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YU7
샤오미가 26일(현지시간) 중국에서 'YU7'의 판매를 시작했다. 300마력 이상의 출력과 100kWh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가격은 4천만 원대부터다.
샤오미 YU7은 전장 4,999mm, 전폭 1,996mm, 전고 1600mm, 축거 3,000mm의 준중형 전기 SUV다.
트림은 YU7, YU7 PRO, YU7 Max 등 3가지로 구성했다. YU7 기본형은 후륜 싱글 모터와 96.3kWh 용량의 LFP 배터리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319마력, 최대토크 53.8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88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샤오미 YU7
YU7 PRO는 듀얼 모터 구성이다. 최고출력 496마력, 최대토크 70.4kg.m를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27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배터리는 기본형과 동일하다.
YU7 Max는 듀얼 모터와 101.7kWh 용량의 NCM 배터리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690마력, 최대토크 88.3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23초 만에 주파한다.
전 트림에 800V 아키텍처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기반으로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12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CLTC 기준 YU7 835km, YU7 Pro 770km, YU Max 760km다.
샤오미 YU7
서스펜션은 앞에 더블 위시본 구조를 채택했다. 뒤에는 멀티링크와 에어 스프링으로 구성했다. 차량이 과속 방지턱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서스펜션 감도를 조절한다. 또한 듀얼 챔버 에어 스프링으로 차고 조절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중국 내 병원과 협력해 멀미 완화 모드를 개발했다. 가속과 회생 제동을 자연스럽게 개선했다. 적응형 서스펜션을 통해 롤링도 줄였다. 테스트 결과 멀미 발생률은 51% 감소하고 발생 시점은 16% 늦췄다.
샤오미 YU7
가격은 YU7 25만 3,500위안(한화 약 4,794만 원), YU7 PRO 27만 900위안(한화 약 5,123만 원), YU7 Max 32만 900위안(한화 약 6,069만 원)이다.
한편, 샤오미는 SU7 출시 한 시간 만에 계약 28만 9,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