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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르노가 다임러 지분 보유량 1.54%를 전량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2010년 4월 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체결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체결한 주식 교환 이후 11년만에 결과다.

  11일(현지시각) 르노는 2010년 이후 보유중이던 다임러의 지분 1.54%를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르노가 처분하는 다임러 주식은 1,644만 8,378주다.

  르노가 다임러 지분을 매각해 얻은 수익은 곧바로 르노의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는데 투입되며 향후 회사와 그룹사의 경영지원에 바탕으로 삼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르노의 이런 발표는 다소 모호하지만 다임러와의 파트너십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며, 금융거래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르노의 지분 매각에 대해 다임러는 논평을 하진 않았다. 다만 지난해 다임러의 CEO 올라 콜레니우스 “다양한 채널에 프로젝트 제휴는 열려 있다”며 향후 지분변동에 대한 암시를 드러낸 바 있었다.

  다임러와 르노-닛산 전략적 협력체결은 2010년 4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된 바 있었다. 당시 다임러와 르노-닛산사가 4개분야에 협력 프로젝트와 3개업체가 각자 다른 제휴사와 지분을 교체 소유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었다.

  

  협력프로젝트는 상호 모터를 공급하고 메르세데스 벤츠 스마트와 르노 트윙고를 공동개발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 소형 SUV 플랫폼을 공동개발하는 한편, 미래차를 위해 전기모터를 공동개발하는 등 총 4개 분야를 협력하는 것이었다.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분 공유가 진행된 것이다. 즉 다임러는 르노와 닛산 지분을 각각 3.1% 소유하고 르노 그리고 닛산은 각각 다임러의 지분을 1.5% 소유했다. 전체적인 구상은 당시 다임러가 먼저 제안한 것이다. 르노-닛산 그룹이 소형차 부문에서 다임러 그룹보다 더 경제적인 제작구조를 갖추고 있었다고 본 셈이다. 협상은 논의가 시작된 후 채 1년이 되지도 않아 결정이 났다.

  

  이렇게 빠른 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당시 다임러 그룹이 EU CO2 규정(다임러는 2008~15년 사이에 생산하는 모든 자동차의 평균 CO₂배출량을 40g 줄어야 했다)을 지키기 위해 지체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2010년 당시 다임러 CEO 디터 제체와 르노 닛산 카를로스 곤이 이미 십수년전부터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이였다. 두 CEO는 미국에서 일할 때부터 협업관계를 맺어왔었는데, 카를로스 곤은 미국 미쉐린에서 디테 제체는 프라이트 라이너에서 근무했다. 당시 미쉐린은 프라이트 라이너에 타이어를 공급했었다.

  

  하지만 2021년 현재는 두 CEO는 이들 기업에 없다. 게다가 두 기업의 협업결과 태어난 여러 모델(메르세데스 벤츠 X클래스, 인피니티 QX30, 르노 캉구, 메르세데스 벤츠 시탄과 T-클래스 등등)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시면서 협업이 과연 적절했는가라는 의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번 르노의 다임러 지분 매각이 무엇에 관한 신호인지 두 기업은 섣부른 추측을 경계하고 있지만 향후 미래차를 포함한 EV 분야에서 협업 및 제휴에 관한 청사진은 전무한 상태다.

  

  르노, 다임러 지분 전량 매각 ‘파트너십 무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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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가 미국에서 스포티지와 카덴자(국내명 K7) 38만 대를 리콜한다. 이유는 엔진룸 내부의 화재 발생 위험성이다.
  
  화재는 유압 전자 제어 장치 내에서 전기 단락으로 파악된다. 해당 모델 소유자는 압력 경고등, ABS 경고등, MIL 경고등(엔진 경고등) 등이 켜지거나 차에서 연기 혹은 타는듯한 냄새가 날 수 있다.

  

  기아는 전기 배선함의 퓨즈 교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리콜 사실 통지는 오는 4월 30일부터 시작된다.
  
  해당 모델은 2017~2019년형 카덴자와 2017~2021년형 스포티지 등 37만9,931대다. NHTSA(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는 해당 모델을 리콜 받기 전까지 외부에 주차하라고 권고했다. 기아 카덴자와 스포티지 소유자는 자신의 차가 리콜 대상인지 NHTSA 리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현대차·기아는 브레이크액 누출로 인한 화재 위험으로 59만1,000대를 리콜한 바 있다. 2020년에도 ABS 모듈에 물이 들어가 화재를 발생시킨다는 이유로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43만 대를 리콜했다.
  
