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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전기모터와 배터리만으로 주행이 가능한 순수 전기차가 친환경 자동차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순수 전기차에 대한 시끌벅적한 관심 속에서도 현재 친환경차의 주류는 하이브리드카인 것으로 밝혀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과 함께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미국서 지난해 하이브리드카가 총 80만 1,550대 판매되며 기록적인 판매 수치를 달성했다. 이는 2020년 대비 무려 76%나 증가한 것으로로 미국 내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 약 5%를 차지했다.

  

  반면 친환경차의 대세로 낙점받은 순수 전기차는 43만 4,879대가 판매됐다. 물론 이 수치도 2020년 대비 무려 83%나 증가한 것이지만 미국 내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 3% 수준에 그친다. 떠들썩한 순수 전기차 업계 분위기에 비해 저조한 수치다. 이를 통해 순수 전기차는 여전히 높은 가격, 제한된 주행가능거리, 부족한 EV 충전소 등의 이유로 미국 내 소비자의 진입장벽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카의 기록적인 판매 증가로 이익을 본 브랜드는 역시 토요타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자동차를 2020년 미국에서만 58만 3,697대를 판매하며 2020년 대비 7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토요타 하이브리드카 라인업의 판매 증가는 GM을 제치고 토요타가 미국내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브랜드로 선정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미국 내 하이브리드카 판매 2위는 혼다다. 혼다는 10만 7,060대를 판매, 2020년 대비 67%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토요타와 혼다 두 브랜드 모두 이번 실적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는 아니다. 하이브리드카의 판매 증가는 순수 전기차로의 자동차 메인 트렌드가 옮겨지는 과도기적 단계로, 지속가능할 수 없는 현상이라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혼다와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카 판매 호조 속에서도 경쟁 브랜드 대비 뒤쳐진 순수 전기차 출시 및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차 대세는 하이브리드. 미국서 역대 최다 판매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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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억 원대를 호가하는 럭셔리 브랜드 롤스로이스와 벤틀리가 세계시장은 물론 국내에서도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5,586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49% 증가한 수치다. 전 세계 거의 모든 시장에서 기록적인 판매를 보였으며, 특히 중국과 미국, 아시아 태평양 및 러시아 지역이 역사적 실적 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 모델 중에서는 고스트가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출시한 블랙 배지 고스트가 수요를 한층 더했다. 이외에도 SUV 컬리넌이 꾸준한 인기를 보였고, 플래그십 팬텀도 올해 3분기까지 사전 주문이 밀려 있을 정도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국내 판매 역시 전년 대비 31.6% 성장한 225대를 기록했다. 이는 롤스로이스 국내 진출 이래 최고 실적이다. 국내에서는 특히 고스트와 컬리넌이 높은 인기를 끌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벤틀리모터스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 1만4,659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롤스로이스와 마찬가지로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이다. 벤틀리는 이로써 9년 연속 글로벌 판매 1만 대를 돌파했고,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고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 특히, 벤테이가는 첫 출시 이후 5년 차인 지난해 역대 최고 판매를 기록하며 지난해 성장을 견인했다. 플라잉스퍼 또한 꾸준히 인기를 누렸고, 11종의 파생 모델 중 새롭게 도입한 컨티넨탈 GT 스피드도 성장을 견인했다. 판매 비중은 벤테이가가 40%, 컨티넨탈 GT가 33%, 플라잉스퍼가 27%를 차지했다.

  

  미국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판매를 기록하며 벤틀리모터스의 최대 시장 자리를 지켰으며, 중국 시장이 10년 만에 이에 근접한 판매로 미국 뒤를 바짝 따랐다. 미국 및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는 벤틀리모터스 2021년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56%)을 차지할 만큼 규모가 크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총 506대를 판매하며, 한국 시장 진출 이래 역대 최고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롤스로이스 & 벤틀리, 지난해 한국 진출 이래 최다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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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청소트럭을 통해 우리 이웃들의 삶을 개선시키는 과정을 담은 기술 캠페인 ‘디어 마이 히어로(Dear My Hero : 나의 영웅에게)’ 영상이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 수 1천만 회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2월 30일(목) 현대차그룹 한국어와 영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공개한 ‘디어 마이 히어로’ 영상은 깨끗한 도시를 가꾸는 주인공인 환경미화원이 기존의 내연기관 청소트럭과 일하면서 겪는 업무의 고충을 보여준 뒤, 우리 이웃들의 삶에 도움을 주는 과정을 통해 수소 상용 모빌리티의 사회적 선한 활용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현대차그룹 유튜브 채널에는 공개 일주일 만인 1월 6일 오전8시 기준 1,159만(한국어:743만 / 영어:416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5,100개 이상의 ‘좋아요’와 1,200건에 이르는 긍정 댓글 등 영상에 대한 좋은 반응이 이어졌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등에서도 총 617만 조회 수 및 약  9만 건의 좋아요, 약 500개의 댓글, 1,400명 이상의 공유를 통해 유튜브를 포함한 전체 SNS 채널에서 총 1,776만 회가 넘는 조회수와 약 10만 건의 긍정 반응(좋아요, 댓글, 공유)을 기록 중이다. 

