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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조가 3008의 부분변경 모델, 뉴 푸조 3008 SUV를 출시했다. 뉴 3008은 푸조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하고 주행보조 옵션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우선 차체 및 헤드램프와의 연결성을 강조한 일체형 프레임리스 그릴을 끼웠다.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새로운 푸조의 시그니처 주간주행등(DRL)을 적용했고, 안개등을 포함한 새로운 디자인의 풀 LED 헤드램프도 넣었다. 범퍼 하단의 양 끝에는 유광 블랙으로 강조된 사이드 스쿱을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보닛 중앙에는 3008 엠블럼을 추가했다.
  
  사자 발톱 자국을 형상화 한 3D LED 리어 램프는 보다 입체적인 형태로 변화했고, 스모키 글라스로 마감했다. 또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LED 시퀀셜 방향지시등을 새롭게 적용해 시인성과 스타일 모두를 높였다.

  

  아이-콕핏(i-Cockpit®) 인테리어의 기능성과 고급스러움은 그대로 유지했다. 콤팩트한 사이즈의 더블 플랫 스티어링 휠, 12.3인치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8인치 터치스크린, 항공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토글스위치 등이 조화를 이룬다. 알칸타라 시트는 스티치 패턴을 세련되고 모던한 형태로 바꿨다. 또한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개폐 가능한 파노라믹 선루프,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애플 카플레이 & 안드로이드 오토 등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DAS)은 자율주행 레벨2 수준으로 더욱 강화했다. 전방 차량과의 거리 유지는 물론 정차와 재출발까지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스톱앤고(ACC with Stop & Go)’, 차선 중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선 중앙 유지(LPA)’ 기능을 더했다.  
  
  이 외에도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LKA),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ABSD), 어드밴스드 비상 제동시스템(AEBS),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HBA) 등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추가했다.

  

  뉴 푸조 3008 SUV에는 강화된 유로 6d 기준을 충족하는 1.5리터 BlueHDi 엔진이 탑재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8g/km로, 기존보다 12.6% 개선되었으며, 질소산화물(Nox) 배출량 역시 강화된 기준을 충족한다. 공인 연비는 복합 15.8km/ℓ(도심 14.5km/ℓ, 고속 17.8km/ℓ)로 이전 모델(복합 14km/ℓ) 대비 12.6% 향상됐다.  
  
  최고출력은 131마력(3,750rpm), 최대토크 30.61kg• m(1,750rpm)며, EAT8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드라이브 모드는 표준, 스포츠, 에코 3가지 일반 주행 모드부터 눈(Snow), 진흙(Mud), 모래(Sand)모드 등 다양한 노면에 대응할 수 있는 그립 컨트롤 모드까지 총 6가지로, 기존 다이얼 방식으로 변경할 수 있었던 그립 컨트롤 주행 모드를 하나의 드라이브 모드 버튼으로 통합해 조작 편의성을 강화했다.

  

  푸조는 뉴 푸조 3008 SUV를 시작으로 트림 체계를 개편한다. 기존 ‘알뤼르’, ‘GT’ 트림은 그대로 유지하고 ‘GT라인’ 트림은 삭제했으며, 최상위 트림인  ‘GT 팩’을 새롭게 추가했다.

  뉴 푸조 3008 SUV는 ‘GT’ 단일 트림으로 출시하며, 향후 알뤼르와 GT 팩을 출시한다. GT 트림 가격은 4,670만 원(개별소비세 인하 4,614만 원)이다.

  

  

   

  

  푸조 3008 부분변경 모델 출시, 주행보조 강화로 약점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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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 모델이 캠핑카로 거듭났다. 마스터 캠핑카는 르노삼성자동차의 기술 지원 아래 특장 협력업체를 통해 캠핑카로 재탄생됐다.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는 차체 길이 6,225mm, 너비 2,075mm, 높이 2,495mm로 국내 판매 중인 르노 마스터 모델들 중 가장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기존 캠핑카로 자주 사용되던 르노 마스터 밴 L 모델과 비교하면 650mm나 더 길다.

  특히,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는 차량의 실내 공간 구성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휠베이스가 4,335mm로 경쟁 모델 대비 길다. 덕분에 추가적인 공간 확장 없이도 캠핑카 내부 공간을 여유롭게 구성할 수 있으며, 뒤 윤거가 짧아져 주행 안정도 높다.

