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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회장 강희수)는 20일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기아 EV3를 선정했다. 2위는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3위는 폴스타 4가 이름을 올리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AWAK이 진행하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심사는 매년 국내에 출시한 완성차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심사는 전반기, 하반기, 최종 심사의 단계를 거쳐 여러 부문의 수상을 진행한다.

  

  올해의 차를 심사하기 위한 최종 심사 자리는 지난 15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진행했다. 이 자리엔 34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 회원이 참석했다. 심사 항목은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 및 안전, 경제성, 혁신성 등 5개 부문 22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AWAK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는 기아 EV3가 이름을 올렸다. 기아 EV3는 지난해 7월에 출시한 소형 전기 SUV다. 81.4kWh 대용량 배터리, 350kW 급 급속충전, 실내외 V2L 등 전기차 주요 강점을 유지한 채 크기를 줄여 진입장벽을 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가능 거리는 501km를 달성해 주행거리에 대한 소비자 걱정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 EV3는 총점 7,351점을 기록했다. 이어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이 7,112.5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G80 전동화 모델은 의전용 자동차로 쓰기에 손색없는 공간과 고급스러운 실내, 전기 파워트레인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3위는 7,107점을 기록한 폴스타 4다. 뒷유리를 삭제한 대담한 디자인과 탄탄한 주행 질감에서 호평을 받았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버전이 7092.5점을 기록하며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르노의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그 외에 부문별 수상은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과 SUV가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선정했다.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과 SUV는 토요타 캠리, 르노 그랑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전기 세단, SUV, 크로스오버는 각각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기아 EV3,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수상했다.

  

  올해의 유틸리티 현대차 ST1, 올해의 퍼포먼스 로터스 엘레트라, 올해의 디자인 폴스타 4가 차지했다. 올해의 MPV와 올해의 럭셔리카는 렉서스 LM이 동시에 휩쓸었다.

  

  이와 함께 올해의 인물에는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아키오 회장은 다소 지루하다는 평가를 받던 토요타에 대한 인식을 뒤집어 놓았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현대차와 손잡고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개최해,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널리 알린 것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AWAK 강희수 회장은 "지난해 자동차 업계는 세계적인 불경기와 전기차 캐즘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며, "그럼에도 전기차가 올해의 차 심사의 상위권을 차지하며 정체를 극볼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오는 2월 18일 서울 장충동 크레스트 72에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AWAK 2025 올해의 차 기아 EV3 선정, '총점에서 그랑 콜레오스, 폴스타4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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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은 17일 ‘2024 굿디자인 어워드(2024 Good Design Awards)’에서 19개 출품작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운송,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부문에 두각을 나타냈다.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 예술 디자인 도시 연구센터에서 선정하는 디자인상이다.

  

  운송 부분에서는 현대차가 3개의 제품으로 수상했다. 지난해 CES 선보인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DICE, SPACE, CITY POD이 그 주인공이다. DICE는 AI 기반으로 탑승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다.

  SPACE는 이용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공공 모빌리티다. CITY POD은 물류 모빌리티로 수소에너지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K4로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K4는 기아의 준중형 세단이다. 오퍼짓 유나이티드 디자인 언어를 기반으로 기아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타이거 페이스를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네오룬 콘셉트로 디자인 어워드에 이름을 올렸다. 대형 SUV로 B릴러리스 코치도어를 적용했다. 또한 한국의 정서를 적극 반영했다. 한국의 밤을 연상시키는 색과 온돌에서 영감받은 복사열 난방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은 엑스블 숄더, 딜리버리, 모베드 딜리버리, 스마트팩토리, 서비스 로봇 달이 등 총 5개가 우수 디자인에 이름을 남겼다. 이는 전체 로보틱스 분야 수상작에서 절반을 차지한다.

  

  이 밖에도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다이캐스트의 지속 가능 패키지, 포니 디퓨저 등 생활 밀착형 제품과 각종 브랜딩으로 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2024 굿디자인 어워드 대거 수상, '자동차부터 로봇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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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가 인도 공장에서 '시로스' 양산을 시작한다. 이를 기념하는 16일 행사에는 기아 송호성 사장, 이태훈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이광구 인도권역 본부장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도 전략형 모델로 개발한 시로스는 지난해 12월 최초 공개했다. 플랫폼은 현대차 캐스퍼와 같은 K1을 사용한다. 다만, 크기는 3,995mm로 조정해 현대차 베뉴와 비슷한 크기다. 참고로 인도 내에선 4미터를 넘는 크기를 가진 차에 대해 50%의 추가 세금을 징수한다.

