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기아 PV5 테크 데이
기아가 22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더 기아 PV5 테크 데이’를 개최했다. PV5의 주요 기술과 전동화 전략을 소개하고 주요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을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는 각 부문 기술 담당자들이 참석해 질문에 직접 답했다.
아래는 더 기아 PV 테크데이서 진행한 QnA를 정리했다.
Q. 기아 PV5에 최초 적용한 ‘페달 오조작 방지 2’는 기존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A. 사물 감지 거리와 민감도를 개선했다. 이전 대비 더욱 안정적으로 오조작을 인식하고 출력을 제한한다.
더 기아 PV5 테크 데이
Q. 기존 표준형 5세대나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단기간에 교체된다는 소비자 불만이 있다. 대응 방안은?
A. ccNC는 현재 다른 차종에 적용 중이다. 물론 다양한 차량 데이터 연동을 위해 PV5에 플레오스 플릿을 탑재했다. 향후 이를 확대 적용하기 위한 세대 교체도 이뤄질 예정이다.
Q. PV5의 회전 반경은?
A. 5.5m다. 휠베이스, 타이어 사이즈, 타이어 계절 등을 고려했을 때 최소한의 회전 반경이다. 또한 2차선에 돌 수 있는 최소 회전 반경이다.
Q. PV5 9인승 모델 출시 계획은?
A. 개발 단계에서 9인승 수요는 없었다. PV5에는 해당 계획이 없으며, 다른 PBV 모델로 대응할 예정이다.
Q. 탑재된 CATL 배터리는 CTP(셀투팩) 특화 셀인가?
A. CATL의 최신 사양이다. 또한 당사의 출력, 성능, 안전 기준 모두 충족했으며, 개발 단계에서 철저히 검증을 마쳤다.
E-GMP.S 플랫폼
Q. 향후 PBV 모델에 국산 배터리 적용 계획은?
A. 차종별 요구 사양이 달라 아직 확정된 바 없다. 적절한 사양을 모델별로 선정할 계획이다.
Q. 플레오스 플릿과 플레오스 커넥트의 차이는?
A. 플레오스 커넥트는 SDK, 앱마켓, 글레오 AI 등 다양한 서비스를 포함하는 플랫폼이다. PV5에는 앱마켓이 적용되며, 향후 커넥트로의 전환도 검토 중이다.
Q. 카고와 패신저의 승차감을 어떻게 차별화했나?
A. CTBA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하나의 피스로 되어 있는 부시 구조를 피스를 나눠 분리했다. 내구 성능이 요하는 부위는 강한 고무 재질을 쓰고 주행 성능에 특화한 부분은 연한 재질을 써서 차량의 하중과 주행 상황에 맞춰 튜닝했다.
Q. 오픈베드 사양과 기존 봉고 EV는 어떻게 다른가?
A. 봉고 사용자 불편 사항을 반영해 전장 특화 사양을 적용했다. 외관은 PV5와 동일한 전면부 디자인으로 통일했다. 상세 사양은 출시 시점에 공개 예정이다.
Q. 공항 택시나 모빌리티 플랫폼(카카오, 벤티 등) 도입 계획은?
A. 관련 플랫폼사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공항 중심 수요에 맞춘 서비스도 검토 중이다.
기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
Q. 구매 후 카고와 패신저간의 전환이 가능한가?
A. 구조 변경은 불가능하다. 테일게이트, 글라스리스 등은 제조 단계에서 고정되며, 개조는 지원하지 않는다.
Q. 일본 시장 진출 계획은?
A. 일본 진출을 계획 중이다. 또한 일본뿐 아니라 각국의 전동화 수준과 규제, 사용성에 맞춰 맞춤형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Q. 자율주행 기술 확보와 외부 협력 계획은?
A. 내부 개발을 지속 중이며, 외부 자율주행 업체와의 협업도 다자간 검토 중이다.
Q. PV5에 적용된 CATL 배터리는 기존 모비스 협업 방식과 무엇이 다른가?
A. 기존에는 국내 BSA 업체가 셀을 패킹했다. PV5는 CATL이 셀부터 팩까지 직접 패킹하고 납품하며, 품질 보증도 함께 제공한다.
기아 PV5
Q. 장애인 이동 수단으로의 활용 가능성은?
A. 슬라이딩 도어 개구 폭은 775mm로, 대부분의 휠체어 탑승이 가능하다. 3열 시트 팁업 기능으로 넉넉한 회전 공간도 확보했다. 기획 단계부터 사용자 테스트와 지자체 협업을 통해 실제 사용성을 검증했다. KS 규격 휠체어는 전부 탑승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