  

  넉넉한 크기 덕분에 일반적으로 접이식으로 구성되는 캠핑카 내 침대, 테이블, 수납장 등도 고정형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기본 사양으로 무시동히터(PTC)가 적용돼 있고, 별도의 측면 윈도우 특장 및 3인승 초과 특장 비용 추가 없이 캠핑카를 제작할 수 있다.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는 품질 향상 및 소비자 안전성 강화를 위해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 품질보증팀에서 특장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품질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019년 3월부터 현재까지 총 9개 업체에 대한 품질 평가를 완료했으며, 품질 기준을 통과한 업체에 대해서는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도 진행 중이다.

  

  르노 마스터는 승용차형 디자인의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 등이 적용돼 있고, 계기반에는 시인성이 우수한 클러스터와 3.5인치 TFT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다. 또한, 넉넉한 용량에 보냉 기능을 더한 10.5리터 대형 슬라이딩 글로브 박스, 오토 헤드라이트 및 오토 와이퍼까지 적용돼 편의성이 높다.

  

  마스터 버스에 장착된 2.3L 직분사 트윈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38.7Kg.m로 충분한 출력을 제공한다. 수동 6단 변속기에 오토 스탑&스타트 시스템 및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가 기본 적용돼 있어 경제성과 운전 편의성을 함께 제공한다. 그 밖에 도로 조건에 맞춰 구동력을 제어하는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 기능과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그리고 트레일러 흔들림 조절 기능도 기본 탑재되어 있다.

  특히 기본 적용된 측풍 영향 보정 기능으로 시속 70km 이상의 고속 직진 주행 시에도 높은 안정성을 확보해 준다. 측풍 영향 보정 기능은 밴, 버스 등 전고가 높은 상용 차량이 고속으로 직진 주행 시 강한 측면 바람에 의해 차량이 순간적으로 차선을 이탈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한편, 5월 중 마스터 15인승 버스 모델을 구매할 경우, 85만 원 상당의 스마트커넥트II 및 후방 카메라 용품, 최대 100만 원까지 1년 보험료 지원, 학교·학원, 종교단체, 식음 업종 구매 시 50만 원 추가 할인, 실버그레이 외장색 선택 시 50만 원 할인 등 최대 285만 원 상당의 특별 구매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르노 마스터 캠핑카, 15인승 기반으로 훨씬 더 넉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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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의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급 세단인 G70을 기반으로 G70 슈팅브레이크(가칭)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슈팅브레이크는 왜건의 한 종류로 과거 사냥용 마차에서 유래한 모델이다. 보통의 왜건보다 날렵한 슬로핑 루프라인을 통한 패스트백 스타일, 파워풀한 동력성능 등을 적용해 실용성과 스타일,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모두 만족하는 세그먼트다.

  슈팅브레이크는 특히 유럽 지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는 최근 유럽 시장 진출을 선언한 제네시스의 유럽 지역 전략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보면 최근 제네시스의 시밀러룩인 두 줄로 이뤄진 라이트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 받았고, 앞바퀴 펜더쪽에 에어 브리더를 장착했다. 슈팅브레이크답게 루프라인은 쿠페와 슬로핑 루프 라인을 지녔고, 실용성 좋은 해치도어를 달아 왜건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G70 슈팅브레이크의 자세한 제원과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제네시스가 올 여름 G80과 GV80으로 유럽 시장 진출 후 G70과 GV70을 잇따라 출시할 것으로 보아 G70 슈팅브레이크 역시 연중 정식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자동차 업계에서는 G70 슈팅브레이크의 전기화 파워트레인 모델 역시 추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르면 2022년 여름 제네시스의 모 회사인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한 순수전기 G70 슈팅브레이크 공개 될 전망이다.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로 유럽 시장 저변 넓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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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출시가 불명확한 현대차 최초의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세부 트림이 공개됐다. 북미 판매 기준 싼타크루즈는 기본 트림인 SE를 시작으로 SEL, SEL 프리미엄과 최상위 트림인 리미티드 총 4가지 세부 트림으로 판매된다.

  

  기본 트림인 SE는 직렬 4기통 2.5리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해 190마력, 24.8kg.m의 힘을 낸다. 실내에는 8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패널을 갖췄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가 기본 장착된다. 또한 AEB와 차선 유지 기능이 기본 포함된다. 픽업 트럭의 중요한 능력인 견인력은 1.58톤이며 최대 적재량은 792kg이다.

  

  두번째 트림인 SEL은 SE트림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며, 시동버튼, 운전석 전동식 8방향 조절 시트, 턴 시그널이 포함된 열선 사이드 미러, 사각 지대 충돌 방지 기능 및 현대 블루링크 카커넥티드 시스템이 포함된다. 실내 메인 디스플레이 패널은 10.25인치로 커진다.