  

  작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편의사양은 충분하다. 특히 2열을 위한 장비가 풍성한데 2열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 기능은 물론 통풍 시트도 적용해 더운 환경에 거주성을 높일 수 있는 기능을 대거 적용했다. 아울러 듀얼 파노라마 선루프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방지 기능도 적용했다.

  

  기아는 다음달 1일 시로스의 가격을 공개하고 인도 시장에 본격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전 계약은시작한 상태로 현재까지 10,258대를 기록해 흥행을 예고했다.

  

  기아 인도서 시로스 양산 개시 '넓은 실내 강점, 국내 출시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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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D 코리아가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BYD 브랜드 체험 전시관을 운영한다. 인천광영시 중구에 있는 상상플랫폼에서 BYD 아토 3 체험과 양왕 U9 관람이 가능하다.

  BYD 브랜드 체험 전시관은 ‘함께하는 진화(Evolution Together)’를 주제로 전시관과 체험관 두 가지 형태로 구성했다.

  

  전시관은 BYD와 BYD 코리아가 지나온 길을 볼  수 있다. 또한 블레이드 배터리, e 플랫폼 3.0 등 BYD의 핵심 기술을 관람할 수 있다. 여기에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의 U9도 전시 예정이다. 양왕 U9은 최고출력 1,300마력을 발휘하는 전기 스포츠카다. 

  

  체험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V2L을 활용한 캠핑존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즐길 수 있는 씽잉존 등 아토 3의 편의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키즈 클래스존도 준비했다. 어린이 대상으로 탄소제로 모빌리티와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나만의 에코백을 만드는 에코 커스텀 존 등이 있다.

  

  한편 BYD 코리아는 아토 3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출고 1,000명을 대상으로 50만 원 상당의 전기차 충전 크레딧을 제공할 예정이다.

  

  BYD 브랜드 전시 체험관 운영, '아토 3 & U7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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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코리아가 17일 신형 파나메라 GTS를 공식 출시했다. 기본형 대비 고성능으로 조정한 섀시와 독특한 GTS 전용 디자인 패키지 그리고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차별화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신형 파나메라는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를 기본 적용했다. 사이드 스커트, 전면부 인서트, 후면 범퍼, 사이드 윈도우 트림을 새틴-블랙으로 마감했다. 특히 사이드 스커트는 GTS 레터링을 새겨 존재감을 강조했다.

  또한 21인치 파나메라 터보 S휠을 장착하고 앤트러사이트 그레이 색상으로 칠했다. 여기에 모터스포츠에서 영감 받은 검은색 센터 록 시스템을 적용했다.

  

  리어램프는 클리어 라이트 바를 적용했다. 자동차 잠금 및 해제 시 라이트 애니메이션이 작동한다. 배기는 양쪽에 다크 브론즈 색상의 테일파이프를 장착했다. 또한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더해 8기통 터보 엔진과 배기 사운드를 강조했다.

  실내는 루프 라이닝, 도어 패널, 스포츠 시트 등에 스웨이드 재질을 적용했다. 여기에 카민 레드와 슬레이트 그레이 네오 두 개의 컬러를 GTS 전용 인테리어 패키지로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카본 매트 인테리어 패키지도 적용할 수 있다.  

  

  신형 파나메라 GTS는 주행 성능도 끌어올렸다. 파워트레인은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맞물렸다.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7.3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8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302km다.

  

  섀시 성능도 강화했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을 기본 적용했다. 듀얼 챔버 2밸브 에어서스펜션을 통해 스포티한 주행을 강화했다. 차체를 10mm 낮추고 더 높은 강성의 안티 롤 바를 장착했다. 또한 에어 서스펜션의 기본 스티어링비를 낮춰 승차감도 챙겼다.

