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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베이징 15기 인민대표회의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주행을 위해 베이징 시내 1천km에 이르는 도로를 통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세계 최초로 첨단 자율주행 시범구간을 조성한 베이징은 V2X와 자율주행차 개발 분야에 상당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베이징시 베이징시 경제정보화국 왕 레이(Wang Lei) 부국장이 공표한 자율주행 구간은 모두 1천km로 일정은 협의하지 않았지만 디지털 기반 시설 건설을 위한 막바지 단계라고 설명했다.

  

  중국 베이징시는 2021년 인텔리전트 시티 2.0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차와 도로 그리고 클라우드-네트워크 지도에 이르는 시너지를 내기 위한 통합 구축 사업을 추진했었다. 이를 위해 베이징시는 전체 산업 체인에 5G+8K 기술을 적용하여 한 해 동안 5만 6,400개의 5G 기지국을 개설했었다.

  보태어 데이터 및 AI 컴퓨팅 분야를 뒷받침하기 위해 슈퍼 컴퓨팅 파워 센터도 개설했다. 일대일로와도 접목했는데, 중국 내외를 포함해 모두 196개 기업이 네트워크 보안 산업단지로 수렴하며 적극적인 지원까지 약속했다.

  

  중국 베이징시는 2022년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삼아 중국의 V2X 및 자율주행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도 내세우고 있다. 따라서 이번 베이징시 도로 통제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월 4일 이전에 진행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은 자율주행 시범주행에 모두 3만km 이상의 데이터를 확보했다. 세계 최고 기록이다. 내연기관 부문에서 유럽 및 북미 등 서구 경쟁국가에 뒤진 면모를 EV와 자율주행 부문에서는 앞서겠다는 중국 정부의 공식 선언과 맞물리는 행보다.

  

  시내 1천km 막아버린 중국 베이징, ‘자율주행차 시험 주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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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말 글로벌 데뷔하고 내년 상반기 판매가 예정된 BMW 플래그십, 7세대 BMW 7시리즈의 엔진 구성 정보가 업데이트 됐다. BMW AG의 자동차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한 해외 자동차 언론에 따르면 7세대 BMW 7시리즈는 현행 모델과 다른 엔진 구성을 바탕으로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 예측했다.

  

  먼저 현행 BMW 7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M760i의 V12 엔진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BMW는 이 자리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M750e xDrive PHEV를 추가한다. M750e는 직렬 6기통 3.0L 터보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해 약 560마력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음 모델은 750i xDrive 모델로 BMW의 마지막 V8 엔진인 S68을 사용해 535마력 정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S68엔진은 전기모터와 결합해 BMW M 50주년을 맞이해 출시될 BMW XM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직렬 6기통을 사용하는 745i xDrive와 740i xDrive, 7시리즈 유일의 뒷바퀴굴림 모델인 735i도 라인업을 이룰 예정이다. 다만 현재까지 디젤 엔진을 사용한 트림에 대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각 트림에 따라 롱휠베이스 모델인 L트림도 현행 모델과 같이 유지 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BMW 7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순수 전기차인 i7도 7세대 BMW 7시리즈와 함께 데뷔한다. i7은 현재 판매중인 BMW iX의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차급에 맞게 성능을 조정해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i7은 출력에 따라 i740, i750으로 나뉘며, M 퍼포먼스 모델인 i7 M60도 추가될 예정이다.

   

  

  신형 BMW 7시리즈, V12 없애고 PHEV로 최상위 트림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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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오는 2월 중순,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C40 리차지는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SUV이자 순수 전기차로만 개발된 첫 번째 모델이다. 전기차를 위한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은 84개의 LED로 구성한 헤드라이트, 투톤 루프라인, 20인치 휠 등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스칸디나비안 지형도를 형상화한 데코 패널과 함께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앞/뒷좌석 열선 시트 등의 프리미엄 편의 사양들이 기본 탑재된다. 

  

  또한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브랜드 안전철학에 따라 ‘파일럿 어시스트’, ‘충돌 회피 지원 기능’, ‘시티 세이프티’ 등 최신의 안전 시스템을 모두 제공한다. 여기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 The Air)를 무상으로 지속 지원하고,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을 통해 원격으로 도어 오픈 클로징, 공조 제어는 물론 충전 상태 확인, 일정 예약 등도 가능하다. 