  AP 통신은 현대차와 기아가 2015년부터 화재나 엔진 고장 위험으로 리콜된 건수가 600만 대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현대차·기아는 리콜 외에도 특정 모델을 리콜하는 데 시간을 지체한 혐의로 2억1천만 달러(약 2,375억)의 벌금을 물은 바 있다.

  

  ‘기아, 美서 38만 대 리콜’, 현대차와 합하면 6년 새 600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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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으로 유통되는 재생 에어백이 차량 충돌사고 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인명 피해로 직결될 수 있다는 시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보험개발원과 함께 재생 에어백을 장착한 자동차 4대를 벽면에 정면 충돌시킨 결과 1대의 에어백은 펼쳐지지 않았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에어백제어장치(ACU)가 재생 에어백을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에어백이 펼쳐질 때 생긴 파손 부위를 석고 등으로 봉합한 재생 에어백의 경우 다시 터질 때 파편이 튀어 안면 등을 크게 다칠 수도 있다.

  

  이번 충돌 시험은 암암리에 유통되고 있는 재생 에어백의 위험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폐차된 차에서 떼어냈거나 이미 터진 에어백을 복원한 재생 에어백을 유통하거나 차량에 설치하는 건 불법이다.

  

  하지만 정품보다 싸다는 이유로 재생 에어백은 버젓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소비자원이 중고차 4대에 재생 에어백을 설치하는 데 쓴 비용은 정품 에어백보다 최대 85.3% 저렴했다.

  소비자원은 “일부 공업사들이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차량 수리 시 정품 대신 재생 에어백을 설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중고차 성능·상태 점검기록부에는 에어백 이상 유무에 대한 점검항목이 없어 소비자는 에어백의 수리·교환 여부나 실제 작동 안전성을 확인할 수 없다.

  

  소비자원은 국토교통부에 재생 에어백의 불법 유통·설치 단속을 강화하고, 중고차 성능·상태 점검기록부에 에어백 관련 항목을 추가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재생 에어백 시험해보니 유일한 단점, '안 터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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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주행 기술은 조만간 자동차 디자인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몇 십년 내에 자동차가 주행하는 거리의 모습도 크게 바뀔 변화 대상이기도 하다. GM은 최근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는 실내 디자인을 한 장 공개했다.

  10일(현지시각) GM은 자사의 디자인 인스타그램 계정(@generalmotorsdesign)을 통해 미래차 디자인 가운데 인테리어 디자인을 공개했다.

  쉐보레 디자이너 달비 장 바버(Darby Jean Barber)가 그린 이 디자인에는 승객 중 한명이 비디오 게임을 하고 다른 한명은 풍경을 볼 수 있으며, 책을 읽거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로맨틱 코미디를 시청할 수 있는 공간으로 그렸다.

  

  중앙의 거대한 와이드 스크린과 조이스틱 패드는 이 공간에서 즐길 거리에 대한 무언의 암시다. 널직한 공간구조를 바탕으로 입체적인 문양으로 대시보드와 도어트림을 설정하고 시트는 가죽의 질감을 최대한 살렸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GM 글로벌 디자인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는 점에서 기존 소규모 업체나 GM 팬들이 그린 렌더링과는 무게감이 다르다. GM은 이 사진에 대한 주요 테마를 ‘엔터테인먼트’로 설정한 듯 하다.

  GM이 공개한 인테리어 디자인은 GM팬 페이지를 비롯한 미국 유명 커뮤니티에서 ‘실망스럽다’, ‘노는 것 말고 철학을 담아라’ 등등 혹평을 듣고 있다. 자율주행이라는 이동성 개선으로 남는 여유를 그저 엔터테인먼트 요소로 채우는 것은 이미 여러 브랜드에서 설정한 콘셉트일 뿐이지 GM의 역량이나 철학이 담기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가상현실적 디자인이지만 GM 미래차 디자인에 가장 대표적인 형태라는 점에서 GM 산하 브랜드에서 어떻게 변화를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GM 미래차 ‘콘솔게임’ 인테리어 공개, 기대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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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에너지솔루션이 2023년 테슬라 전기차용 첨단 배터리 셀을 구축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을 통해 밝혔다.