  여기에 포르쉐 토크 백터링 플러스 (PTV Plus)를 탑재했다. 토크를 휠 사이에 최적으로 분배하는 기능으로 피칭과 롤링을 억제하고 안정성을 강화한다.

  신형 파나메라 GTS 가격은 2억 5,280만 원이다.(부가세 포함)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GTS 출시, '2억 5280만원, 510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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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스타가 16일(현지시간)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전략엔 향후 운영과 세일즈 및 재무 개선 변화 예고를 담았다. 마이클 로셸러 신임 CEO가 온전히 한해 전략을 세우는 만큼 회사의 운영 방향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폴스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리테일 세일즈 성장률 30-35%와 2025년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한다. 2026년부터는 마진, 고전 비용을 개선하고 2027년에는 투자 후 잉여 현금 흐름 흑자를 기대한다.

  폴스타 CEO 마이클 로셸러는 "이를 위해 리테일 포인트 확장과 세일즈 변환을 가속화한다. 또한 라인업을 조정하고 기반 비용을 대폭 줄이고 있다." 라고 말했다.

  

  지리홀딩그룹 CEO 다니엘 리는 "지리는 폴스타의 발전 및 전략 실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추가 자본 및 부채 자금 조달 확보를 위해 폴스타와 협력할 것이다"라고 투자 의지를 강조했다.

  폴스타는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 4인승 전기 GT카 '폴스타 5'를 출시한다. 자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800V 아키텍처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후에는 콤팩트 전기 SUV '폴스타 7'을 출시할 예정이다. 폴스타는 이를 통해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세그먼트에 진입한다. 또한 폴스타 7은 유럽에서 생산해 균형 잡힌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구축한다.

  

  또한 판매 시장 확대도 선언했다. 올해 프랑스를 시작으로 2026년부터 동유럽, 아시아, 남미 등 추가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수익원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이산화탄소 크레딧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고 현재 네 곳의 OEM과 함께 EU CO₂ 풀을 구축했다.

  

  폴스타는 충전 시스템도 개선한다. 먼저 유럽 및 주요 시장에 폴스타 에너지를 선보인다.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와 연동하는 서비스로 가정용 충전기를 폴스타에 꽂아 놓으면 사용할 수 있다. 앱에서 충전량과 출발 시간을 입력하면 가장 저렴한 시간대에 충전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최대 30%의 충전료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V2G 양방향 충전)을 지원하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폴스타는 올해 하반기부터 여러 시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국내 도입은 미지수다. 

  충전 편의성도 강화했다. 유럽 폴스타 고객은 '폴스타 차지'를 통해 테슬라 슈퍼차저를 사용할 수 있다. 북미 고객에게는 NACS 어댑터를 제공해 보다 많은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폴스타 전략 발표, '이윤 추구 위해 본래 가치 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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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D 코리아가 16일 BYD 브랜드 출범식을 열고 사업전략 및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아토 3를 공식 출시하고 연내 총 3종의 전기차를 판매할 예정이다.

  BYD는 배터리와 친환경 자동차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2024년에는 친환경차 판매 427만 대를 판매하며 3년 연속 전 세계 친환경차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BYD 코리아는 지난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전기 지게차, 전기버스, 전기트럭 등 상용차 사업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BYD 코리아는 이번 브랜드 런칭과 함께 승용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먼저 출시하는 것은 소형 전기 SUV ‘아토 3’다. 2022년 출시 이후 100만 대 이상 판매한 BYD의 주력 전기차다. 싱글 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150kW(약 204마력)을 발휘한다.

  

  배터리는 60kWh 용량의 BYD LFP 배터리를 장착했다. 환경부 인증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복합 321km다. 또한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제작해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첨단 주행 보조 사양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3D 서라운드 뷰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등을 기본 적용했다. 편의 사양은 V2L과 파노라마 선루프를 탑재하고 한국 특화 사양으로 티맵 모빌리티 서비스, 국내 음악 플랫폼 플로 등을 지원한다.

  

  가격은 BYD 아토 3 3,150만 원,  BYD 아토 3 플러스 3,330만 원이다.(전기차 구매보조금 및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보조금 수령 시 2천만 원대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고객 인도는 오는 2월부터 진행한다.

