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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가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복귀한다. 2024년 FIA 세계 내구 챔피언십과 함께 르망 24시간에 대비하기 위한 BMW의 얼굴은 BMW M 하이브리드 V8으로 무려 25년만에 복귀를 알리는 셈이다.

  

  BMW는 과거 1999년 V12 LMR에서 작은 승리를 기록한 이후로 내구 레이스와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이들은 다시한번 르망에 복귀를 선언하며 하이퍼카 클래스에서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프랭크 반 밀(Frank van Meel) BMW M CEO는 “2023년부터 IMSA 시리즈를 비롯해 WEC를 운여하기로 했으며, 이 시기는 프로젝트의 이정표”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BMW가 내구레이스에 복귀한다는 소식은 지난달 LMDh 프로토타입을 선보이면서 처음 수면위로 떠올랐다. 최고출력 631마력을 내는 트윈터보 4.0L V8엔진에 차체 전체를 탄소섬유로 중량을 낮춘 이 차는 전기모터, 인버터, 고전압 배터리로 구성되는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까지 얹었다. 이를 통해 레이서는 직선 주행을 제외하면 코너 구간에서는 거의 전기로만 운행할 수 있다.

  

  외관 역시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을 전면에 내세움은 물론 BMW 50주년 리버리를 특별히 장식해 브랜드의 위상을 다시 쓸 예정이다.

  

  내구레이스는 유럽과 북미에서 압도적인 인기로 포뮬러1에 버금가는 모터스포츠 행사다. BMW M은 르망 복귀를 선언하기 수개월 전부터 이미 테스트카를 진행중에 있으며 3명의 드라이버가 마찬가지로 레이스 트랙 위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BMW는 1999년 당시 요아킴 윙켈호크(GER), 피에르루이지 마티니(ITA), 야닉 달마스(FRA)가 24시간의 경주 끝에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BMW V12 LMR는 같은 해12시간 내구 레이스인 세브링(Sebring)에서도 우승했다.  

  

  BMW, M 하이브리드 V8으로 르망에 복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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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가 중국에서 Q6를 출시했다.
  
  Q6는 처음부터 중국 시장 전용 모델로 개발됐다. Q7보다 덩치가 큰 대형 SUV로, 폭스바겐 아틀라스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길이는 약 5.1m에 달하며 너비도 2m를 넘는다. 휠베이스는 2,980mm며 최대 7명을 수용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 역시 최대 2,389L로 상당히 넓은 편이다. 

  

  파워트레인은 4기통 2.0L 혹은 6기통 2.5L 중 선택할 수 있다. 4기통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261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낸다. 6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51.0kg.m로 보다 강력하다. 이 경우 정지부터 약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7.3초가 걸린다. 대형 차급에 주로 뒷바퀴굴림 방식을 사용하는 아우디지만, 사용한 플랫폼 때문에 앞바퀴굴림이 기본이다.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앞쪽은 대형 8각 그릴이 눈에 띈다. 헤드램프는 얇게 다듬었고, 좌우 램프를 잇는 듯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범퍼 좌우 측에는 수직형 공기 통로를 마련했다. 옆면은 뒤쪽 오버행이 긴 타입이며, 윈도우 라인은 꽤 높은 편이다. 휠은 19인치부터 21인치까지 6개 디자인으로 준비했다. 테일램프는 좌우가 합쳐진 형태며, 안쪽에는 e-트론 GT와 비슷한 느낌의 사선 그래픽이 들어가 있다.

  

  

  계기판은 12.3인치, 중앙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는 10.1인치 크기다. 시트 등을 조작하는 8.6인치 터치 모니터는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아래쪽에 위치한다. 지능형 주차 지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한 주행 보조 기능인 아우디 AI 프로 등도 지원된다. 승차 인원은 6인승 혹은 7인승 중 선택 가능하다. 차체는 아우디 최초 매트 브라운 색상을 포함해 총 8가지다.
  
  아우디는 현재 Q6의 예약을 진행 중이다. 엔트리급인 Q6 40 TFSI는 50만 위안(약 9,723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상위 Q6 50 TFSI 에디션 원은 65만 위안(약 1억2,637만 원)부터다.

  

  ‘길이 5.1m 7인승 SUV’, 아우디 Q6 중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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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가 차세대 전기 크로스오버를 위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선보인다. 이 디자인 언어는 기존 모델 라인업이 아닌 새로운 모델 바로 ‘에이스맨(Aceman)’이다. 에이스맨은 2030년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하는 미니의 전환점과 같은 모델이자 향후 디자인 방향성을 가늠하는 첫 콘셉트 모델이 될 예정이다.