  

  특히, 수입차 최초로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전기차 전용 TMAP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해 목적지 검색 시 예상 도착 배터리 잔량 표시,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 가능 범위 조회, 지도 위 이용 가능 충전기 실시간 상황 확인,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경로 추가 등 솔루션 제공,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음성인식 통한 최적 경로 탐색 ‘아리아, 가까운 급속 충전소 경유해 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티맵(TMAP), 누구(NUGU), 플로(FLO)가 통합된 형태로 음성 인식 만으로 정보 탐색, 음악 재생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이용은 물론 전화와 문자, 차의 주요 기능 설정, 스마트 홈 기기와의 연결까지 이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프론트 및 리어 액슬에 하나씩 위치한 트윈 전기 모터로 0에서 100km까지 4.7초가 소요되는 등 전기차가 주는 특유의 부드럽고 민첩한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도로, 날씨 환경에서 항상 안정적으로 주행해 SUV의 활용성을 배가시키는 상시 네바퀴굴림(AWD) 시스템이 적용된다. 여기에 40분만에 약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78kWh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최대 약 420km(WLTP 기준)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볼보코리아는 XC40의 전기차 모델 XC40 리차지를 동시 투입해 양질의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볼보 순수전기차 C40 & XC40 리차지, 다음 달 국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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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는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M&A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쌍용자동차는 지난 10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양해각서 체결(11/2일) 및 정밀실사를 거쳐 인수대금과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하면 최종 본 계약을 맺게 됐다.

  그 간 본 계약 협상의 쟁점사항이었던 인수 기획단 파견 시점은 회생 계획안 인가 시점 이후로 하고,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측에서 사전 승인을 요구했었던 대여 운영자금 사용에 대해서는 사전 협의하는 것으로 조율됐다.

  

  또한, 쌍용자동차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의 상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주행거리 개선, 대시보드 및 그릴의 개선을 위한 양사 엔지니어 간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본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인수대금(3,048억)의 10%(이행보증금 포함)에 해당하는 계약금 납입을 완료했다.

  이로써 지난해 4월 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의해 ‘인가 전 M&A’를 추진해 왔던 쌍용자동차는 향후 관계인 집회 채권자 및 주주 동의와 법원의 인가를 통해 회생절차를 종결 짓는 절차만 남게 됐다.

  이를 위해 쌍용자동차는 인수대금을 채권자들에게 배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회생계획안을 빠른 시일 내에 작성해 회생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투자 계약의 내용을 반영한 회생 계획안 제출을 위해 지난해 12월 법원으로부터 회생 계획안 제출 기일을 3월 1일까지 연장 받은 바 있다.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자 및 주주 등 이해관계인의 동의를 받아 회생 계획안이 회생 법원으로부터 인가받기 위해서는 회생 담보권자의 3/4, 회생 채권자의 2/3, 주주의 1/2 이상의 동의를 득해야 하며, 인수인은 관계인집회 기일 5영업일 전까지 인수대금 전액을 납입해야 한다.

  쌍용자동차는 본 계약 체결에 따라 당면한 미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조기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쌍용자동차는 지금까지 어려운 과정을 거쳐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된 만큼 조속한 회생계획안 제출, 관계인 집회 동의 및 법원 인가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경영정상화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본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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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가 7일(금) 프리미엄 대형 SUV 모하비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3 모하비(이하 모하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주요 부품을 개선해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 확보하고,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모하비에 바디(차체)와 프레임(골격)을 연결하는 ‘샤시 프레임 마운트’의 강성을 높이고, 노면 충격과 진동 완화를 위해 서스펜션에 성능이 향상된 쇽업소버(shock absorber)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바디와 서스펜션의 일체감을 최적화해 험로 주행 시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 확보했다.

  

  또 고객 의견을 반영해 ▲주행 중 사고가 발생해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제동하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2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애프터 블로우 등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화 했다.

  차량 전면부와 스티어링 휠 등에 신규 기아 엠블럼을 적용해 기아 RV 라인업에 브랜드 정체성을 완성했으며, 신규 실내 색상 ‘테라코타 브라운’과 ‘토프 그레이’로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디자인 특화 모델 그래비티는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 등 실외 주요 장식에 블랙 유광 소재를 적용하고 블랙 우드그레인 장식으로 실내를 마감하는 등 블랙 컬러 적용 범위를 확대해 보다 강인한 인상을 갖췄다.

