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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자동차 코팅 시스템 컬러분야의 리더격 회사인 액솔타(Axalta)가 현재 판매되는 자동차의 색상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에 판매된 전체 자동차 중 38%가 여전히 흰색이었다.

  17일(현지시각) 미국 자동차 페인트 공급업체이자 코팅 시스템 업체인 액솔타는 자동차 색상 중 가장 인기있는 색상은 ‘흰색’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모든 자동차 컬러를 조사한 데이터 그룹에 연구를 의뢰한 결과로 현재 판매되는 38% 자동차가 흰색(27%) 혹은 ‘펄이 들어간’ 흰색(11%)이라는 것이다. 이런 결과는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흰차는 57%, 아시아 전체로는 48%다. 그 다음으로 인기있는 색상은 검정 19%, 회색 15% 순이었다. 여기에 4위가 9%인데 은색이다. 이어 파란색과 빨간색은 각각 7%와 5%로 희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 의아한 것은 녹색인데, 전체 1%를 차지하고 있으며 거의 대부분 유럽에 집중되어 판매가 일어났다. 유럽에선 회색이 인기가 높았는데, 25%가 회색으로 유럽에서만 보자면 검정색보다 더 많이 판매됐다.

  언뜻 흰색이 많이 팔리는 것에 대해 다소 보수적이거나 무신경 혹은 개성이 결여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흰색 컬러는 눈에 잘 띄기 때문에 다른 모든 색보다 더 안전하며 중고차 판매에 있어서도 훨씬 더 유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자동차 색상은 '흰색', 이유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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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도심형 럭셔리 중형 SUV 모델 GV70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이달 중 전국 영업점을 통해 계약을 접수한다. 고객인도는 내년 1월부터다.

  

  GV70 판매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모델 4,880만원, 가솔린 3.5터보 모델 5,830 만원, 디젤 2.2모델 5,130만원부터(개별소비세 5% 기준) 시작하며, 각 모델별로 고객이 선호하는 패키지와 선택 사양에 따라 가격이 상이하다.

  

  제네시스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엔진, 구동방식, 외장컬러, 휠/타이어, 내장 디자인 패키지, 스포츠 패키지 등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을 GV70에도 동일하게 적용하며, 이를 통해 고객들의 선택권을 확장하는 한편 필요한 사양만으로 합리적 구성이 가능한 개인 맞춤형 상품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GV70 가솔린 2.5 터보(기본가격 4,880만원) 모델에 선호도가 높은 AWD(300만원), 19인치 휠&타이어(70만원), 시그니쳐 디자인 셀렉션1(170만원), 헤드업 디스플레이, 하이테크 패키지 등이 포함된 파퓰러 패키지1(420만원) 등의 옵션 선택시 총 5,840만원이 나온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구매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세차, 다이닝 등의 특별한 멤버십 서비스인 ‘제네시스 프리빌리지(Privilege)’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GV70 구매 고객들에게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일(화) 글로벌 디지털 공개를 통해 전 세계에 선보인 GV70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영역을 확장하는 첫번째 중형 SUV 모델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외장 디자인, 제네시스 고유 여백의 미를 가장 극적으로 살린 운전자 중심의 내장 디자인, 럭셔리 SUV다운 안정적인 주행감성과 운전의 즐거움을 주는 동력성능을 고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GV70각 모델에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 스포츠 전용 휠 등이 포함된 스포츠 패키지를 운영해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또한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주행 뿐만 아니라 차로변경까지 도와주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II(HDA II), 지문으로 인증 가능한 제네시스 카페이, 레이더 센서를 이용한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Advanced ROA, Rear Occupant Alert), 제네시스 최초로 실내 에어컨 냄새 및 세균 발생 방지를 위해 시동 끈 후 공조 내부 장치를 건조 시키는 애프터 블로우(After blow) 기술을 장착하는 등 첨단 편의 안전 사양을 적용해 가장 진보한 럭셔리 중형SUV로서의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제네시스 GV70. 모든 옵션 선택하면 58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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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럭셔리 카 브랜드 애스턴 마틴이 지금은 퇴역한 세계 최초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의 처녀 비행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에디션을 공개했다. 애스턴 마틴의 플래그십 GT인 DBS 슈퍼레제라를 바탕으로 한 DBS 슈퍼레제라 콩코드 에디션으로 단 10대만 생산된다.

