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 

  현행 BMW X6의 부분 변경 모델로 추측되는 테스트카를 한 해외 언론이 처음 포착했다. BMW X6는 쿠페형 SUV를 개척한 모델이며, 현재 판매 중인 BMW X6는 3세대로 지난 2019년 첫 데뷔했다. 국내에는 2019년 12월 첫 공개 후 이듬해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이미지를 보면 이번 부분 변경 모델의 외관 디자인 변화폭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위장랩핑이 씌어진 전면부에 변화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후면부의 경우 현행 모델과 큰 차이가 없을 듯하다. 전면부의 가장 큰 변화점은 헤드라이트 패키징과 하단 범퍼쪽이다.

  

  헤드라이트의 경우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돼 현행 모델과는 다른 DRL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거대한 키드니 그릴과 그릴 안쪽에 조명이 달리 아이코닉 글로우 역시 그대로 유지한다. 최근 BMW 전면부 디자인 트렌드인 상하 분리형 헤드라이트는 이번 부분 변경에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실내 변화폭은 클 것으로 보인다. 확인된 정보는 아니지만 BMW iX에 사용된 실내 디자인과 레이아웃을 이번 BMW X6 부분 변경에 적용한다. 계기판과 메인 디스플레이 패널을 하나로 연결한 듯한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함께 물리 버튼을 최소화해 간결한 이미지를 주는 대시보드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파워트레인에 관한 정보는 아직 없다. 다만 부분 변경인 만큼 현행 모델과 엔진 구성에 큰 차이는 없고 성능이 소폭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 전동화 파워트레인 추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MW X6 부분변경 모델은 올 해 말 쯤 공개하며, 판매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한다.

  

  BMW X6 부분 변경 테스트카 첫 포착. iX 인테리어 적용할 듯

• 

  폭스바겐이 중국 상하이에 MEB 차체 공장을 완공했다. 착공 후 6개월만이다. MEB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플랫폼으로 MQB로부터 시작한 내연기관차의 노하우가 전기차로 집대성한 플랫폼이다.

  폭스바겐이 중국 상하이에 이 공장을 완공했다는 것은 향후 중국에 EV 공급을 더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이곳에서 MEB 플랫폼을 연간 35만대 분량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2022년 중반에 추가 완공될 공장 증설이 계획대로 완료되면 약 2배 가량 생산량이 늘어난다.

  폭스바겐 중국 CEO인 어윈 가바르디(Dr. Erwin Gabardi)에 따르면 그룹은 향후 전기차 퍼즐의 필수적인 MEB  차체 공장을 완성함으로서 미래 전기 및 이동성 개발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정부를 인식 한 듯 “산업 가치 사슬을 확대하고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EB 차체 공장의 면적은 50만 제곱미터로 현재 공장의 70%만 완성되어 실제 가동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메인 사이트가 완성되었고, 이후에 무려 93만 제곱미터를 추가로 증설하는데, 여기에는 배터리 및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가 들어오기로 되어 있다.

  폭스바겐의 중국 투자는 더 가속화될 전망인데, 2025년까지 공장에 1억 4천만 유로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독일 현지에서 생산되는 모델과 중국 생산 분량은 주로 동아시아 지역에 집중투입한다는 계획을 사전에 밝힌 바 있는데,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조만간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들이 대거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폭스바겐 코리아는 8세대 골프는 출시하며 국내 소비자들을 향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만 골프를 포함한 대부분의 라인업이 디젤엔진을 탑재해 친환경 모델들을 원하는 소비자의 부름에는 아쉬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폭스바겐, 중국 상하이에 MEB 차체 공장 완공 'EV 생산 박차'

• 

  애스턴 마틴이 2022년 시즌 F1 그랑프리에 공식 세이프티카와 구호용 응급차를 공급하고 운용할 예정이다. 애스턴 마틴은 총 23번의 그랑프리가 치뤄질 2022년 시즌 F1 중 12개 그랑프리에 위 차량을 공급하며, 나머지 그랑프리에 세이프티카와 응급차를 운용할 브랜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애스턴 마틴이 공급할 세이프티카는 밴티지 F1 에디션을 기반으로 한다. 밴지티 F1 에디션은 지난 시즌 F1 세이프티카를 기반으로 제작한 일반 도로 주행용 버전이다. 메르세데스-AMG은 V8 4.0L 트윈터보 엔진을 사용하며 추가적인 섀시 세팅을 추가한 모델이다.