  아울러 올해부터 의무 적용되는 디젤차 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OBD, On Board Diagnostics) 시험 기준의 강화 요건도 만족할 수 있도록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추가했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플래티넘 4,958만원 ▲마스터즈 5,493만원 ▲그래비티 5,871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모하비는 뛰어난 동력성능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춘 최고의 프리미엄 대형 SUV”라며 “기아는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상품성을 강화한 모하비로 대형 SUV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 The 2023 모하비 출시, '승차감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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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 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인 MINI 일렉트릭(MINI Electric)의 사전예약을 오는 1월 11일 15시부터 2월 28일까지 MINI 샵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다.
   
  MINI 일렉트릭은 MINI 브랜드의 완전 전기화 시대를 여는 첫 번째 모델이다. MINI 3-도어 해치백만의 뚜렷한 정체성을 지닌 디자인과 감각적인 개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소형 순수전기차만이 선사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감성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실내외에는 순수전기 모델만의 디자인 요소들이 반영된다. 앞뒤 엠블럼과 사이드 미러 캡에는 MINI 브랜드의 순수전기 모델임을 상징하는 옐로우 컬러가 적용되며, 실내에도 MINI 일렉트릭 전용 로고와 전용 기어 노브 및 스타트/스톱 버튼이 장착된다.

  

  MINI 일렉트릭에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5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되며, 작고 가벼운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과 전기차 특유의 저중심 설계로 보다 민첩한 주행 감각을 자랑한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복합 159km이며, 급속충전 시 80%까지 약 35분이 소요된다.  
  
  MINI 일렉트릭은 ‘클래식’과 ‘일렉트릭’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클래식 트림에는 열선 시트, 후방 카메라 등의 편의 사양과 함께 애플 카플레이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커넥티드 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상위 트림인 일렉트릭 트림에는 보행자 접근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고급 사양이 추가로 적용된다.  
  
  MINI 일렉트릭의 가격은 4,600만 원에서 5,100만 원 선이 될 예정이며, 오는 3월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1회 충전 159km' 미니 일렉트릭 사전예약, 가격은 4,600만 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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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가 포르쉐 파나메라에 두번째 부분변경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행 포르쉐 파나메라는 2세대 모델로 지난 2016년 첫 출시됐고, 2020년 첫번째 부분변경을 진행했다. 포르쉐는 포르쉐 파나메라에 두번째 부분변경 진행, 현행 모델의 모델 사이클을 연장하고 경쟁 모델 대비 상품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 해외 자동차 언론에 포착된 포르쉐 파나메라 테스트카를 살펴보면 현행 모델과 꽤 많은 점이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큰 변화점은 전면부다. 전면부 리어범퍼의 디자인이 변경돼 현행 모델과 큰 차이를 보인다. 하단 범퍼와 통합된 라디에이터 그릴의 폭이 좁아져 좌우 에어 인테이크와의 경계가 뚜렷해졌다. 

  

  다만 폭이 좁아진 대신 길이가 조금 늘어나 번호판이 라디에이터 그릴 위에 위치한다. 좌우 에어 인테이크에 위치한 주간주행등의 디자인도 변경됐다. 현행 모델은 좌우 일자형태인데 부분변경 모델에서는 상하 세로형태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 외 외관 변경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개발 과정에서 새로운 변경점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실내 역시 큰 변화를 맞는다. 먼저 신형 포르쉐 911과 동일한 짧고 뭉툭한 형태의 기어노브가 적용된다. 또한 현재 물리바늘과 디지털 디스플레이스를 함께 사용하는 디지털 계기판이 신형 포르쉐 911과 같이 풀디지털 디스플레이로 변경될 예정이다. 메인 디스플레이 패널은 12.3인치로 현행모델과 사이즈는 동일 하지만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현행 모델과 동일하게 가져갈 것으로 보여, PHEV 모델인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라인업 최상위를 그대로 유지한다. 포르쉐 파나메라 두번째 부분변경 모델은 올해 말쯤 공개될 예정이며,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포르쉐 파나메라, 두번째 부분변경 거쳐 상품성 더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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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스로이스가 브랜드 최상위 양산 모델인 롤스로이스 팬텀의 부분변경을 준비 중이다. 최근 부분변경 모델의 테스트카로 예상되는 롤스로이스 팬텀이 포착돼 모터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롤스로이스 팬텀의 부분변경 모델은 올 하반기 정식 공개되며, 내년부터 2023년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포착된 테스트카를 보면 전면부 라이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등 극히 일부분에만 위장 랩핑이 씌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스 신전을 떠올리게 하는 거대한 세로형의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은 부분변경을 때 디자인 변화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헤드라이트 역시 변경된다. 최신 LED 레이저 라이트 기능이 포함된 헤드라이트 패키지는 기존 모델 대비 성능을 끌어 올리면서도 패키지는 작게 가져갈 예정이다. 테스트카에 장착된 휠과 후면부 디자인은 현행 모델과 일치하지만 개발 과정에서 변경될 것으로 예측된다.

