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오픈탑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C 로드스터(The new Mercedes-AMG GT C Roadster)’를 국내에 최초로 공식 출시했다. 더 뉴 AMG GT C 로드스터는 지난 10월에 출시된 메르세데스-AMG GT 2-도어 쿠페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The new Mercedes-AMG GT)’의 고성능 오픈탑 모델이다.
더 뉴 AMG GT C 로드스터는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측면 흡기관 및 에어 아울렛에 실버 크롬 소재의 트림을 적용했고, 후면에는 사다리꼴 모양의 테일 파이프 커버, 19인치(앞) 및 20인치(뒤) AMG 10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과 레드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됐다.
실내는 V8 스타일의 센터 콘솔에는 디스플레이 스위치와 스마트폰처럼 조작이 가능한 터치패드가 탑재됐다. 스티어링 휠에는 포뮬러원 스티어링을 연상시키는 AMG 스티어링 휠 버튼이 장착돼 스포티함을 느낄 수 있고 조작의 직관성이 높아졌다.
패브릭 소프트탑이 적용된 더 뉴 AMG GT C 로드스터는 탁월한 개방감은 물론, 소프트탑이 닫혀 있을 시에는 AMG GT 2-도어 쿠페의 실루엣을 그대로 유지한다. 에어스카프, 롤 오버 바 사이에 위치한 전동 바람막이 등 컨버터블 특유의 편의 장비를 사용했다.
더 뉴 AMG GT C 로드스터는 더 뉴 AMG GT와 동일한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듀얼 클러치 7단 자동 변속기(AMG SPEEDSHIFT DCT 7-speed transmission)를 탑재했다.
더 뉴 AMG GT C 로드스터의 터보차저 과급 압력은 더 뉴 AMG GT의 1.2바(bar)보다 향상된 1.35바로, 재구성된 연소 방식과 함께 더욱 높은 출력을 낸다. 여기에 가속기 특성과 과급 압력 축적 및 변속기 매개변수의 적절한 적용을 통해 엔진이 더욱 신속하게 부하 변화에 반응해 최대 출력 557마력, 최대 토크 69.3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7초 만에 도달한다.
뿐만 아니라 AMG 전자식 리어 액슬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AMG electronically controlled rear-axle limited-slip differential), AMG 리어 액슬 스티어링(AMG rear-axle steering) 시스템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돼 주행 역동성을 높였다.
더 뉴 AMG GT C 로드스터에는 ‘슬리퍼리(Slippery)’,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 ‘스포츠+(Sport+)’, ‘레이스(RACE)’, ‘인디비주얼(Individual)’ 등 총 6가지 주행 모드와 함께 ‘마스터(Master)’ 기능이 포함된 AMG 다이내믹스(AMG DYNAMICS)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AMG 트랙 페이스(AMG TRACK PACE) 기능이 추가돼 주행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더 뉴 AMG GT C 로드스터는 다양한 주행 편의 및 안전 장비도 갖췄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안전 시스템인 프리-세이프,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 사각지대 어시스트(Blind Spot Assist),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Lane Keeping Assist)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이 밖에도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Burmester Surround Sound system), 키레스 고(KEYLESS-GO) 패키지와 파킹 어시스트 파크트로닉(Parking Assist PARKTRONIC) 등 다양한 편의 기능들도 기본 적용했다.
더 뉴 AMG GT C 로드스터의 가격은 2억 1,690만원(개소세 인하 반영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