  

  응급차로는 애스턴 마틴 최초의 SUV DBX가 활약할 예정이다. DBX를 서킷 주행이 가능토록 출력과 섀시를 개량하며, 차량 내부에는 응급제세동기와 같이 레이스 중 부상을 입은 레이서에게 초기 응급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여러 장비를 추가한다.

  애스턴 마틴의 밴티지와 DBX는 이번 F1 호주 그랑프리부터 경기에 투입한다. 한편 F1과 함께 대표적인 오픈힐 레이스카 대회인 FE에서는 포르쉐 타이칸이 세이프티카로 활약중이다. 

  

  애스턴 마틴, 2022 시즌 F1에 세이프티 카 및 응급차 운용

• 

  제네시스가 ‘GV70 전동화 모델(이하 GV70)’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4일(목) 밝혔다.
  
  GV70 사전계약은 24일(목)부터 시작하며 판매 가격은 7,332만 원이다.(※ 전기차 세제혜택 반영 및 개별소비세 3.5% 기준) 제네시스는 3월 중 GV70를 출시하고, 제네시스 하남/수지/안성에서 특별 전시와 함께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들에게 차량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AWD(네바퀴굴림) 단일 모델로 운영되는 GV70는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320kW(부스트 모드 시 360kW),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특히, 순간적으로 최대 출력을 증대시켜 보다 역동적인 전기차 경험을 제공하는 부스트 모드를 적용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2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당사 연구소 측정 결과)

  

  제네시스는 GV70에 77.4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400km이며,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복합 전력소비 효율은 4.6km/kWh다. (19인치 휠 기준) 
  
  아울러 전륜에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 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 Disconnector Actuator System)을 적용해 2WD와 AWD 구동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함으로써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주행 효율성을 높였다.
  
  GV70에는 브랜드 최초로 e-터레인 모드가 장착됐다. e-터레인 모드는 모터를 활용, 운전자가 도로 노면 상태에 따라 눈길(SNOW), 모래길(SAND), 진흙탕길(MUD) 모드를 선택하면 이에 맞춰 구동력을 배분함으로써 험로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높은 회생 제동량을 제공하는 통합형 전동식 부스터(IEB : Integrated Electric Booster)는 전비 증대 효과와 함께 우수한 제동 응답성 및 최적의 제동감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이와 함께 전륜 모노블럭(4P) 브레이크를 기본화해 안정적인 제동력을 확보했다. 운전자의 성향에 따라 브레이크 제동감을 조절할 수 있는 브레이크 모드도 탑재했다. 브레이크 모드를 ‘컴포트’에서 ‘스포츠’로 변경 시 일상 주행 구간에서 더욱 민첩한 제동 성능을 느낄 수 있다. 
  
  제네시스는 GV70에 경량 소재를 적용하고 부품의 개수를 최소화해 차체 설계를 최적화했다. GV70 내연기관 모델 대비 전동화 모델의 차체 강성을 24% 높였으며 이를 통해 탑승객과 배터리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또한 차량 측면 충돌 발생 시 운전석과 동승석 승객 간 충돌에 의한 상해를 줄여주는 앞 좌석 센터사이드 에어백을 기본 장착했다.
  