  

  미니는 현지시각 25일 이 내용을 트위터에 공개하고 27일 첫 선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니 에이스맨은 미니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설계하는 첫 모델인 만큼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새로운 아키텍처의 적용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미니 디자인 철학의 정수는 더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맨은 현행 컨트리맨의 바로 아래급에 해당하는 전기 크로스오버로 콘셉트 이후 양산 과정에서 이름이 바뀔 수도 있다. 특히 전동화 모델과 내연기관 모델을 동시에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데, 양산시점은 2023년이다.

  

  이번 미니 에이스맨의 관전 포인트는 미니가 제시하는 지속가능성이다. 미니는 신규 디자인은 물론 더 발전한 LED 램프 기술을 기반으로 알렉 이시고니스(Alec Issigonis)가 만든 아이코닉한 미니 디자인을 더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가죽과 크롬 장식을 최대한 배제하고 토글스위치와 원형 터치스크린 등 기존 미니의 디자인은 그대로 반영할 예정이다. 또 대시보드와 인테리어 소재 역시 최대한 비건 가죽이나 재활용 재료를 통해 카리스마를 선보인다는 것.

  

  전동화 시대를 맞이한 미니가 어떤 확장형 인포테인먼트를 선보일지도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특히 완전히 재설계한 전기 하드톱 모델인 만큼 각 요소의 디테일을 어떻게 미니의 새로운 디자인을 풀어낼 지도 에이스맨을 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일 될 것으로 보인다.

  

   

  

  미니 에이스맨, 차세대 전기 크로스오버 콘셉트 티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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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자동차(Geely Automobile) 산하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는 25일(현지시각) 완전히 새로운 MPV를 내놓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새로운 MPV 모델명은 ‘지커(ZEEKR) 009’로 세계적으로 점차 커져가는 전기 MPV 시장의 초석을 닦을 모델이다.

  

  지리자동차는 이전에도 대형 MPV에 대한 출시를 예고했던 바 있다. 코드명 EF1E라고 불리던 풀사이즈급 MPV는 지커 브랜드로 나올 것이란 점에 대해선 업계에서 알려진 내용이었다. 다만 그 출시 시기에 대해선 확실한 내용이 없었는데, 이번 지커 009 모델명 발표와 함께 지리자동차의 전기 MPV 시장에 대한 향후 청사진이 드러난 셈이다.

  

  지커 009는 지리와 볼보가 공동개발한 플랫폼 SEA(Sustainable Experience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든다. 지커 009의 플랫폼으로 지리자동차는 국내에선 생소하지만 덴자(DENZA) D9, 뷰익(Buick) GL8 및 보야 드리머(VOYAH Dreamer)와 같은 모델도 만들었다.

  

  지커 009는 티저 사진도 함께 공개했는데, 지커가 향후 어떤 디자인 언어를 계승할 것인가를 보여준다. 수직으로 곧게 떨어지는 프론트 그릴은 32개의 조명 스트립과 함께 이 차의 거대한 전면부를 암시하고 있다. 아울러 지커는 이 전면부를 파이프 오르간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측면 프로포션은 일반적인 MPV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루프라인과 프론트 엔드를 엿볼 수 있다. 아마도 실내 크기에 대해선 자신감을 가질 정도의 사이즈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또 지커 009는 전동식 슬라이딩 도어와 프라이버시를 강조한 창문 그리고 각종 편의시설을 탑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리차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 신규 MPV ‘지커 009’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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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는 벨로스터 N ETCR이 7월 22일부터 24일(현지 시각)까지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2022 FIA ETCR 5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FIA ETCR은 복수의 제조사가 참여하는 순수 전기 투어링카 레이스로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맞이해 전기차 레이스를 위한 기준을 세우고, 배기가스 없는 이동수단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립된 모터스포츠 대회다.

  

  이번 FIA ETCR 대회에는 현대 벨로스터 N ETCR을 포함해 알파 로메오 줄리아, 쿠프라 e-레이서 등 순수 전기 경주차 소속팀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FIA ETCR 이탈리아 대회에서 현대차는 벨로스터 N ETCR을 앞세워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가 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FIA ETCR 대회에는 기존 경주차에서 엔진이 포함된 구동계를 걷어내고 최고출력 500kW의 전기모터와 65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 경주차들이 출전한다.