  

  BYD 코리아는 아토 3를 시작으로 연내 중형 전기세단 BYD 씰(SEAL), 중형 전기 SUV BYD 씨라이언 7(SEALION 7)를 출시할 예정이다.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의 경우, 6개 공식 딜러사와 함께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주요 지역 및 도시에 15개 전시장과 11개 서비스센터를 1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BYD 코리아 아토3 출시, '보조금 적용 2천만원대 가능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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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가 16일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 전동화 모델)’을 출시했다. 최신 기능과 디자인을 적극 반영하고 성능까지 대폭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이번 GV70 전동화는 2년 10개월 만에 부분 변경을 거쳤다. 다만 최근 유행과 달리 디자인은 거의 원형을 유지한다. 앞서 부분 변경을 진행한 G80과 GV80의 변화와 결을 같이 하는 부분이다. 따라서, 외모에서 가장 큰 변화는 헤드램프에 MLA 기술을 적용한 점이다. 

  

  아울러 크레스트 그릴의 지-매트릭스 패턴에 그라데이션 효과를 입혔다. 패턴이 아래로 내려갈수록 작아지면서 입체감을 더하는 방식이다. 범퍼 형상과 하단 패턴도 다듬어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휠 디자인도 새롭게 적용했다. 무광 다크 그레이 20인치 휠을 추가한 것. 5스포크를 적용해 기존 전기차에서 보기 힘든 스포티함을 물씬 풍긴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휠과 타이어를 결합하는 림 부위에 공명 제거기를 적용해 노면 소음을 억제한다. 여기에 기존 19인치 휠도 다크 그레이 색을 입혀 새로움을 더했다.

  

  

  뒷모습 변화는 안정감을 높이는 방향성을 담았다. 가장 반가운 소식은 하단에 위치한 방향지시등을 리어 콤비램프에 통합하고 브레이크 보조 제동등을 직선화해 직관성을 높인 것이다. 차체 색상도 다양화해 세레스 블루(유광/무광)를 포함해 총 12가지 색상 중 고를 수 있다.

  

  

  실내는 제네시스의 첨단 기술에 특별함을 더했다. 스티어링 휠에는 제네시스 신규 엠블럼을 부착하고 스티치 디테일을 추가했다. 여기에 크리스탈 디자인의 전자식 변속기와 메탈 페달 등으로 고급감을 강화했다.

  

  

  시야를 스티어링 휠 너머로 옮기면 27인치 통합형 OLED 디스플레이가 눈에 띈다.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음매 없이 연결한 디스플레이가 첨단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게 한다. 중앙 송풍구와 공조 조작계도 위치를 옮겼다. 각종 토글 스위치는 위치를 내려 조작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사용하기 편하게 만들었다.

  

  또한 실내 분위기 개선을 위해 적용한 패턴 무드라이팅은 은하수를 형상화해 특별함을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듀얼 모터를 장착했다. 최고출력은 489마력, 최대토크는 71.4kg.m를 발휘하는 구성이다. 이전 대비 약 60마력 상승한 출력이다.

  

  배터리는 SK온에서 제조하는 4세대 배터리를 넣어 84kWh(전작 77.4kWh) 용량을 확보했다. 덕분에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23km 늘어난 423km(복합, 19인치 휠 기준)다.

  전장은 800V 시스템을 기반해 3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하여, 배터리를 10~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9분이면 충분하다.

  더불어 배터리 컨디셔닝 모드도 개선했다. 배터리 온도를 조절해 급속 충전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충전하기 전 최적의 배터리 온도를 맞추기 위해서만 작동했지만 이젠 사용자가 원할 때면 사용할 수 있도록해 배터리를 보다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주행 품질 측면에서도 개선을 이뤘다. 스티어링 휠 기어비를 최적화해 조향 응답성을 높인 것이다. 게다가 후륜 마운트와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개선해 주행의 편안함도 다듬었다. 또 실시간으로 노면을 판단해 최적의 주행 모드로 바꾸는 오토 터레인 모드도 추가했다. 이외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후륜 휠 가드 흡음재를 적용해 정숙성을 유지하는데도 힘을 썼다.