  

  DBS 슈퍼레제라 콩코드 에디션은 퇴역한 콩코드 여객기가 전시된 영국 브리스톨의 애스턴 마틴 딜러사가 요청해 애스턴 마틴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인 Q 바이 애스턴마틴이 제작했다.

  

  DBS 슈퍼레제라 콩코드 에디션은 영국의 브리티시 에어웨이가 운용했던 콩코드 여객기의 특징을 그대로 살렸다. 콩코드 여객기의 컬러였던 화이트 계열의 컬러를 차체에 도색했고 브리티시 에어웨이의 브랜드 컬러를 프론트 립스포일러, 리어 스포일러에 새겨 넣었다.

  

  또한 카본 섬유 재질의 루프에는 콩코드 여객기의 실루엣을 형상화한 무늬를 넣었으며 사이트 스커트에는 브리시티 에어웨이의 콩코드 항공기 식별 번호인 G-BOAC를 추가했다.

  

  실내 역시 콩코드 여객기에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가 가득하다. 실내 곳곳에 콩코드 실루엣 무늬와 항공기 식별 번호가 숨겨져 있으며, 선 바이저에는 마하 미터 그래픽을 새겼다.

  

  DBS 슈퍼레제라 콩코드 에디션은 베이스 모델인 DBS 슈퍼레제라와 동일한 V12 5.2L트윈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해 최고출력 724마력, 최대토크 91.7kg.m의 성능을 내며 뒷바퀴굴림 방식을 사용한다.

   

  

  콩코드 첫 비행을 기념하다. 애스턴 마틴 DBS 슈퍼레제라 콩코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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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이 2.0 TDI 엔진의 성능 개선품을 선보였다. 새로운 2.0 TDI 엔진에는 트윈 도징 기술을 넣어 미래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 6d를 충족할 뿐 아니라 진동과 소음까지 개선했다.

   일명 EA 288이라고 불리는 직렬 4기통 TDI 엔진은 2012년 최초로 등장했다. 출시 6년 후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EA 288 에보(evo)로 진화하며, 연비 절감, 배출가스 감소, 소음 저감, 응답성 향상뿐 아니라 출력과 토크도 대폭 강화했다. 또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통합 가능하도록 개선하기도 했다.

  

  8세대 골프부터 탑재

  2019년 여름, EA 288 에보 엔진은 8세대 신형 골프를 위해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저출력 버전의 경우 기존 1.6 TDI 엔진까지 대체할 수 있고, 유로6 AP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키면서도 더욱 부드러워졌다. 이를 위해 폭스바겐은 내부 연소 과정의 최적화를 통해 기본적인 배출 가스량을 줄이는 한편, 트윈 도징 시스템을 도입해 질소산화물 대부분을 무해한 물질로 변환시키는 데 성공했다.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의 라디에이터 성능을 25% 향상시켜 고부하 상태에서 연소실 내에 유입되는 질소산화물 양을 절감시킬 수 있으며, 모니터링 센서를 활용한 직분사 인젝터의 정밀도를 개선하여 연소 주기 당 최대 9번까지 분사가 가능하다. 분사량의 경우 바늘 구멍보다도 작은 수준으로 조절이 가능해졌다. 최대 분사 압력은 2,200 바(bar)로, 이는 1평방 센티미터에 일반 골프 2대의 무게와 유사한 분사압이 가해지는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엔진 커버 패널 아래 위치한 절연재 및 새로운 흡음재를 통해 정숙성 역시 개선하였으며, 150마력 이상 버전에는 2개의 밸런스 샤프트를 장착해 불필요한 진동을 감소시켰다.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2개의 SCR 활용

  트윈 도징 시스템은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폭스바겐이 새롭게 개발한 기술이다. 2개의 SCR 촉매 변환기가 함께 작동하여 애드블루 솔루션을 사용해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분리한다.