  제네시스는 정숙성 확보를 위해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인 ANC-R(Active Noise Control-Road)을 GV70에 적용했다. 이 기술은 4개의 센서와 8개의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노면 소음을 측정·분석함과 동시에 반대 위상의 소리를 스피커로 송출, 고객이 느끼는 실내 소음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낮춘다.
  
  아울러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노면 정보를 미리 인지함으로써 서스펜션의 감쇠력을 제어하는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여기에 차량 선회 시 제동력과 모터의 구동력을 이용, 각 바퀴에 토크를 최적 분배하는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eDTVC)을 적용해 고객에게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GV70는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별도의 컨버터 없이 800V의 초고속 충전 인프라는 물론 400V의 충전기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실내외 V2L(Vehicle to Load)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V2L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최대 3.6kW의 소비전력을 제공, 다양한 외부환경에서 전자기기를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외에도 전방 교통 흐름과 운전자의 감속 패턴 및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 조절, 전비 향상을 돕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2.0과 일반적인 주행 상황에서 가속 페달만을 사용해 가속, 감속, 정차할 수 있는 i-Pedal 모드 등 전기차 전용 사양으로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GV70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여유롭고 균형 잡힌 실내와 세련되고 역동적인 외관을 계승하면서 다양한친환경 소재를 비롯 전동화 SUV 모델만의 차별화된 요소를 더했다. 실내는 센터 터널을 낮추고 차체 바닥 두께를 최소화해 거주성을 개선했으며 후륜 전동화 시스템 높이를 최소화함으로써 GV70 내연기관 모델과 동등한 수준의 2열 공간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503ℓ의 트렁크와 22ℓ의 프렁크 용량으로 동급 대비 우수한 적재 공간을 갖췄다. 또한 전동화 모델 전용 GUI(Graphical User Interface)를 적용한 12.3인치 클러스터는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실내에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을 구현했다. 재활용 페트(PET)를 활용한 원단을 차량 천장(헤드라이닝)에 적용했으며, 울 원단이 함유된 천연가죽 시트를 통해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의 고급스러운 실내를 연출했다. 

  

  GV70 외장의 전면부 그릴은 공기역학적 효율을 고려한 전기차 전용 지-매트릭스 패턴으로 제네시스 고유의 전기차 이미지를 표현했다. 그릴 상단에 위치한 충전구는 닫았을 때 충전구의 경계가 드러나지 않아 그릴의 일부처럼 보인다.  
  
  후면부는 넓고 간결한 수평 형태의 범퍼를 배치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스키드 플레이트를 통해 모던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휠은 전동화 모델 전용 19인치와 20인치 휠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외장 색상은 카디프그린, 카본메탈, 우유니 화이트 등 총 11종, 내장은 파인 그로브 투톤, 글레이셔 화이트 투톤, 블랙 모노 등 총 3종이 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2),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등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은 물론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 밖에도 디지털 키, 헤드업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 운전석/동승석 에르고 모션 시트 등을 통해 탑승객의 편의를 높였다. 

  

   

  

  제네시스, ‘전기 SUV’ eGV70 사전계약... 가격은 7,332만 원

• 

  캐딜락이 브랜드 역사상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신규 고성능 모델 CT5-V 블랙윙(Blackwing)의 티저영상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국내 출시를 예고했다.

  캐딜락은 1949년, 세계 최초로 근대화된 V8 엔진을 선보인 이후 V8 엔진의 강력한 성능을 기반으로 나스카(NASCAR), 롤렉스 24 내구레이스(Rolex 24 Hours At Daytona) 등 세계 유수의 레이싱 대회를 석권하며 시대를 선도하는 레이싱 테크놀로지를 선보이고 있다.

  

  캐딜락은 브랜드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지난 2004년부터 별도의 초고성능 라인업 ‘V-series (V 시리즈)’를 대중에게 선보인 바 있으며, 트랙에서 극한의 성능을 갈망하는 소비자들에게 짜릿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해 왔다.