  10일(현지시각)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테슬라 전기차용 첨단배터리 셀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미국이나 유럽에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테슬라는 새로운 배터리 공급업체가 필요하지만 LG 에너지솔루션과는 계약을 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또 지난 9월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엘론 머스크는 LG 및 파나소닉과 같은 배터리 공급업체에서 배터리를 공급받는 것을 향후에는 사내에서 개발하려는 야심찬 계획도 발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LG 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4680 배터리 원통형 셀에 대한 샘플을 이미 만들었으며, 기술적인 장애를 거의 해결했기 때문에 테슬라와의 계약 그리고 공급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테슬라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의 한 소식통은 LG가 새로운 미국공장에 4680셀을 생산할 계획이며, 독일 기가팩토리급에 해당하는 거대한 공장일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테슬라는 중국산 모델 3 및 모델 Y에 들어가는 2170배터리 셀에 대한 주문을 급격히 늘리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달했다. LG가 새로운 고객을 예상하는 이유라는 것이다.

  

  LG와 테슬라는 이에 대해 논평을 모두 거부했다. 다만 엘론 머스크는 4680 배터리 개발에 대해 배터리 공급업체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가 최소한 몇 년 동안은 현재 배터리 셀을 사용할 것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모두 폐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과 마찬가지로 중국 테슬라에 소형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네바다 주 리노 근처에 있는 50억 달러 규모의 배터리공장 ‘기가배터리’에서 테슬라와 제휴했다.

  LG는 GM과 협업을 통해 GM 얼티움배터리로 이미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SK 이노베이션과의 판결에서 지면서 커다란 타격을 입었기 때문에 테슬라나 루시드 모터스처럼 다른 공급대상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다.

  

  LG, 테슬라 배터리 만들고 싶어 ‘위험 감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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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특허청에 메르세데스 벤츠가 ‘E73’이라는 새로운 상표를 등록했다. 이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E클래스 라인업에 기존 E63을 뛰어넘는 고성능 모델을 추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각) 메르세데스 벤츠가 미국 특허청에 ‘E73’ 상표에 대한 특허권을 등록했다. 잘 알려진 것처럼 메르세데스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 AMG E63을 뛰어넘는 숫자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상표권 등록은 실로 오래간만이다. 2019년 G73과 GLS73, S73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했다. 73이라는 이름은 지금까지 7.3L V12를 가리키는 엔진파워를 축약한 숫자였다. 하지만 E73이라는 이름에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정보가 추가되었다.

  

  메르세데스 AMG는 최근 자사의 모든 미래 모델에 일종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모두 반영하겠다고 선언했다. 4.0L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대배기량 엔진을 정리하고 여기에 PHEV 기술을 반영해 전동화를 대비하는 내용이다.

  메르세데스-AMG의 여러 모델 가운데 E클래스에서는 이와 같은 PHEV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어느 정도 호소력을 가지기에 충분하다. 비즈니스 세단 기반의 고성능 모델이기에 메르세데스 AMG E73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AMG-GT를 비롯해 SL 클래스 등 기존 고성능 모델은 아직 현행 모델에서 전동화 프로그램이 어떤 식으로 결정된다는 정보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E클래스라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상징적인 모델부터 가닥을 잡아나간다면 다른 니치모델들 역시 기준점을 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 벤츠 ‘E73’ 상표 등록, AMG 전동화 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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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스타리아(STARIA)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스타렉스와는 전혀 다른 디자인이 이목을 끈다.

  스타리아는 별을 의미하는 ‘STAR’와 물결을 의미하는 ‘RIA’의 합성어로, 별 사이를 유영하는 우주선의 외관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번에 공개한 티저 이미지는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STARIA Lounge)’로 7인승이다.

  

  차체 앞쪽에는 넓은 사각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위치한다. 그릴 양옆쪽에 낮게 자리한 헤드램프에는 6개의 광원이 보인다. 상하향등 모두에 LED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 안개등은 삭제됐다. 그릴 위쪽에는 커다란 현대 엠블럼이, 그 위에는 좌우로 얇고 긴 주간주행등이 들어간다.

  

  옆쪽은 매끈하다. 조약돌처럼 다듬어진 느낌은 아니다.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으로 추정된다. 휠 하우스를 제외하면 큰 굴곡을 찾아보기 어렵다.
  