  실내는 디자인 역시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모기업인 BMW AG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iDrive 8을 브랜드에 맞게 세팅돼 탑재하며, 현행 10.25인치의 메인디스플레이 패널은 14.9인치로 확장된다. 또한 5G 무선 연결망을 장착해 자동차와 사람간의 다양한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보다 빠르게 이용활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V12 6.75L 트윈 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기반으로 한다. 최고출력은 570마력 정도며 세밀한 조정을 통해 보다 부드러운 주행감각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네바퀴에 장착된 에어 서스펜션 역시 새롭게 세팅돼 롤스로이스 특유의 '매직 카펫 라이드' 주행 감각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롤스로이스 팬텀 부분변경 모델의 시작가는 영국 파운드 기준 36만 4,300파운드(한화 약 6억원)로 예상된다.  

  

  부분변경 준비하는 롤스로이스 팬텀. 올 하반기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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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오는 2022년 말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완공에 맞춰 세계 최고 수준의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 가상공장을 구축한다.
  * 메타버스(Metaverse) :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혼합 현실

  현실의 ‘스마트팩토리’를 디지털 세계인 메타버스에 그대로 옮긴 ‘메타팩토리(Meta-Factory)’를 구축해 공장 운영을 고도화하고 제조 혁신을 추진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 2022)’ 중 글로벌 메타버스 환경 구축 및 실시간 3D(3차원) 콘텐츠 개발·운영 플랫폼 회사인 유니티(Unity)와 ‘미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로드맵 마련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CES 2022 기간 중 진행된 온라인 업무협약(MOU) 체결식에는 현대차그룹 지영조 이노베이션담당 사장, 정홍범 HMGICS 대표(전무)와 유니티 줄스 슈마커(Jules Shumaker) 크리에이트 솔루션 부문 사업 총괄 부사장, 데이브 로즈(Dave Rhodes) 디지털 트윈 부문 수석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와 유니티는 이번 MOU를 통해 실시간 3D 메타버스 플랫폼에 현실의 ‘스마트팩토리’ 공장을 그대로 구현한 디지털 가상공장 ‘메타팩토리’를 구축하기로 했다. 물리적 사물과 세계를 디지털 세상에 똑같이 옮겨내는 것을 뜻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개념을 바탕으로 실제 공장과 동일한 쌍둥이 공장을 가상 공간에 설립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먼저 2022년 말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부지 4만 4,000㎡, 연면적 9만㎡,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되는 HMGICS를 그대로 구현한 첫 메타팩토리를 구축한다.

  ‘HMGICS 메타팩토리’를 2022년 말 1단계 도입한 후 2025년까지 최종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후 기술 고도화를 지속할 방침이다. HMGICS 메타팩토리는 차량 주문과 생산, 인도 등 자동차 생애주기 가치사슬 전반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개방형 혁신 기지이자 스마트팩토리로서 소규모 생산 혁신 기술 거점인 HMGICS의 운영을 뒷받침하며 제조 시스템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MOU에서 현대차는 메타팩토리 구축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개선할 수 있는 제조 현장 내 과제를 발굴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유니티는 메타팩토리 설계 및 실시간 이미지 렌더링 기술 제공, 맞춤형 시스템 개발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차는 메타팩토리 도입으로 향후 HMGICS를 포함한 실제 공장의 운영을 보다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예를 들어 신차 양산을 앞둔 공장은 실제 공장을 시범 가동하지 않고도 메타팩토리 운영을 통해 최적화된 공장 가동률을 산정할 수 있게 되어 실제 공장 운영 시 이를 반영할 수 있다. 또한 메타팩토리가 현실 공장을 실시간으로 구현함에 따라 공장 내 문제 발생 시 신속한 원인 파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물리적 방문 없이도 문제를 원격으로 실시간 해결할 수 있다.