  

  세번째 트림인 SEL 프리미엄은 4기통 2.5리터 터보 엔진과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사용해 275마력, 42.8kg.m의 향상된 파워를 낼 수 있다. 추가된 파워로 견인력이 2.2톤으로 증가되며 LED헤드라이트, 2존 공조시스템, 가죽으로 마감된 실레 인테리어 등의 편의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

  

  최상위 트림인 리미티드는 SEL 프리미엄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며 10.25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패널과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통풍 및 열선 기능이 장착된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의 편의 장비가 추가된다. 또한 방향 지시등에 따른 측면 뷰를 계기판에서 확인할 수 있는 뷰 모니터 시스템도 추가되며 20인치 알로이 휠과 크롬으로 마감된 실외 장식을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 싼타크루즈의 트림별 구체적인 가격 범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대차는 올 여름 출고가 시작 되기 전까지 세부 트림별 가격과 옵션 리스트 등을 확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 최초의 픽업, 싼타크루즈 세부 트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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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가 새로운 전기차, 르노 메간 E-테크 일렉트릭(Renault Megane E-Tech Electric)의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부분적인 디자인 공개지만 메간 일렉트릭의 대략적인 모습을 유추할 수 있었다.

  

  메간 E-테크 일렉트릭은 메간 e비전(eVision)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이다. 공개된 뒷모습에서 콘셉트카와 유사함을 확인할 수 있다. 테일램프는 얇은 선을 엮어 만든 듯 보이며, 좌우 테일램프는 긴 가로선으로 이어 차체를 넓어 보이게 만들었다. 트렁크 해치 가운데에는 르노의 새 로고와 메간 레터링이 부착되어 있다. 해치 위쪽에 긴 보조 제동등도 보인다.

  

  핵심은 내부다. 우선 디스플레이 패널로 이루어진 계기판과 중앙 모니터가 보인다. 계기판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우측에는 배터리 잔량 및 출력 상태를 나타내는 디지털 클러스터가, 중앙에는 메인 정보창이 위치한다. 계기판과 중앙 모니터 사이에는 송풍구를 넣어 구분했다.

  

  중앙 모니터는 커다란 세로형 디스플레이 패널이 쓰인다. 우측에 터치식 전원 및 음량 버튼이 위치하고, 아래쪽에도 터치식으로 추정되는 버튼들이 자리했다. 버튼 아래 스마트폰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무선 충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동승석 송풍구는 대시보드에 긴 형태로 삽입되어 있다. 송풍구 위쪽과 도어트림을 잇는듯한 앰비언트 라이트도 적용됐다.

  

  센터페시아 아래쪽엔 꽤 큰 수납공간과 컵홀더가 보인다. 센터콘솔박스에도 작은 공간을 마련했고, 센터 암레스트도 장착되어 있다. 시트, 센터 및 도어암레스트, 대시보드 등 실내 곳곳에는 노란 스티치가 박음질되어 있다.

  

  메간 E-테크 일렉트릭은 닛산과 공동으로 개발한 CMF-EV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해당 플랫폼은 닛산의 전기 SUV 야리야 EV(Ariya EV)에도 들어간다. 르노는 조만간 메간 E-테크 일렉트릭의 공식 공개 및 출시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파워트레인과 옵션 등도 머지않아 확인할 수 있을 듯 보인다. 메간 E-테크 일렉트릭은 2022년 출시 예정이다. 한편, 르노는 2030년까지 판매하는 10대 중 9대를 전기차로 만들겠다 밝힌 바 있다.

  

  르노, 메간 E-테크 일렉트릭 실내외 티저 공개... 출시는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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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렷한 캐시카우 모델이 없어 늘 경영난에 시달렸던 애스턴 마틴에 청신호가 켜졌다. 애스턴 마틴은 지난해부터 회장직을 맡은 로렌스 스톨 체제 아래  뼈를 깎는 변화의 시기를 보냈다. 그들의 이런 노력이 채 1년도 되지 않은 올해부터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스턴 마틴이 올 1분기 매출 이익 2억 4,440만 파운드를 기록, 전년도 동기간 대비 무려 153%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애널리스트가 예상한 1억 9,670파운드를 상회하는 수치다.