  CT5-V 블랙윙의 심장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파워를 뿜어내는 6.2리터 핸드 빌트 슈퍼차저 V8엔진 (6.2L hand-built Supercharged V8 engine)이다. 엔진의 제작 전 과정은 한 명의 엔지니어가 책임지고 관리하며, 본인의 서명이 각인된 엔진 덮개를 장착하며 마무리되는 캐딜락 장인 정신의 결정체이다.

  

  CT5-V 블랙윙은 최고출력 677마력, 최대토크 91.9kgᆞm라는 슈퍼카를 능가하는 엔진 출력을 통해 드라이버의 아드레날린을 자극한다. 블랙윙에서 뿜어져 나오는 출력은 통합 소프트웨어를 통해 정밀하게 제어되어 기민하게 작동하는 캐딜락의 최신 하이드라-매틱 10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화로 궁극의 퍼포먼스 머신 CT5-V 블랙윙을 완성한다.

  CT5-V 블랙윙은 24시간 트랙테스트 통해 극한의 트랙환경에서 견뎌낼 수 있는 내구성을 담금질했으며, 버지니아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 그랜드 코스(Virginia International Raceway Grand East Course) 등에서 V시리즈 사상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함으로써 성능의 극한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캐딜락은 오는 3월 2일 CT5-V 블랙윙을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하며, 2월 24일 티저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홈페이지와 브랜드 소셜 채널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캐딜락 CT5-V 블랙윙 티저 공개, 레이싱 헤리티지로 완성한 퍼포먼스

• 

  마그나 인터내셔널이 기존 연소방식의 엔진 구동 픽업트럭을 배터리와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개조하는 시스템을 출시했다.

  이 시스템의 이름은 엘리전트 포스(EtelligentForce)라고 불리는 픽업트럭 개조용 구동 시스템이다. 기존의 빔 액슬을 대체하는 전기모터를 장착함으로서 기존의 차를 전기차로 바꾸는 형식이다. 중요한 점은 표준 서스펜션 및 제동 시스템을 바꾸거나 정밀하게 제어할 필요가 없이 그대로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그나는 이번 시스템 공개와 함께 GMC 시에라 2500HD에 시범 적용한 형태를 공개했다.

  마그나 최고 경영자인 스와미 코타기리(Swamy Kotagiri)는 “현재 시스템에 대해 자동차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적용할 방안을 함께 모색 중이다. 곧 출시될 다수의 전기트럭과 함께, 현재 개발중인 새로운 플랫폼과 아키텍처에 대해서도 더 저렴한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그나는 자사의 전기 파워트레인이 업계의 전기화 추세를 따라잡고자 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다시 말해 전기차로 굳이 신차를 사지 않더라도 기존의 차를 전기차로 바꾸는 방식을 얼마든지 선택할 수 있다는 대안을 준다는 셈이다.

  

  참고로 마그나 엘리전트 포스는 최대 228마력과 3,770Nm의 힘으로 차를 밀어낸다. 더 강력한 힘을 더하려면 후면 구동 장치를 더해 듀얼 방식으로 최대 335마력, 10,000Nm을 보탤 수도 있다.

  마그나 엘리전트 포스는 픽업트럭에게만 해당하는 범용의 한계를 보여주긴 하지만 기존 엔진차를 전기차로 바꾸는 이른바 ‘전동화 컨버전’ 방식의 모델로는 상당히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방식으로 주목할 만 하다.

  

  마그나, 엔진차 EV로 바꿔주는 시스템 키트 출시

• 

  기아의 북미 전용 3열 중형 SUV, 기아 텔루라이드의 부분변경 테스트카를 한 해외 자동차 언론이 포착했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북미에서 지난해에만 9만 3,705대가 팔리며 기아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등극했으며, 현대차의 팰리세이드와 형제 모델이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2019년초 북미 시장에 첫 선을 보였는데, 제품 라이프사이클 주기상 내년쯤부터 부분변경 모델의 등판이 점쳐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부분변경 모델 개발이 한창인 것으로 보인다. 기아 텔루라이드 부분변경 모델은 이르면 올 해 말 공개, 내년 상반기 판매할 예정이다.

