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기아 EV6가 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차로 등극했다. 27일 사단법인 한국자동차기자협회(AWAK, 회장 하영선)는 기아 EV6를 2022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이번 수상으로 2020 신형 K5로 왕좌를 차지한 이후 2년만에 올해의 차 왕좌를 탈환했다. 더욱이 기아 EV6는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올해의 디자인’ 등의 부문에서도 최고점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2022 최고의 자리를 누릴 위치에 올랐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기아 EV6는 총점 6116.25점을 얻어 제네시스 G90(6041.5점)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뒤로는 제네시스 GV60, 기아 K8 하이브리드, 메르세데스 벤츠 EQS가 뒤를 잇기도 했다.
올해의 차는 2021년 출시된 첫 차를 기준으로 각 부문별 시상을 하는데, 기아 EV6가 올해의 차와 전기 크로스오버, 디자인 부문을 수상한 것 외에 올해의 전기 세단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EQS,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에 기아 K8,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에 현대차 캐스퍼, 전기 SUV 부문에 제네시스 GV60, 내연기관 SUV 부문에 기아 스포티지가 차지했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또 올해의 픽업에는 쌍용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이 뽑혔으며, 올해의 MPV로는 현대차 스타리아, 올해의 럭셔리카로는 제네시스 G90, 올해의 퍼포먼스 자동차로는 현대차 아반떼 N이 선정되었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올해의 인물에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이윤모 사장을 선정했는데, 선정의 이유로 한국시장에서 디젤차 판매 중단을 선언하면서 친환경차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달성한 점과 한국 고객에 대한 AS를 강화한 점을 선정의 이유로 꼽았다.
메르세데스 벤츠 EQS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소속 회원 26명이 경기도 포천에 있는 레이스웨이 서킷에서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안전, 경제성, 혁신성 등 총 5개 항목에 걸쳐 ‘실차테스트’를 거친 후 엄격하게 심사해 최종 결정했다.
특히 26인의 자동차전문기자들은 최소 7년부터 20년 이상 자동차 업계에서 출입기자 경력을 가진 전문가 집단이다. 지난 10여년간 ‘대한민국 올해의 차’를 선정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심사에 임했다.
현대차 아반떼 N
한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하영선 회장은 “지난해 팬데믹의 영향으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로 신차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며 “그럼에도 한국 자동차 소비자들의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시장 트렌드가 변하면서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이 이번 ‘올해의 차’ 선정에서도 반영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협회(AWAK)는 오는 2월 16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있는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27일 기아 EV6를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27일 기아 EV6를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27일 기아 EV6를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27일 기아 EV6를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27일 기아 EV6를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