  

  한 번의 결승 레이스로 순위를 가리는 기존 투어링카 레이스 방식이 아닌, 총 네 차례의 짧은 레이스와 결승전으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지며, 출발방식 또한 경마를 연상케 하는 스타팅 게이트(Starting Gate)에서 시작한다.

  참여 제조사와 드라이버 순위의 경우 각 레이스 및 결승전 결과에 따라 부여된 포인트를 합산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드라이버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며, 제조사의 경우 소속팀 상위 2명의 포인트를 합산하여 결정한다.

  

  한편, 같은 기간 열린 WTCR 6차전에서도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좋은 성적을 거둬 지난 헝가리, 스페인 대회에 이어 제조사 부문 및 드라이버 누적 순위에서 종합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엘란트라 N TCR 로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소속)는 두번의 결승 레이스에서 41포인트를 획득해 드라이버 부문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시즌 종합 우승의 전망을 밝혔다.

  같은 경주차로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chelisz,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소속)는 두번의 결승 레이스에서 모두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 부문에서는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레이싱팀이 298 포인트로 1위를 지켰다. 2위와는 격차를 45 포인트까지 벌리며 시즌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WTCR 대회는 2017년 말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WTCC(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가 합쳐져 새롭게 탄생한 대회로 포뮬라원(Formula1),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등과 함께 국제자동차연맹인 FIA(Féde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의 공인 대회 중 하나다.

  WTCR 대회는 아우디, 혼다, 쿠프라 등 제조사별 C 세그먼트의 고성능 경주차가 참가하는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로,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 대회이다.

  총 9개국에서 개최되는 올해 WTCR은 매 대회마다 2번의 결승 레이스를 진행하고 연간 펼쳐지는 총 20번의 레이스 결과를 합산해 최종 우승팀과 드라이버를 가리게 된다.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N ETCR' FIA ETCR 5라운드 이탈리아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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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는 국내 준중형 SUV 판매 1위 스포티지의 연식변경 모델 ‘2023 스포티지’를 출시하고 26일(화)부터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3 스포티지는 경제성이 뛰어난 LPi 엔진 탑재 모델을 선보이고, 고객들이 선호하는 편의 사양을 기본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천 원을 돌파하는 등 급격하게 상승하는 상황에서 기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지비가 강점인 LPi 모델을 베스트셀링 SUV 스포티지에 추가함으로써 고객 선택의 폭을 한층 더 넓혔다. 
  
  스포티지 LPi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146마력(PS), 최대토크 19.5kg.m, 복합연비 9.2km/ℓ의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17인치 휠 기준) 이로써 스포티지는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에 이어 LPi 엔진까지 탑재하며 전체 엔진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또한 기아는 트림별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트렌디에 하이패스 시스템, 프레스티지에 ECM 룸미러, 노블레스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시그니처에 메탈 페달 및 도어 스커프를 기본화했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 모델은 후석 승객 알림을 전체 트림에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판매 가격은 2.0 LPi 모델 트렌디 2,538만 원, 프레스티지 2,714만 원, 노블레스 2,965만 원, 시그니처 3,284만 원이다.(※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트렌디 2,474만 원, 프레스티지 2,651만 원, 노블레스 2,901만 원, 시그니처 3,220만 원이며, 2.0 디젤 모델 트렌디 2,724만 원, 프레스티지 2,901만 원, 노블레스 3,151만 원, 시그니처 3,470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 프레스티지 3,163만 원, 노블레스 3,330만 원, 시그니처 3,649만 원이다.(※ 가솔린 및 디젤 모델은 개별소비세 3.5%,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기아, LPi 추가한 2023년형 스포티지 출시 '2538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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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세계적인 배터리 제조사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imited)과 미국의 포드가 22일 중국과 유럽 및 북미 지역에 배터리 공급을 포함하는 글로벌 전략적 협력안을 발표했다.

