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YU7
중국의 어엿한 전기차 제조업체로 등극한 샤오미가 자사의 두번째 모델 YU7을 9일(현지시각) 사실상 공개했다.
앞서 공개한 세단형 모델 SU7의 뒤를 잇는 YU7은 샤오미가 개발 초기부터 출시를 염두해 뒀던 모델로 많은 스파이샷을 통해 관심을 끌었던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YU7은 가장 많은 판매가 기대되는 모델로 공급이 관건일 정도.
샤오미 YU7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YU7 최고속도는 253km/h로 순수 전기 SUV다. 배터리는 중국 CATL이 생산해 납품하고 내년 상반기 출시해 중국 각지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샤오미의 중국 내 인기는 사실상 적수가 없는 상황. 지난 달 11월 샤오미는 무려 8번째 배송목표를 조정했으며 2024년 전기차 배송목표는 무려 13만대다. 성능 부문에서도 중국에선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샤오미는 본격적으로 테슬라는 겨냥하고 있는데, SU7 고급형 모델로 독일 뉘르부르크링 트랙 랩타임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성능을 앞세우기도 했다.
샤오미 YU7
새로 등장한 샤오미 YU7은 패스트팩 타입의 스포트 SUV로 듀얼 전기모터를 장착해 전면과 후면에 각각 220Kw, 288Kw 출력을 낸다. 전체 길이는 4,999mm, 너비는 1,996mm, 높이는 1,600mm, 휠 베이스는 3,000mm로 중형급 모델에 속한다.
샤오미 YU7
샤오미 YU7 디자인은 앞서 등장한 SUV7과 패밀리룩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어찌보면 맥라렌의 전면부나 포르쉐의 루프라인 실루엣 그리고 리어램프는 이전 세대 쏘나타를 연상하게 만든다.
샤오미
한편 새로 공개한 샤오미 YU7 국내 출시는 예정된 바가 없으며 내달 중순경 또 다른 중국 전기제조상니 BYD가 한국진출을 공식화하고 있다. 아토3, 돌핀, 씰이 주요 전략 차종으로 어떤 차가 먼저 등장할 지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