  첫 번째 SCR 촉매 변환기는 엔진 하단에 설치되어 있으며 질소 산화물의 90% 이상을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두 번째 SCR 촉매 변환기는 차량 바닥에 설치되어 있다. 엔진에서 멀리 떨어져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특히 높은 부하와 이에 상응하는 높은 배기가스 온도에서 질소 산화물 전환의 주요 부분을 수행한다.

  이러한 트윈 도징 기술 덕분에 새로운 골프 2.0 TDI의 두 가지 출력 사양 모델 배출량은 현재 유로 6d ISC-FCM AP의 배출 표준 한계 수준인 킬로미터 당 80밀리그램의 질소산화물(NOx)보다 훨씬 낮다. 폭스바겐은 실제 주행 배기가스 (RDE) 테스트에서 이처럼 낮은 수준의 배출량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이는 이전 표준 유로 6d-temp 기준에 비해 질소산화물이 50% 감소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다양한 라인업으로 확대 예정

  트윈 도징 기술이 적용된 2.0 TDI 엔진은 이미 골프, 티구안, 파사트 및 아테온 등을 포함한 브랜드의 많은 모델은 물론 그룹 내 다른 브랜드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폭스바겐은 디젤 엔진의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향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이사회 임원이자 기술개발 담당 총책임자인 프랭크 웰시(Frank Welsch) 박사는 “2.0 TDI 엔진은 여전히 우리의 가장 중요한 엔진 모델 중 하나이다”라며, “이 엔진은 폭스바겐 브랜드 모델뿐만 아니라 폭스바겐 그룹의 여러 모델들에도 탑재되는 핵심 엔진이다. 우리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이 엔진을 업데이트 해왔으며, 이를 통해 향후 도입될 새로운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 6d를 만족시킨다”라고 밝혔다.

  

  폭스바겐, 8세대 골프에 들어갈 신형 2.0 TDI 엔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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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조의 모터스포츠 전담 부서 ‘푸조 스포츠(PEUGEOT SPORT)’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500KW(PEUGEOT HYBRID4 500KW)’를 공개했다. 푸조는 이 파워트레인은 2022년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 르망 하이퍼카 클래스(LMH, Le Mans Hypercar)에 출전하는 차에 얹는다.

  푸조 스포츠는 새로운 WEC 규정을 충족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5년간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토탈(TOTAL)과 함께 했다. 

  

  푸조 하이브리드4 500KW의 시스템 합산 출력은 약 952마력으로, 푸조가 새롭게 개발한 680마력(500kW) V6 2.6L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272마력(200kW)의 전기모터로 구성된다. 엔진은 차체 중간에 위치하며 시퀀셜 7단 변속기를 통해 뒷바퀴에 동력을 전달한다. 전기 모터는 앞 차축에 위치하며, 앞 바퀴에 힘을 전달한다.

  배터리는 900볼트(V)의 고전압 배터리로, 푸조 스포츠와 토탈의 자회사 ‘사프트(Saft)’가 공동 개발했다. 사프트의 최고 기술 책임자인 ‘카멘 네체프(Kamen Nechev)’는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관건이다”라며, “최대 전력을 빠르게 사용하기 위해, 충전 최적화와 실시간 전력 관리에 힘썼다”고 말했다.