  이후 두 회사는 별도의 계약에 따라 내년부터 북미 머스탱 마하-E 모델과 2024년 초 북미 포드 F-150 라이트닝 전체에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팩을 제공할 예정이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안정성 특히 온도 적응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CTP(Cell To Pack) 배터리는 CATL이 만든 배터리팩으로 시스템 에너지 밀도를 개선하고 제조공정이 단순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포드는 EV 아키텍처의 유연성을 강화하는 방향을 설정하면서 CATL의 각형 CTP 기술을 효율적으로 통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행거리도 최대 1천km까지 늘릴 수 있어 증분 용량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CATL과 포드는 각 사의 장점을 활용하여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ATL은 LFP 기반 CTP 배터리를 포드에 공급하는 것 이외에도 다른 배터리 기술을 포드와 적그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반도체 칩, 전기차용 대용량 배터리, 희토류, 의약품 등 4대 핵심 품목의 공급 사슬(서플라이 체인)에 대해 이른바 ‘반중(反中)동맹’을 통해 탈중국을 선언한 바 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삼성반도체 공장에 옐런 장관은 LG 화학을 방문하기도 했었다. 반면 이번 포드와 CATL의 MOU는 어떻게 해석되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CATL과 포드, 글로벌 전략적 협력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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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가 21일(현지시각) 자사의 준중형급 스포츠 해치백 시빅 타입 R을 공개했다. 가격과 제원등은 밝히지 않고 9월 판매를 예고했다. 이번 신형 혼다 시빅 타입 R은 ‘궁극의 스포츠 2.0(Ultimate SPORT 2.0)’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속도와 주행을 통한 순수한 스포츠카 성능을 발휘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혼다 시빅 타입 R의 경우 30주년을 맞이하는 모델로 선대의 모델이 걸어왔던 것 처럼 독일 뉘르부르크링 랩타입을 갱신하는데 도전의식을 표출했다. 혼다 시빅은 지난 50년간 다양한 모델을 발표해 왔었고, 이를 바탕으로 고성능 버전으로 키워온 타입 R은 이번에도 역시 와이드 & 로우라는 디자인 패키지를 담았다.

  일체형 와이드 바디 펜더, 사이드 패널 등 공기역학을 더 과격하게 다듬었다. 인테리어는 혼다의 기본 컬러인 붉은색 시트와 플로어 카펫이 기본이다. 여기에 블랙 마감을 처리해 공격적이면서도 과감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경량화도 상당부분 진화해 기존 모델 대비 무려 20%를 경량화했다. 구조용 접착제의 접착 도포량을 이전대비 3.8배 높였으며, 바디 강성 역시 기존보다 향상되어 자동차 역학의 기초를 다졌다는 것이 혼다의 설명이다.

  혼다 시빅 타입 R은 단순히 고성능 버전에 머물기 보다 트랙 포커스 모델로 기본적인 장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타코 미터에 +R 모드를 더해 트랙 주행에 있어서 드라이버가 필요한 정보를 최상단에 띄우는 등의 배려를 했다. 여기에 엔진 회전수나 레브 인디케이터, 기어 포지션 등 순간적으로 정보를 띄움으로서 드라이버의 대응을 채근하기도 한다.

  

  드라이브 모드는 컴포트, 스포츠, +R에 가세해 엔진 – 스티어링 – 서스펜션 - 엔진 사운드 - 레브 매치 - 타코미터의 6항목을 개별 설정할 수 있는 인디비주얼이 눈에 띈다.

  이번 혼다 시빅 타입 R의 발표에서는 자세한 제원은 밝히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타입 R을 보면 전용 2.0L VTEC 터보 엔진을 브러시 업 해 보다 고출력-하이 리스폰스로 조작감을 발전시켜왔다. 특히 6단 수동 변속기의 손맛과 레브 매칭 시스템을 끊임없이 진화시킴으로서 호쾌한 드라이빙 감각을 보여준다.

  

  혼다 시빅 타입 R 치프 엔지니어 카키누마 히데키는 ‘관능적이면서도 인상적인 궁극의 스포츠’라며 이번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혼다가 1964년 F1에 처음 참전한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 멕시코 그랑프리를 우승한 모터스포츠의 도전사를 혼다 시빅 타입 R에 반영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붉은 혼다 엠블럼을 가진 현존하는 유일한 모델이 바로 시빅 타입 R이라며 혼다의 도전정신을 담았다고 말했다.

  

  혼다는 시빅 타입 R을 포함해 1992년 NSX R을 시작으로 1995년 인테그라 타입 R, 1997년 시빅 타입 R 등 혼다의 파인 튜닝카 역사를 이어왔다. 경량 – 최적화 – 고RPM – 하이 리스폰스 등의 테마를 가진 혼다 고성능 라인업은 모터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이야기거리였다.