  

  기아 텔루라이드 테스트카를 포착한 해외 자동차 언론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두꺼운 위장막으로 덮혀 있어 자세한 디자인 변화를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위장막 너머로 보면 앞과 뒤 라이트 패키지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며, 프론트 그릴과 앞뒤 범퍼 디자인에도 디자인 변경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했다.

  

  실내는 변화점을 확인할 수 없으나 최근 연식 변경 모델과 같이 10.25인치 대형 메인 디스플레이 패널을 기반으로 한 실내 디자인 레이아웃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변경점 없이 V6 3.8L 엔진을 그대로 사용하며, 전동화 파워트레인 추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기아 텔루라이드 부분변경 포착, 외관 변화 예고

• 

  해외 한 자동차 언론이 현대차 서브콤팩트 SUV 코나의 2세대로 보이는 테스트카를 포착했다. 북유럽 극한지에서 동계 테스트 중인 것으로 보이는 코나 2세대 모델은 외관에 두꺼운 위장막을 덮었으며 후면부에서 확인한 배기 머플러팁으로 보아 내연기관 모델이다.

  

  현대차 코나 1세대는 지난 2017년 첫 판매를 시작했고, 지난 2020년 부분변경을 거쳤다. 현대차 코나는 내연기관과 함께 순수 전기차도 함께 판매했는데, 순수 전기차의 경우 화재 이슈로 작년 상반기 국내 판매를 중단했다.

  

  두꺼운 위장막으로 변화점을 찾기 어려우나 테스트카를 포착한 언론에 따르면 1세대 대비 크기가 다소 커진 것으로 보이며, 현대차 코나의 가장 큰 디자인 특징인 상하 분리형 헤드 라이트 역시 2세대에 동일하게 적용할 것으로 추측했다.

  

  또한 현대차 2세대 코나는 1세대와 동일한 내연기관과 전동화 모델 뿐 아니라 N라인과 고성능 모델인 N도 동일하게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현대차 코나 2세대를 2023년쯤 공개할 예정이며 판매는 2024년부터 시작한다.

  

  2세대 현대차 코나 포착. 전동화 모델 그대로 유지할 듯

• 

  독일 폭스바겐이 자사의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기업 공개 과정에 착수했다. 블룸버그를 비롯한 독일 다수 언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포르쉐 오토모빌 홀딩스 SE와 이미 합의한 프레임 워크를 협상하고 그들이 앞으로 해야 할 과정을 ‘기업공개’라는 목표를 두고 회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포르쉐 기업공개 후 상장되면 최대 960억 달러 한화 약 115조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이를 매각하면 유럽에서 가장 큰 기업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도 평가했다.

  

  폭스바겐과 포르쉐, 이 두 기업의 역사적 관계는 실로 복잡하다. 다만 현재 상황만 놓고 보자면 폭스바겐 의결권 절반 이상인 53%를 포르쉐 오토모빌 홀딩스가 쥐고 있다. 포르쉐 오토모빌 홀딩스는 이번 IPO를 위해 폭스바겐 지분을 줄일 수 있다고도 했는데, 이렇게 되면 지난 1931년부터 실질적인 지배권을 행사했던 포르쉐 일가의 영향력이 줄어들게 된다.

  이런 소식들은 실제 유럽의 자동차 매체와 모터팬들을 넘어서 유럽 주식시장까지 영향력을 발휘해서 폭스바겐은 장중 최대 10%까지 주가가 치솟기도 했다.

