을 반영했다. 각 차량 센터 콘솔에는 ‘1 of 460’ 문구를 삽입해 희소성을 강조했다.

  ‘G-클래스 스트롱거 댄 더 1980 에디션’ 가격은 2억 1,82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및 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1세대 헤리티지 담은 한정판 G-클래스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