  

  혼다 시빅 타입 R은 2017년 기준 전 세계 9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판매량도 4만 7천대 이상 기록하며 혼다의 명성을 알려왔다. 특히 북미에서는 2만 5천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준중형 고성능 모델의 간판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현대 N 브랜드가 경쟁하는 지점과 일치한다. 한편 이 차의 국내 데뷔일정은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

  

  혼다 시빅 타입 R 세계 최초 공개, 9월에 완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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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동화 라인업 가운데  첫시작 모델 EQA가 부분변경을 단행한다. 최근 메르세데스 벤츠 팬페이지 ‘벤츠 인사이더’는 EQA의 디지털 렌더링을 공개하며 새로운 얼굴을 알렸다.

  메르세데스 벤츠 EQA는 지난해 1월 데뷔했지만 데뷔와 동시에 스파이샷이 포착되면서 디자인 변경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그리고 그 다음해인 올해 부분변경 모델이 나오는 셈이다. 다만 EV로서 주행거리 등 기본적인 제원등에 대해선 변화가 없을 예정이다.

  EQA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디자인 테마와 같이 EQS에서 먼저 선보였던 디자인 스타일링을 가져왔다.  눈매를 가다듬고 기존에 구부러졌던 주간주행등을 똑바로 폈다. 여기에 전면부 패널도 EQS의 것을 그대로 가져왔다.

  

  하단부의 범퍼는 AMG 스타일로 더욱 더 과격한 형태로 변모했는데, 기존보다 꽤 커진 형태로 다소 이질적인 느낌마저 든다. 외관의 주요 업데이트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었는데, 벤츠 인사이더에 따르면 내부의 인포테인먼트는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 형태는 아직 공개된 정보가 없다. 벤츠 인사이더에 따르면 신형 메르세데스 벤츠 EQA는 EQA 250부터 EQA 350까지 트림별로 기존 라인업을 유지하면서 140kW~215kW 및 385Nm~520Nm의 토크 범위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7월 전기 콤팩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더 뉴 EQA'를, 같은 해 11월에는 럭셔리 전기세단 '더 뉴 EQS'를 국내에 내놓았다. 더 뉴 EQA는 올해 상반기 865대가 팔리는 인기를 끌었다.

  

  메르세데스 벤츠 EQA 1년만에 바뀐 얼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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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이 미국 신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차급별 최다 차종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사가 발표한 '2022 상품성 만족도(APEAL, 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조사'에서 총 7개 차종이 차급별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사의 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의 고객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내외관 스타일, 주행 성능, 인포테인먼트 편의성, 안전성, 경제성 등 감성적인 부분이 평가에 중요하게 반영되는 것이 특징이며,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가 높을 수록 상품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는 팰리세이드(877점)가 중대형 SUV 차급, 싼타크루즈(844점)가 중형 픽업 차급에서 1위에 올랐으며, 기아는 카니발(857점)이 미니밴 차급, EV6(890점)가 소형 SUV 차급, K5(877점)가 중형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G80(878점)이 중대형 프리미엄 차급, GV70(890점)이 소형 프리미엄 SUV 차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7개 차종을 차급별 1위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가장 많은 최우수 차종을 배출했다. 현대차그룹에 이어 BMW그룹과 스텔란티스, 닛산이 각각 3차종으로 뒤를 이었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중대형 SUV 및 미니밴, 중대형 프리미엄 차급에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가 각각 1위에 선정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팰리세이드가 1위를 차지한 중대형 SUV 차급에서는 기아 텔루라이드가 2위에, 소형 SUV 차급에서는 EV6에 이어 아이오닉 5가 2위에 오르는 등 주요 차급에서 현대차·기아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브랜드별 종합 결과에서는 제네시스가 지난해 대비 7점 향상된 886점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2위를 유지하며 최상위권의 상품 경쟁력을 과시했다.
  
  특히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브랜드 평균인 872점 대비 14점이나 앞섰다.
  
  제네시스는 제이디파워사가 올해 2월과 6월 발표한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와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대한민국 럭셔리 브랜드의 높은 입지를 다시한번 증명했다.

  

  기아는 총점 849점으로 지난해 대비 한 계단 상승한 일반브랜드 5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차는 846점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7위를 기록했다. (일반브랜드 평균 점수 841점)
  
  한편, 제이디파워사의 2022 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33개 브랜드 189개 모델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며, 총 8만4,165명의 고객이 설문에 응답했다.

  

  현대차, 美 JD파워 상품성 만족도 조사서 5개 차급 1위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