  

  최고 출력을 500kW로 제한하는 대회 규정에 따라, 엔진과 전기모터는 주행 상황에 맞게 유기적으로 작동한다. 규정상 전기 모터 사용이 금지되는 120km/h 미만의 속도에서는 오롯이 엔진만 구동된다. 전기모터가 개입하는 시점부터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전환된다. 최고 출력을 내야 하는 상황에서는 엔진 출력을 300kW(408마력)로 제한하고, 나머지 200kW는 전기모터가 담당한다. 배터리가 모두 방전되면, 엔진은 500kW의 최고 출력을 모두 사용하며, 다시 뒷바퀴만으로 구동한다.

  푸조 스포츠와 토탈은 2021년 상반기에 파워트레인 테스트 및 시뮬레이션을 시작할 예정이다. 트랙 테스트는 2021년 말 계획되어 있다.

  

  푸조 스포츠, 952마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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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형 현대 팰리세이드가 IIHS(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안전도 평가 최우수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을 받았다. 2020년형의 경우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을 받았는데, 헤드라이트 등의 약점을 보완해 등급을 올렸다.

  

  

  

  우선 충돌테스트에서는 모두 'G(Good)' 등급을 받았다. 헤드라이트 테스트도 'G'를 기록했는데, 좋은 점수를 받지 못 했던 할로겐 헤드램프를 없앤 덕이다. 자동차 그리고 보행자 충돌 회피 테스트도 'Superior'로 우수한 성적을 냈다. 다만, 어린이 시트 장착 난이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A(Advanced)' 등급을 받았다.

  

  팰리세이드와 동급인 기아 텔루라이드의 2021년형 모델은 한 단계 낮은 ‘탑 세이프티 픽’을 받았다. 2020년형과 마찬가지로 할로겐 헤드라이트가 발목을 잡았다. 어린이 시트 장착 난이도는 팰리세이드와 마찬가지로 'A' 등급이다.

  

  올해 IIHS 평가에서 텔루라이드가 속한 미드사이즈 SUV 중 '탑 세이프티 픽+'를 받은 차는 현재 5종이다. 현대 팰리세이드, 포드 익스플로러, 마쯔다 CX-9, 토요타 하이랜더, 스바루 어센트가 속하며, 이중 익스플로러와 CX-9은 2020년형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IIHS는 1959년 미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매년 충돌 테스트, 탑승자 보호 테스트, 램프 테스트 등을 통해 신차의 안전도를 평가한다. 가장 높은 등급은 '탑 세이프티 픽+'로 6개의 충돌 테스트에서 모두 ‘G’ 등급을 받아야 하며, 다른 테스트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내야 한다. 충돌테스트 항목별 등급은 가장 높은 등급은 'G(Good)'며, 'A(Acceptable)', 'M(Marginal)', 'P(Poor)' 순으로 내려간다. 충돌 회피 항목은 Superior, Advanced, Basic 순이다.

  

  약점 보완한 2021 현대차 팰리세이드, 미 IIHS 안전도 평가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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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산업에 특화된 자체 번역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했다. 이번 개발로 국내외 임직원 간 소통 강화와 보다 원활한 협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18일 현대차그룹은 모바일로 한국어와 영어로 빠르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인공신경망(두뇌의 정보처리 역할을 하는 신경망 형태를 모방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일종) 기반의 기계번역 앱인 ‘H-트랜스레이터(H-Translator)’를 공개했다.

  H-트랜스레이터는 최근 현대차그룹의 활발한 해외인재 영입으로 국내외 임직원 간의 빠른 의사 소통과 업무 효율성 강화가 한층 중요해짐에 따라 개발하게 됐다.

  현대차그룹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담당 부문인 ‘에어스 컴퍼니(AIRS Company)’에서 개발한 H-트랜스레이터는 지난 11월 사내 그룹웨어 시스템에 적용된 바 있는 웹 기반의 업무 맞춤형 번역 시스템을 한층 발전시켜 선보인 것이다.

