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아틀라스
폭스바겐코리아가 26일 아틀라스를 국내 출시했다. 국내 판매 중인 동급 SUV 중 가장 큰 길이와 2L 가솔린 엔진을 품은 것이 특징이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폭스바겐 아틀라스는 북미에서 판매 중인 대형 SUV다. 폭스바겐 미국 판매량 중 티구안 LWB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베스트셀러다. 국내 시장에는 처음 선보이는 것이며 앞서 2024년에 공개한 신형이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차체 크기는 전장 5,095mm, 전폭 1,990mm, 전고 1,780mm로 폭스바겐 라인업 중 가장 크다. 또한 국내 시판 중인 동급 SUV 현대차 팰리세이드(5,060mm), 포드 익스플로러 (5,050mm), 혼다 파일럿 (5,090mm)보다 크다.
디자인은 대형 SUV 차체에 R-라인의 역동성을 가미했다. 특히 앞 모습은 검은색 그릴과 범퍼 장식이 돋보인다. 그릴에는 수평선을 새겨 넓은 차체와 날렵함을 강조했다. 여기에 그릴 테두리는 랩어라운드 스타일의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했다. 이는 중앙의 일루미네이티드 프론트 로고와 함께 존재감을 드러낸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옆은 펜더 라인과 일자형 캐릭터 라인으로 차체 볼륨감을 더했다. 특히 프론트 도어에는 사이드 엠블럼으로 R-라인의 특별함까지 담았다. 여기에 21인치 알로이 휠을 장착하고 루프 레일을 기본 장착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했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일루미네이티드 로고
리어램프는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일루미네이티드 리어 로고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범퍼는 차체 색과 동일하게 칠해 세련미를 더했고 크롬 듀얼 배기구로 스포티한 감각을 끌어올렸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실내는 아늑함과 안정감이 돋보인다. 대시보드를 우드 느낌의 장식으로 감싼 덕이다. 여기에 10.25인치 계기판과 12인치 디스플레이는 플로팅 타입으로 각각 배치했다. 또한 중앙에는 토글식 기어 레버를 장착했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7인승
또한 시트는 7인승(2+3+2)과 6인승(2+2+2) 등 두 가지로 구성했다. 7인승은 2열 시트가 60:40 폴딩을 지원하는 3인승 벤치 타입 시트를 장착해 승하차 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6인승은 2열 캡틴 시트의 안락함과 편의 기능을 대거 담았다. 2열에도 열선 시트 및 독립적으로 뒷좌석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을 탑재했다. 이외에도 45W의 고출력 USB-C 충전 포트까지 장착했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특히 3열 시트는 50:50 폴딩은 물론 넉넉한 레그룸과 간편한 탑승 및 하차 기능을 제공한다. 덕분에 최대 7명의 성인이 탑승하기에도 부족함 없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트렁크
또한 아틀라스는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83L, 3열 폴딩 시 1,572L, 2열 폴딩 시 2,735L다. 이는 동급 최대 수준이며 시트 폴딩 시 평평한 바닥 공간을 제공하는 플랫 폴딩까지 지원한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파워트레인은 단일 구성이다. 2L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맞물렸다. 최고출력 273마력, 최대토크 37.7kg.m를 발휘한다. 또한 오프로드, 스노우 모드를 지원하는 전자제어식 첨단 4모션(Motion) AWD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트레일러 히치(견인 장치)를 기본 장착해 이를 바탕으로 2,268kg의 견인 능력을 갖췄으며 별도의 구조변경 없이 카라반, 트레일러 등을 견인할 수 있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편의 사양은 원격 공조 조절이 가능한 '원격 시동 기능'과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은 폭스바겐의 최신 IQ.드라이브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어딥티브 크루즈 컨트롤, 트래블 어스트, 이머전시 어시스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단일 트림으로 구성했다. 시트 구성에 따라 아틀라스 R-라인 7인승 6,770만 1,000원, 6인승 6,848만 6,000원이다.(부가세 포함, 개소세 3.5%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