  

  지난 수십년간 폭스바겐과 포르쉐의 치열한 수싸움은 이제 기업공개라는 거대한 파도에 직면한 듯 하다. 폭스바겐 주주들은 기업구조를 더 단순하게 이루어져 의사결정과정에서 정부나 포르쉐-피에히 가문의 소수 의결권에 영향을 덜 받길 바라고 있다. 특히 폭스바겐의 나머지 지분을 대부분 거머쥔 니더작센 주와 카타르 투자 당국은 이런 방향에 더 많은 힘을 실어주는 상황이다.

  지난 수년간 포르쉐 IPO가 언론의 도마에 올라왔지만 실제 기업공개가 이루어진 적은 없다. 과연 이번 기회에 역사적인 폭스바겐과 포르쉐의 지분관계가 정리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폭스바겐, 포르쉐 기업공개 착수 ‘115조 잭팟 터질까’

• 

  포드가 지난해 공개한 포드 레인저의 퍼포먼스 모델, 포드 레인저 랩터를 정식 공개했다. 포드 레인저 랩터는 포드 레인저의 지난 세대에 첫 등장한 니치 모델로 이번이 2세대에 해당한다. 특히 이번 세대에는 V6 3.0L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새로 추가해 강력한 동력 성능을 제공한다. 

  

  현행 포드 레인저 랩터는 4기통 2.0L 트윈 터보 디젤 모델만 출시했다. 지난해 국내에도 정식 선보였는데, 국내 사양 기준 최고출력 213마력, 최대토크 51.0kg.m의 성능을 냈다. 참고로 포드 레인저 기본 모델(와일드 트랙) 역시 랩터와 동일한 성능을 낸다.

  

  2세대 포드 레인저 랩터는 대배기량 가솔린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287마력을 내며 최대토크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51.0kg.m이다. 포드는 포드 레인저 랩터에 포드 GT에 사용한 터보랙 기술을 적용, 운전자가 페달을 밟기전 약 3초 정도 터보가 스스로 돌아 스로틀 지연 반응을 최소화 했다. 포드는 가솔린 모델 뿐 아니라 2.0 디젤 모델 역시 해외시장용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10단 자동 변속기는 이전 모델과 동일하지만 기어비 세팅을 새롭게 가져갔다. 상시네바퀴굴림 역시 기존 모델과 동일하며, 연료소비효율을 높이기 위해 뒷바퀴에만 모든 힘을 보낼 수도 있다. 여기에 앞바퀴와 뒷바퀴에 주행 상황에 맞게 동력을 제어할 수 있으며 총 7가지의 주행 모드를 장착,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포드의 랩터 모델에 추가되는 폭스(Fox)의 서스펜션 시스템는 그대로 사용한다. 여기에 오프로드 퍼포먼스 주행에 맞는 섀시 세팅도 추가해 다양한 난이도의 오프로드 퍼포먼스 주행이 가능하며, 고속의 온로드 상황에서는 서스펜션 세팅이 단단해져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외부는 상위 모델인 F-150 랩터의 디자인을 많이 물려 받았다.  'C'자형의 주간 주행등과 LED 매트릭스 라이트를 기본 적용했으며, 프론트 그릴의 거대한 브랜드 로고,  앞 범퍼 하단부의 은색 플레이트, 차체 사방을 둘러 오프로드 주행시 손상을 줄이는 검은색 마감재 등을 적용했다.

  

  내부의 변화폭은 크다. 메인 디스플레이 패널이 긴 세로형을 사용했고, 계기판은 풀디지털 방식을 적용해 운전자 사용성을 높였다. 시트의 경우 전투기 F-22 랩터에서 영감을 받은 스포츠 시트를 사용했으며, 레인지 랩터만의 독특한 컬러인 '코드 오렌지'로 실내 곳곳에 포인트를 줬다.

  포드 레인저 랩터는 2023년형으로 출시하며, 판매 시작은 올 해 말부터다.

  

  신형 포드 레인저 랩터 공개. 포드 GT 기술 적용한 V6 터보 장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