  H-트랜스레이터를 활용하면 한국어와 영어 간의 문장 번역, 문서 및 화면 사진 번역, 실시간 대화방 번역 기능 등이 가능하다. 또한 텍스트뿐 아니라 음성으로도 내용 입력이 가능하고, 입력된 내용은 소리로 전환해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H-트랜스레이터에는 국내 최초로 대화방 실시간 번역 기능이 적용됐다. 해외에 떨어져 있는 동료들과 모바일 회의 대화방 등에서 텍스트 또는 음성 입력을 통해 각자의 언어로 대화하면서 번역되는 내용을 바로바로 주고받을 수 있다.

  

  H-트랜스레이터 외에도 현대차그룹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해온 인공신경망 기반 기계번역 기술은 국제적으로도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에어스 컴퍼니와 강원대 산학공동연구팀이 지난해에 참가한 에서는 특허번역에서 참가한 5개 전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자체 개발해 H-트랜스레이터에 적용한 번역 알고리즘은 언어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뿐 아니라 기술, 기계,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용어 등의 영역에서 자동차 산업에 특화된 번역 품질을 제공한다. H-트랜스레이터는 임직원간 소통을 위한 번역에서 나아가, 향후 차량이나 로봇 등에 탑재되어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번역기 개발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는 기계번역, 음성인식, 음성합성, 문자인식 등 인공신경망 기반의 기계번역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중국어(한자) 등으로 번역 가능한 언어를 확장하는 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에도 관련 기술을 탑재할 계획”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이번에 공개한 H-트랜스레이터를 비롯해 앞으로도 혁신적 스마트 기술을 업무에 접목해 보다 기민하고 유연한 조직으로 변모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에어스 컴퍼니는 지난 2018년 인공지능AI 전담 개발 부문으로 설립됐다. 올해 6월에는 그 동안의 연구성과를 자동차 생산과 모빌리티 서비스에 적용하고자 사내 독립 기업(Company In Company)으로 새롭게 출발한 바 있다.

  

  현대차, 인공지능 알고리즘 번역 앱 ‘H-트랜스레이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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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의 전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일상 속 이동 습관이 크게 달라졌다. 콘티넨탈이 사회조사연구소 인파스(infas)와 함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습관 변화는 아시아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조사는 독일, 프랑스, 미국, 일본, 중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선 전반적으로 뚜렷한 개인 이동수단 선호를 보였다. 중국 응답자의 93%, 일본은 88%가 이동 습관이 변했다고 답했다. 독일, 프랑스, 미국은 약 80%가 같은 답을 골랐다.

  자가용 이용은 늘었고, 이동량은 크게 감소했다. 이는 중국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자동차로 더 자주 이동한다고 답했다. 흥미로운 건 이번 설문 참여의 과반 이상이 대중교통이 발달한 도시 지역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대중교통 시스템이 복잡하고 인구밀도가 높은 독일은 응답자의 4분의 1이 자동차 이용을 더 자주 한다고 답했다. 이동을 엄격하게 제한했던 프랑스는 16%가 선택했다. 미국은 22%, 일본도 21%를 보이며 비슷한 양상이다. 5개국의 교통량이 모두 증가했다. 자전거 이용 비율도 올랐다. 증가율은 중국이 34%로 가장 높았고, 독일이 21%로 뒤를 이었다.

  

  반면 대중교통 이용 빈도는 줄었다. 중국, 일본, 독일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대중교통을 잘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변함없다고 답한 사람은 3분의 1에 불과했다. 다만, 미국과 프랑스는 약간 달랐는데, 각각 56%, 48%의 응답자가 버스와 기차 이용에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자가용 이용 선호는 앞으로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일본 및 독일 응답자의 6%, 미국 응답자의 15%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자동차를 구매하거나 중장기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자가용 비율이 현저히 낮은 중국에서도 무려 응답자의 58%가 같은 답을 했다.

  자동차는 조사 대상 국가에서 대다수 사람들의 일상을 책임지는 이동 수단이다. 매일 자가용을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독일, 프랑스, 미국 등에서 50% 이상으로 중국(약 40%)이나 일본(약 1/3)에 비해 높았다.

