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센트라
닛산이 23일(현지시간) 신형 센트라를 공개했다. 완전 변경을 거치며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고 주행 성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닛산 센트라는 40년간 명맥을 잇고 있는 준중형 세단이다. 최근 JD 파워 2025 미국 신차 품질 조사(IQS)에서 소형차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닛산 센트라
닛산은 신형 센트라 디자인의 대담함, 활력, 공감 세 가지를 강조했다. 전면 그릴은 'V'자 패턴을 새겼다. 얇고 수평적인 헤드램프는 양 끝에 세로줄 DRL로 강인한 인상을 완성했다.
닛산 센트라
루프라인은 B필러부터 트렁크 끝단까지 완만하게 떨어진다. 각 펜더와 도어 중앙에는 수평선 캐릭터 라인으로 차체 볼륨감을 더했다. 얇은 리어램프는 클리어 타입을 적용했으며 디퓨저와 범퍼는 모두 검은색으로 칠했다.
닛산 센트라
특히 SR 트림은 스포티한 감각을 극대화했다. 전면 그릴과 범퍼를 검은색으로 칠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루프 역시 검은색으로 마감해 시각적인 무게를 덜어냈다. 트렁크 끝단에는 검은색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했다.
실내는 대시보드 위에 12.3인치 디스플레이 두 장을 이어 붙였다. 각각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역할을 한다. 스티어링 휠은 2-스포크 타입이며 안을 이루는 버튼과 실내 대부분의 버튼을 물리 버튼으로 배치해 직관성을 높였다.
닛산 센트라
파워트레인은 2L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무단 변속기를 맞물렸다. 최고출력 149마력을 발휘한다. 이전 세대 대비 더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가속을 위해 변속기 개선을 거쳤다. 아울러 대폭 강화한 유니바디를 통해 강성을 6% 향상했다.
편의 사양은 360도 카메라, 무선 폰 프로젝션,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를 적용했다. 첨단 운전자 주행 보조 사양은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 적용했다. 또한 트림에 따라 프로 파일럿 어시스트를 제공한다.
닛산은 올해 말 미국내 신형 센트라를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