  현대차와 유니티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생산기지를 넘어 여러 사업 분야에 메타버스 기술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스마트팩토리 및 메타팩토리 등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글로벌 톱티어(Top-tier) 기술력을 보유한 다양한 영역의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존 리키텔로(John Riccitiello) 유니티 최고경영자(CEO)는 “실시간 디지털 트윈은 우리의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완전히 뒤바꿔 놓는 동시에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바로 이것이 '메타버스'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메타팩토리를 포함한 현대차의 미래 비전은 제조 분야의 혁신을 이끌 기술적 진보로 이어져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메타팩토리를 구축하는 이번 협업을 통해 HMGICS는 제조 혁신 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인간 중심의 밸류체인 혁신을 추진하는 HMGICS는 다양한 신기술 도입을 이어가며 미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4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CES 2022 현대차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하다(Expanding Human Reach)>를 주제로 로보틱스 기술과 메타버스의 결합이 미래 시대 인류 사회에 가져올 이동의 역할과 형태의 변화상을 제시했다.

  

  현대차 그룹의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팩토리' 본격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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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은 8일(현지시각) 1년안에 배터리 생산 역량을 추가확보하기 위해 1300억 위안(한화 24조 3,737억 원)을 추가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 역대 최대금액이자 최근 현대차그룹도 E-GMP의 배터리로 CATL을 낙점한 상태여서 주목을 끌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 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배터리 전력 제조업체 중 가장 많은 생산량을 주도한 것은 CATL이다. 79.8GWh를 생산해 2020년 대비 180.1% 급증했다. 이는 세계 총 생산량의 31.8%다.

  

  배터리 연구기관인 GGII에 따르면 배터리 제조업계의 성장세는 매년 150% 이상이다. 이에 따라 CATL의 이번 투자는 2025년 전 세계 전력 및 에너지 저장 배터리 출하 예상량 1,516GWh 중 455GWh에 해당하는 것으로 점유율로 보면 30%다. 현재와 동률이거나 혹은 약간 낮은 수준이다. 이런 수치로 비교해보자면 동종업계의 투자는 대단히 공격적인 셈이다.

  생산 설비의 유지 보수, 제조 기술 및 제품 유형의 변화, 시장 수요의 계절적 변동과 같은 요인을 감안할 때 CATL은 판매 목표 실현을 위해 2025년 이전에 연간 배터리 생산 용량 520GWh를 배치해야 한다. 또CATL의 모든 배터리 제조 라인은 안정적인 생산에 돌입하면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을 기준으로 연간 240GWh에 도달한다. 따라서 회사는 여전히 280GWh 용량이 모자란 상태.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고 본 이유다.

  

  모두의 예상대로 CATL은 배터리 생산 능력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CATL 3분기 재무 결과에 따르면 회사의 고정 자산과 건설 중인 프로젝트는 2021년 9월 기준 318억 5000만 위안(50억 1000만 달러)과 214억 9500만 위안(33억 7500만 달러). 전년 대비 각각 62.32%, 273.81% 증가했다. CATL의 이런 성장은 제조 능력 증대에 기반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또한 향후 투자방향성에 힘을 실어주는 또 다른 이유다.

  지난 1년 여를 뒤돌아봐도 CATL은 10개의 프로젝트 가운데 8개가 배터리 용량 확장을 위한 프로젝트였다. 참고로 나머지 2개는 자동차 제조업체인 FAW 그룹과 SAIC 모터스와의 합작투자였다. 물론 EV와 연관된 프로젝트였다.

  

  CATL은 연간 36만톤의 인산철, 22만톤의 인산철 리튬, 18만톤의 NCM 전구체, 4만톤의 리튬 코발트 산화물 및 4만톤의 재생 흑연을 가공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더해 연간 30만톤의 배터리를 재활용하기 위한 산업단지도 곧 문을 연다. 단기적으로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가장 부족하다. 여기에는 대체기술이 주요하게 작용해야 하지만 여전히 리튬이온의 공급불안을 해소할 묘수는 나오지 않고 있다.

  반면 CATL은 지난 해 7월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나트륨은 지구상에서 6번째로 흔한 자원이다. 이 배터리의 부대 비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향후 3원계 배터리의 구조적 변화를 CATL이 주도할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더불어 CATL의 공격적인 투자는 EV 업계 폭발적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을 시장에 불어넣고 있다.

  

   

  

  역대 최대금액 쏟아붓는 CATL, 생산역량 끌어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