  아리아나 라인하르트(Ariane Reinhart) 인사(HR) 및 지속가능성 경영이사회 위원은 “조사 결과, 개인 모빌리티에 대한 필요성이 전세계적으로 뚜렷하다”며, “팬데믹 상황에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개인 이동수단 선호 추세, 아시아가 변화 폭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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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가 WEC와 IMSA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의 클래스로 신설되는 LMDh(Le Mans Daytona hybrid)에 참가하기로 했다. 포르쉐 AG이사회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포르쉐의 새로운 레이스 프로토타입 개발을 승인했다.

  

  포르쉐의 새로운 프로토타입 레이스카는 LMP2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전자제어 장치를 포함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경기 규정에 맞게 동일하게 설계될 예정이다.

  경기 규정에 따르면 참가하는 프로토타입 레이스카의 무게는 1,000kg, 출력은 약 680마력으로 제한된다.

  

  2017년 르망 24 LMP1 클래스 3연패 달성 후 한동안 프로토타입 레이스카 클래스에서 발을 뺐던 포르쉐의 새 프로토타입 레이스카는 약 6년의 공백을 건너 2023년 클래스가 시작되는 첫 해부터 참가할 예정이다.

  

  LMDh 클래스 출사표 던진 포르쉐, 프로토타입 디자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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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규어 랜드로버가 재규어가 최신의 가상 순수 전기 레이싱카인 비전 그란 투리스모 SV(Vision Gran Turismo SV, 이하 비전 GT SV)를 공개했다.

  플레이스테이션의 자동차 레이스 타이틀 ‘그란 투리스모’용으로 개발된 재규어 비전 GT SV는 게이머들에게 더욱 짜릿한 레이싱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강력한 파워와 주행 성능을 갖추도록 디자인했다. 

  

  유선형의 경량 복합 차체에 전기 모터 4대가 탑재되어 1,903마력(PS)의 출력과 3,360Nm의 즉각적인 토크를 발휘하며, 지능형 네바퀴굴림 시스템과 토크 백터링을 통한 강력한 구동력과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제공한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약 97km/h까지 단 1.65초 만에 도달 가능하며, 최고 410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재규어 GT SV는 보다 존재감 있는 고유한 사운드를 낸다. 40,000rpm에 도달할 때까지 점점 커지는 사운드는 재규어의 진정한 레이싱 DNA를 반영해 운전자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한다.

  

  지난해 10월 재규어가 선보인 가상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비전 그란 투리스모 쿠페’(이하 비전 GT 쿠페)를 토대로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분석해 성능을 개선했으며, 수많은 가상 주행 테스트를 통해 비전 GT SV를 더게임용 전기 내구 레이싱카로 탄생시켰다. 

  

  재규어 비전 GT SV에는 951년과 1954년 르망에 첫 출전한 C-TYPE과 D-TYPE 등 재규어의 상징적인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외장의 독특한 서킷 보드 패턴 디자인과 펜더 실루엣 등을 적용했다. 또한 리어윙은 XJR-14에 영감을 받았다.

  

  콕핏 내부의 간결하면서 탁 트인 표면은 운전자를 감싸주며 각 장치들은 필요한 곳에 정확히 위치해 있다. 조각된 듯한 시트에 사용된 새로운 타입파이버(TYPEFIBER) 섬유 등을 적용했다. 재규어가 타입파이버는 실제 FE 재규어 레이싱카 I-TYPE 5에도 사용된다.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줄리언 톰슨(Julian Thomson)은 “D-TYPE, XKSS, I-PACE, I-TYPE 등 모든 재규어는 동일한 DNA를 공유한다. 이에 비전 GT 쿠페 디자인팀, 재규어 SV팀 그리고 재규어 레이싱팀이 협력하여 한 차원 높은 매우 특별한 가상의 레이싱카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재규어 비전 그란 투리스모 SV 공개, '가상이지만 멋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