  낮은 벨트라인과 커다란 창문은 개방감을 높인다. 큼지막한 사이드미러는 둥글게 다듬었다. 휠은 살이 많은 형태로 평면적인 느낌이 강하다. 뚫린 중심부와 달리 바깥쪽에는 사다리꼴 장식을 추가해 포인트를 줬다.

  

  위아래로 긴 테일램프는 픽셀 타입으로, 수십 개의 램프를 촘촘히 박아놨다. 뒤쪽도 트렁크 해치에 달린 스포일러와 범퍼 정도를 제외하면 평면 구조다.

  

  실내는 크루즈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았다. 개방감이 뛰어난 운전석과 동승석을 포함한 스타리아의 실내 공간은 ‘인사이드 아웃(Inside-Out)’ 디자인이 적용돼 승객의 편의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스타리아는 맞춤형 이동수단(PBV, Purpose Built Vehicle)과 가장 유사한 공간성을 경험할 수 있는 차종이다. 현대차는 이동수단의 공간활용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 반영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디자인담당 이상엽 전무는 “스타리아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여는 첫 MPV”라며,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 스타리아 티저 공개, ‘깡통 같은 외모+카니발 뺨치는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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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타가 이달 17일 새로운 전기 SUV 콘셉트카 ‘X프롤로그’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토요타 E-TNGA를 기반으로 전기차 부문에 대한 토요타의 각성이 시작된 셈이다.

  10일(현지시각) 토요타는 이달 17일 순수 전기 SUV X프롤로그를 선보이겠다고 온라인을 통해 밝혔다. 기존 하이브리드 방식이 아닌 글로벌 기준에 걸맞는 전기 SUV다.

  토요타에 따르면 X프롤로그는 신개념 전기자동차로 완전 전기식 토요타 전체 제품군을 미리 보여주는 선언형 모델이다. 새로운 디자인 연구와 더 많은 전력을 포함해 기존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상품성을 보여주겠다는 심산이다.

  SUV를 뜻하는 철자 X를 앞세운 ‘X프롤로그’는 컴팩트한 스케일을 앞세워 도심형 전기 SUV로 젊은 사용자들과 공유 모빌리티에 활용목적을 기반으로 세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차체 전체가 드러나지 않은 디자인 티저이미지로 이 차가 전기차라는 것은 앞 그릴이 전부 막혀있다는 것 이외에는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헤드램프에서 시작한 LED 라이트 바가 전면부를 거쳐 토요타 엠블럼 하단까지 이어지며 좌우를 전부 연결하는 독특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토요타가 렉서스와 함께 헤드램프에 3구 LED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설정하는 것까지 이번 X프롤로그 콘셉트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수의 일본 자동차 전문 매체들에 X프롤로그 콘셉트는 전기형 라브4보다 크지만 예상하기보다 작다고 전한다. 또 라인업에는 배출가스가 없다는 뜻의 ‘Beyond Zero’를 의미하는 ‘BZ’ 배지가 붙을 것이라고 봤다. 이유는 토요타가 같은 의미로 BZ에 대한 특허권을 신청한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한편, 토요타는 유럽 등지에서 배터리 전기차가 전혀 없는 라인업으로 미래가 어두운 경쟁을 하고 있다. 하지만 2030년 초에 출시한 토요타의 모든 차는 10대 제품군을 형성해 전세계에서 100만대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토요타 X프롤로그, 전기차 공세 시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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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스타가 2021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한국 등 5개 마켓에 신규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신규 진출 마켓에는 한국, 싱가포르, 홍콩, 호주, 뉴질랜드가 포함됐다. 폴스타는 해당5개 마켓 외에 추가 3개의 시장 진입을 포함하여 올해 말까지 총 18개 마켓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폴스타의 CEO인 토마스 잉겐라스(Thomas Ingenlath)는 "폴스타 브랜드의 강화와 성장을 위한 동력을 갖춰나가고 있으며, 초기 시장이었던 유럽, 북미 및 중국뿐 아니라 더 많은 곳에서 폴스타 2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진출하는 5개 마켓에서의 세부적인 제품 출시 등의 준비 상황은 단계별로 각기 진행되고 있으며, 제품 출시 일정은 궁극적으로 각 마켓 별 제반 사항 준비 및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 등에 따라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상세한 모델 사양 및 제품 가격을 포함한 세부 정보 또한 각 마켓 별로 추후 공지된다.