  

  반면, 주행 감성을 강화하기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가상 변속 기능과 신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을 추가해 감성에 맞는 소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편의 기능도 디지털 센터 미러, 빌트인 캠 2, 디지털 키 2, '헤이 제네시스'를 추가한 음성인식 시스템을 적용했다. 첨단 주행 보조 사양에서도 정전식 스티어링 휠을 적용하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차로 유지 보조 2를 탑재했다.

  가격은 7,530만 원(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부터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 출시, '7530만원, 423km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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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스턴마틴은 15일 신형 밴티지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2024년 출시한 밴티지 쿠페의 컨버터블 버전이다. 쿠페의 성능과 디자인을 간직한 채, 개방감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쿠페와 동일한 틀을 가졌다. 낮은 차체와 앞으로 길게 뻗은 보닛, 날렵한 세로형 헤드램프, 거대한 그릴과 패턴 등 대부분의 요소를 유지했다. 여기에 오픈탑을 더했다.

  

  차체 색은 밴티지 로드스터는 이리디센트 사파이어(Iridescent Sapphire), 새틴 이리디센트 사파이어(Satin Iridescent Sapphire), 그리고 브론즈 플레어(Bronze Flare) 총 3가지 색상을 새롭게 추가했다. 루프는 블랙, 레드, 블루, 블랙 앤 실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루프는 Z-폴드 방식으로 설계했다. 이 방식은 토너 커버가 필요하지 않다. 덕분에 무게를 줄이고 무게 중심을 낮출 수 있었다. 로드스터의 무게가 쿠페 대비 60kg만 늘어난 것도 이 때문이다.

  

  루프의 작동 시간은 6.8초다. 현재 시장에 나온 자동차 중 가장 빠르게 열고 닫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8단계 단열층으로 구성해 방음을 강화했다. 루프를 닫았을 때 내부로 유입되는 소음은 쿠페와 비슷하다.

  

  승객을 보호하는 롤오버보호장치는 캐스트루전 공법을 사용했다. 주조와 압출의 장점을 결합한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강성은 물론 공간 효율성을 확보했다.

  

  파워트레인은 4리터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다. 최고출력 665마력, 최대토크 81.6kg.m를 발휘한다. 밴티지 쿠페와 동일한 성능이지만 서스펜션은 중량과 무게 배분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했다. 후륜 댐퍼 소프트웨어를 재조정하고 후륜 가어박스 마운트를 재설계했다. 

  밴티지 로드스터는 2025년 2분기부터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 밴티지 로드스터 공개, '6.8초만에 지붕 개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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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은 15일 전기차 고객 케어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점검 범위와 기간을 확장하고 화재 피해를 지원한다.

  먼저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를 개편했다. 자동차 기본 점검과 전기차 안심 점검을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했다. 또한 서비스 항목도 확장했다.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 및 냉각 시스템을 중심으로 각 차에 적합한 점검 항목을 선별하여 추가했다. 아울러 무상 서비스 제공 기간을 8년에서 10년으로 늘렸다.

  

  현대차그룹은 CCS(커넥티드 카 서비스) 라이트 서비스에 ‘전기차 배터리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배터리 내부의 경고 또는 주의 신호가 감지될 경우, 현대차 원격지원센터 및 기아 고객센터 긴급 상황실에서 고객에게 알림을 보낸다.

  이외에도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전기차 화재로 인한 타인 재산 피해에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 승용·상용·영업용 전기차 가운데 출고 후 10년 이내 차량(사고 시점 기준)이다.

  고객은 프로그램을 통해 전기차 화재사고 피해자(발화 차주 제외 타인)은 수리비, 잔존가, 대차료, 휴차료, 건물시설복구비, 건물영업손실 등 재물 손해 관련 부분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피해 사실이 확인될 경우 피해자의 생활 안정에 필요한 주거비와 렌트비를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발화 차주는 전기차 화재 관련 지출한 소송비, 변호사비, 조정에 관한 비용 등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은 천재지변, 고객 자동차 단독사고, 사기 및 고의 사고, 모터스프츠 등에서 발생한 사고, 배터리와 자동차 개조에 의한 사고와 자동차 보험 보상한도 이내 손해는 지원하지 않는다. 아울러 화재 원인이 충전 사업자 등 제 3자에 의한 과실로 밝혀진 경우에도 적용하지 않는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고객 케어 강화, ‘화재 피해 최대 100억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