  

  애스턴 마틴 매출 이익 증대의 핵심 모델은 애스턴 마틴 최초의 SUV, 애스턴 마틴 DBX다. 애스턴 마틴 DBX는 1분기 판매된 애스턴 마틴 모델 중 55%를 차지하며 브랜드를 선봉에서 이끌고 있다. 지난 해 중반부터 본격적인 고객인도에 들어간 애스턴 마틴 DBX는 특히 중국시장에서의 강력한 관심을 받으며 브랜드 캐시카우로써의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

  

  애스턴 마틴은 올 3분기에 애스턴 마틴 DBX의 첫번째 가지치기 모델을 준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새로운 하이퍼카 발키리의 본격 출고를 앞두고 있어 2021년 총 매출 이익은 더욱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힌퍈 애스턴 마틴 회장 로렌스 스톨은 2025년까지 전기화 파워트레인을 적극 도입하고 모델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20억 파운드의 매출과 5억 파운드 이상의 매출 이익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애스턴 마틴, DBX 인기 힘입어 2021년 1분기 매출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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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판매되는 유일한 국산 픽업, 렉스턴 스포츠에 화장실까지 딸린 캠핑카를 얹을 수 있다면 어떨까? 독일의 캠핑카 제작 업체 캐비니어에서 트럭 캠퍼를 위한 친환경 캠핑카를 출시했다.
  
  캠핑카, 트레일러가 유행하고 있다. 자연과 함께 하룻밤을 보낼 수 있어 땅이 넓고 캠핑지가 많은 일부 해외의 경우 인기가 상당하다. 국내도 코로나 이슈와 더불어 차박 열풍이 거세다.

  

  이번에 출시된 캠핑카는 픽업트럭 짐칸에 얹는 형태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는데, 단열 처리를 위해 벽은코르크로 채웠고 천연 합성 섬유로 천을 짰다. 합성수지 플라스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덕분에 무게도 500kg으로 한결 가볍다. 포드 레인저와 같은 중형 픽업 섀시에 충분하다. 국내의 경우 렉스턴 스포츠 칸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제대로 된 캠핑을 즐기기엔 작아 보인다. 하지만 여기저기 숨겨져있는 공간들 덕분에 캠퍼에게 필요한 건 웬만큼 다 있다. 캠핑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화장실과 샤워 시설을 겸비했을 뿐 아니라, 2개의 버너가 위치한 부엌, 냉장고 등도 있다.

  

  식사 공간은 4인용이다. 취침 시엔 성인 1명 혹은 아이 2명이 잘 수 있는 작은 침대로 전환할 수 있다. 팝업식 지붕에는 성인 3명까지 잘 수 있는 더블 배드가 위치한다.

  

  작은 크기의 캐비니어 트럭 캠퍼지만 다양한 옵션 사항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차체에 달린 2개의 태양전지판 덕에 100Ah(암페어)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100L 담수 탱크와 50L 오수 탱크도 포함되어 있다.

  

  친환경성과 실용성, 그리고 작은 크기까지 캐비니어의 트럭 캠핑카는 매력적이다. 하지만 가격을 들으면 선뜻 구매 욕구가 생기진 않을 듯하다. 캐비니어 트럭 캠퍼의 기본 가격은 4만5,000유로, 우리 돈으로 약6,077만 원이다. 풀-옵션 사양은 8만4,000유로(약 1억1,343만 원)로 두 배 가까이 비싸다.

  

  렉스턴 스포츠에 얹을 수 있는 친환경 캠핑카, 캐비니어 트럭 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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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의 환경주의 연구단체인 ‘운송과 환경(Transport & Environment)는 최근 탄소중립연료(이하 e-fuel : electro fuel)에 대해 자동차 부문의 탄소를 제거하는 데에는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4일(현지시각) T&E는 e-fuel에 대해 자동차 부문의 탄소 제거를 위한 방법으로서 배터리 전기차보다 좋을 것이 없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T&E가 연구결과의 주요 지표로 삼은 것은 e-fuel을 운용했을 경우의 경제성과 Co2 발생량에 따른 것이다. T&E는 우선 e-fuel 자동차를 10년간 운용할 경우 같은 기간의 EV보다 12,000달러가 더 필요하며, 이는 차급별로 따져봤을 때 최대 43% 더 많은 비용이 투입되기 때문에 경제성 면에서 큰 손실을 본다고 말했다. 또 제조사 측면에서도 제조와 관련된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해 환경 크레딧을 3,600만 달러가 투입되는데, 이는 고스란히 소비자의 부담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T&E는 e-fuel이 합성연료이기 때문에 생산 단가가 여전히 비싸고, 배터리 구동 전기차의 경재성과 맞먹으려면 거의 가능성이 없다고 설득했다. 다시말해 T&E는 전자 연료가 기후에 미치는 악영향이 더 적고, 상대적으로 운송과 물류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으므로 지금보다 더 많은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fuel은 신재생에너지로 발전한 전기를 이용해 수전해한 수소와 이산화탄소(이하, CO₂)를 합성한 액체연료를 의미한다. T&E의 연구결과와는 별도로 국내에서도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15일 서울 자동차 회관에서 수송용 탄소중립연료 발족식을 개최하며 새로운 탄소중립 실현수단으로 주목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포르쉐를 비롯해 일본 최고 레이스 시리즈 슈퍼 GT에서도 2024년부터 e-fuel을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시사한 바 있다.

