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30일(목) 독일의 저명한 자동차 부품사 콘티넨탈이 한국 자동차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자사의 최신 기술들을 소개했다. 콘티넨탈 UX 사업본부를 담당하고 있는 조윤태 상무와 국내 연구개발본부 소속 정원식 이사가 마이크를 잡고 각 부문별 사업현황과 향후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날 콘티넨탈이 소개한 주요 중점 솔루션은 ‘샤이테크 디스플레이’와 ‘실내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부품을 전시하고 시연까지 함으로서 곧 다가올 미래차 콕핏의 현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
- 샤이테크 디스플레이(ShyTech Display)
콘티넨탈, 샤이테크 디스플레이(ShyTech Display)
샤이테크 디스플레이는 필요한 상황에서만 보여지는 인테리어 디자인의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 디스플레이다. 이 솔루션은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숨김으로써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을 통해 주행 안전성을 높인다. 그래픽 컨텐츠 및 버튼, 조명이 포함된 디스플레이 모듈이 데코 필름, 커버글라스, 직물 등의 장식 표면 아래 가려져 있어 잠재적인 방해 요소를 숨길 수 있다. 동시에, 정보의 범위와 제어 옵션은 운전자가 조정 가능하며 필요할 경우에만 활성화되어 나타난다. 이는 시각적뿐만 아니라 촉각적으로 스크린 주변 표면과 매끄럽게 통합할 수 있는 반투명 필름을 통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가 필요하지 않을 경우, 사람의 눈에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콘티넨탈, 샤이테크 디스플레이(ShyTech Display)
디스플레이 표면은 대시보드의 모양을 따라가도록 설계되었다. 구성에 따라, 디스플레이는 비활성화 모드에서 나무 문양, 가죽, 알루미늄 또는 카본으로 제작된 자연스러운 장식 표면처럼 시인된다. 이는 원래의 재질과 동일하게 보일 뿐만 아니라 질감까지 동일하게 느껴진다. 이로써, 여러가지 요구사항을 통합화면으로 구현하고 동시에 절제되고 매력적인 실내 디자인이 가능하다. 또한, 차량 내부의 거의 모든 위치에 스크린을 배치할 수 있어 새로운 차원의 디자인 자유도와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콘티넨탈, 샤이테크 디스플레이(ShyTech Display)
이 시스템은 특수한 백라이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LCD 패널 및 데코 필름과의 조합을 통해 눈부신 햇살에서부터 비 오늘 날씨에 이르기까지 모든 상황에서 디스플레이 콘텐츠를 이상적인 밝기와 선명도로 표시할 수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의 그래픽 컨텐츠는 극대화된 명암비로 구현한다.
- 실내 모니터링 시스템(Cabin Sensing)
콘티넨탈, 실내 모니터링 시스템(Cabin Sensing)
이 시스템은 실내 카마레가 다양한 디스플레이에 통합되어 있다. 그래서 쉽게 눈에 보이지 않는다. 이 카메라로 운전자와 탑승객을 감지한다. 운전자의 피로나 주의력 부족 혹은 실신 등 급작스러운 응급상황을 인식하는 것. 이로써, 다양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UX 사업본부 연구개발 총괄 장원식 이사
정원식 이사는 유럽은 2024년 법제화가 예정되어 있고, 한국 역시 이런 유럽의 법제를 따라갈 확률이 높으므로 이 시장을 먼저 선점하기 위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시스템은 실내 전체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운전자 모니터링을 넘어 자율주행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 실현에 기여한다. 또한, 콘티넨탈은 최초로 카메라를 스티어링 칼럼이나 계기판이 아닌 디스플레이에 직접 통합했다.
콘티넨탈, 실내 모니터링 시스템(Cabin Sensing)
해당 기술의 높은 복잡성에는 두 가지 요인이 있다. 첫째, 광학 및 센서 시스템을 약 10mm로 최소화하여 최고 수준의 디자인으로 디스플레이 전체에 정밀하게 통합해야 한다. 둘째, 레이더 센서를 정확한 위치에 설치해 차량 내 모든 영역을 동일하게 감지해야 한다. 이 두 가지 기술의 조합과 정확도 높은 통합과 설치를 통해 실내 모니터링을 위한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
콘티넨탈, 필러 투 필러 디스플레이(Pillar-to-Pillar Display)
미래에는 카메라가 물체 움직임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에도 기여할 것이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버추얼 어시스턴트가 운전자의 건강 상태와 감정을 인식한다. 실내 모니터링 시스템은 소형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구성품부터 상당히 구체적인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위로 확장 가능하다.
UX 사업본부 한국총괄 조규태 상무
자율주행에서 인테리어 센서는 또 다른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자율주행 시스템이 운전자에게 제어권을 반환해야 하는 교통 상황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과정을 안전하게 설계하는 것은 자율주행차가 반드시 완성해야 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이때, 센서 정보 및 소프트웨어와 함께 실내 카메라는 운전자가 수동 제어를 되찾을 수 있는지 감지한다. 일례로, 이미 실내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robo-taxis)는 모든 주행 상황에서 고객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인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