  한국과 호주에서는 총괄 대표이사 선정과 함께 폴스타 별도 법인 설립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함종성 (Jongsung Ham) 대표이사 아래 폴스타 코리아 법인 설립이 완료되었으며, 호주는 사만다 존슨(Samantha Johnson)이 현지 법인을 총괄한다. 그 외 마켓에서는 임포터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추후 현지 파트너를 확정할 예정이다.

  

  폴스타 중국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네이슨 포쇼(Nathan Forshaw)는 ”각 마켓 별 특정 출시 시기나 세부 사항에 대해 현재 계획 단계에 있으며, 핵심 인력 채용이 시작되었다."라며, "빠른 성장을 이뤄가는 동시에 조직과 모든 과정을 일관되게 구성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전 세계 어디에서나 진정성 있고 일관된 폴스타 브랜드 경험을 보장할 것"고 밝혔다.

  한편, 각 마켓 별 정확한 모델 사양과 가격 정보 등 세부 사항은 공식 출시 시기에 맞춰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폴스타, 2021년 내 대한민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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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11일, 창원공장에서 차세대 글로벌 신차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한국지엠 카허 카젬 사장과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이하 GMTCK) 로베르토 렘펠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김성갑 지부장,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창원고용노동지청 유해종 지청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지엠 카허 카젬 사장은 “한국지엠은 지난 2018년 이해관계자들과 한 약속을 이행해 오고 있으며, 창원 신도장공장 완공은 약속 이행의 이정표 중 하나로 그동안 노력과 지원을 기울여준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며, “내수 및 수출 시장에 글로벌 신차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성공적으로 출시한데 이어, 창원 공장의 투자로 약속한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자동차업계와 지역경제가 많이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공장이 창원 경제 전반에 큰 활력소가 됨과 동시에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부품업계 활성화를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공장에 신축된 신규 도장공장은 8만 평방미터 면적 규모의 3층 높이로 지어졌으며, 시간당 60대의 차량 도장 작업이 가능하고, 주요 공정의 전자동화와 환경 친화적인 설비 구축 등 최상의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환경과 에너지를 고려한 공장

  신 도장공장은 새로운 도장 재료를 적용해 더욱 친환경적인 공장으로 탈바꿈했으며, 수용성 시스템 적용으로 휘발성 유기용제 화합물(VOC)배출을 획기적으로 낮췄으며, 도장 부스에서 배출하는 가스를 농축해 처리하는 환경 설비도 갖췄다. 이와 더불어 공장 내 전체 공기를 재순환하는 공조 설비 시스템을 적용, 에너지를 재활용하고 절약하는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품질을 고려한 공장

  1층에 모든 수작업 공정을 비롯해 2층에 자동화 페인팅 공정, 3층에 공조 설비를 배치함으로써 물류 및 작업자의 편의성과 생산성의 균형을 맞췄다. 작업자 동선 및 도장 작업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먼지 유발 공정을 최대한 분리 배치해 보다 완벽한 차량 도장 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미래의 생산 니즈(needs)를 수용할 수 있는 공장

  기존 쉐보레 스파크 크기의 차량 생산은 물론, CUV 차량의 생산과 함께 향후 한단계 더 큰 크기의 차량까지도 다양하게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설계되는 등 폭넓은 생산성을 자랑한다. 시간당 최대 60대까지 작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형태의 투톤 도색도 가능하다.

  

  최신 글로벌 생산 장비를 적용한 공장

  GM 글로벌의 최신 표준 기술에 따라 국내외 최고 수준의 실링(Sealing) 및 도장 자동화 설비이 적용돼 무결하고 균일한 도색 작업이 가능하며, 특히 헴 플랜지 실링(Hem Flange Sealing) 로봇 공정은 국내 최초로 적용된 기술이다.

  한편, 한국지엠은 차세대 글로벌 신차를 위한 창원 공장 내 시설 투자를 지속해 향후 한국지엠 경영정상화를 위한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 차량을 2023년부터 생산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창원공장 내 프레스 라인, 차체 라인, 조립 라인 등 여러 신규 설비에 대한 설치 공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지엠, 창원도장공장 준공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