  

  도시생활자를 위한 통근 수단 그리고 도심형 물류 체계에 있어서 전동화를 가속화단계에 돌입했지만 여전히 항공과 해상물류를 비롯한 대형 운송물류 시스템은 내연기관에 기댄 화석연료를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차기 운송연료에 대해 e-fuel로 거는 기대가 크다. 반면 이번 T&E의 연구결과는 이들과 정반대의 결과여서 향후 어떤 전개가 이루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럽 T&E, 탄소중립연료 ‘e-fuel’ 경제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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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와 폭스바겐이 지원하는 자율주행 기술회사인 아르고 AI가 장거리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라이더 기술을 선보였다.

  4일(현지시각) 아르고 AI는 ‘아르고 라이더(Argo Lidar)’라는 이름의 자체 라이더 센서를 발표했다. 기존보다 300피트(약 91.5m) 가량 더 먼거리의 물체를 식별하고 탐지할 수 있다.

  

  현재 라이더 센서로 전방을 확인할 수 있는 거리는 대략 1천피트(304.8m) 정도다. 이 거리가 더 확장된 셈이다. 라이더 센서의 전방 가시거리가 확보되면 고속도로 주행에 필수적인 전방 주시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에 주행안정성에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에 아르고 AI가 발표한 라이더 센서는 단순히 주행거리가 연장되었다는 걸로 끝나지 않는다. 아르고 라이더는 벽의 낙서를 정확하게 식별하거나 초목과 고정된 물체 사이의 동물 움직임까지 식별할 수 있다. 한마디로 거리가 일정 부분 늘어나는 것을 포함해 가시거리내 물체 식별능력이 높아졌다는 점을 추가할 수 있다.

  

  자율주행 부문 기술의 대부분은 카메라와 라이더 같은 센서의 조합에 기대고 있다. 이런 이유로 야간 운전 그리고 악천후와 같은 환경에서는 제대로 작동하기 어려운 핸디캡을 안고 있다. 아르고 라이더는 ‘가이거 모드’라는 기술로 가장 작은 빛 입자를 감지할 수 있도록 해 이런 핸디캡을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원인은 1,400 나노 미터의 높은 파장으로 라이더 센서를 작동시키는 것인데, 현재는 미국 6개 도시에서 시험주행 중이지만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서도 주행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르고 AI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전체로 구성한 완전 자율주행 모듈시스템을 2022년 폭스바겐 그룹과 무인 택배 서비스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포드 또한 아르고 AI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을 상용 서비스로 제공하는 최초의 회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아르고 AI, 원거리 물체 식별 가능한 라이더 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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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오포(Oppo)는 애플, 샤오미, 화웨이처럼 자체 전기차를 만들것이라고 선언했다.

  5일(현지시각) 오포의 창립자이자 CEO인 토니 첸(Tony Chen)은 자사의 채널을 활용해 전기차를 제조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오포는 공식화하진 않았지만 이전부터 전기차에 관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특히 그의 전문가팀은 자동차 프로세스를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조사를 수년간 진행하고 있었다고 한다. 중국 자동차 연구소와 승용차 부문 관계자들 특히 CATL과는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오포는 중국 청두에 자동차 사업부를 설립하고 있다. 일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팀의 최고 경영진 2명을 임명하고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전기차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들의 도전이 단순히 전기차 산업의 확장 중 하나로 치부하긴 어려울 것 같다. 이유는 오포가 자체 자율주행 및 무인 주행 그리고 카메라, 거리측정기, 차량 위치 확인용 전자 장비 관련 특허도 공개했기 때문이다.

  토니 첸 CEO는 “오포가 미래 EV를 구축할 것이며, 자동차 제조에서도 전자 장치와 마찬가지로 오포가 잘 수행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중국 스마트폰 사업에서 오포는 상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롤러블 폰 오포X2021은 디스플레이를 넓게 확대해서 쓸 수 있는 형태로 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 ‘전기차 만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