  이번 ‘디어 마이 히어로’ 영상이 단기간에 많은 조회 수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환경미화원의 고충과 우리 이웃의 삶이 수소청소트럭으로 인해 개선되는 모습에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전달되어 소비자에게 높은 공감대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2030세대에게는 제품 구매 시에도 환경과 사회에 대한 영향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등 착한 소비를 주도하고 있어 기술의 사회적 활용에 대한 캠페인은 이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을 본 한 시청자는 " 환경에 친환경을 더하는 모습이라니, 수소트럭 더욱 적극적으로 도입되어야 할 것 같네요. 감동적인 모습입니다"는 댓글을 남겼으며, 이 외에도 ", " 수소차가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진지 알게 되는 영상이네요." “Hyundai cares for all section of society! Thank you. (현대가 사회의 다양한 부분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등 많은 응원의 메시지들이 게재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상이 다소 낯설고 어려울 수 있는 '수소'의 상용 모빌리티 로서의 활용성과 긍정적 영향력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창원시에서 진행 한 수소청소트럭 실증운행 과정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활용해 친환경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전기트럭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연구하고, 기술적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류의 삶을 더욱 쾌적하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신기술 개발과 함께 진정성을 담아 기술의 사회적 선한 활용을 소개하는 캠페인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15년부터 신기술의 사회적 활용을 담아내는 ‘신기술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국내외에서 공감과 호평을 이끌어 냈다.

  

  역대 진행 프로젝트는 ▲2015년 차량 HMI 기술과 정밀지도 VR 기술을 활용한 실향민 가상 고향 방문 체험 영상 ‘고잉홈’ ▲2017년 청각장애 어린이 통학차량에 투명 LED 터치 기술을 적용한 ‘재잘재잘 스쿨버스’ ▲2019년 청각 장애인 운전자를 위해 소리 정보를 시각 촉각으로 변환하는 ATC 기술을 적용한 ‘조용한 택시’ ▲2020년 감성 인식 기술이 적용된 키즈 모빌리티 ‘리틀빅 이모션’ 등이 있었다.
   

  

  현대차그룹, ‘디어 마이 히어로’ 영상 공감 댓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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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여러 자동차 관련 제도가 있는데요.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공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1. 개소세 인하 6개월 연장

  자동차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 인하가 6개월 더 연장됩니다. 이 기준이 적용되면 오는 6월 30일까지는 더 낮은 개별소비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및 취득세 감면도 연장됩니다.

  

  최대 140만 원까지 전기차나 수소차를 구입할 때 제했던 취득세 감면이 오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 더 연장되고, 최대 100만 원까지 깎아줬던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및 40만 원 한도의 취득세 감면 정책도 각각 1년씩 연장돼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됩니다.

  또 경차를 구매할 때 취득세 감면 한도가 현행 50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확대됩니다. 당초 이 혜택이 없어질 것이란 전망과는 달리, 2024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되었죠. 경차 연료에 대한 개별소비세 환급도 2년 연장돼 경차에 대한 세제지원이 강화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2. 전기차 보조금 축소

  지난 해 전기차가 참 많이 팔렸습니다. 거리에서도 쉽게 마주치게 되었죠. 지난해 팔린 20대 신차 중 1대는 전기차일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올해에는 전기차 보조금은 더 많아졌지만 대당 지원하는 금액은 줄어들었어요.

  

  기존 최대 800만 원까지 지급했던 것을 1백만 원 줄여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수령 가능한 차량의 가격도 상한선이 낮아졌죠. 기존에는 6천만 원까지 100%를 줬지만 이젠 5,500만원이 넘으면 해당사항이 사라지죠.

  또,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도 현재 운영되는 기본급 25%와 이용요금 10% 적용이 오는 7월부터는 없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무공해차 의무구매 비율은 한층 더 강화되었습니다. 기존엔 의무구매 비율이 80%였는데, 이젠 100%로 상향 조정됐어요. 이제 공공기관의 신차는 모두 친환경차가 보이겠네요.

  3. 안전벨트 착용 강화

  자동차 안전부문은 좌석 안전띠 경고 장치 설치 및 작동기준, 보행자 보호 기준 등이 개정돼 새롭게 시행됩니다.

  

  일반적으로 택시를 탔을 때 주행 중 승객석 안전띠를 풀면 '삐삐'소리가 울리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런 식의 시각과 청각으로 경고를 알리는 장비의 설치 기준과 단계별 경고 장치 작동 기준 등이 기존보다 더 강화됩니다.

  올해 9월부터 적용하는데요. 승용차와 3.5톤 이하 화물·특수차의 경우는 모든 좌석에, 승합차와 3.5톤 초과 화물·특수차는 운전자와 운전자석과 옆으로 나란한 좌석에 한해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임인년에 달라지는 자동차 제도 관련 법규 총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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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의 순수 전기차 EQ 포포가 단종된다.
  
  스마트는 초소형 차체와 앙증맞은 디자인, 그리고 높은 효율성으로 인기를 누리는 소형차 브랜드다. 전동화 흐름에 맞춰 순수 전기차인 EQ 포투와 EQ 포포를 출시하기도 했다. 소형차 시장이 큰 유럽에서 많은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미국에서는 EQ 포투가 가장 저렴한 전기차로 뽑히며 활용도 높은 시티카로 인정받기도 했다.

  

  스마트는 '작은 차는 위험하다'라는 인식을 깨뜨린 브랜드이기도 하다. 3세대 포투를 대형 세단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와 충돌시키는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차체 골격 손상이 없고 차 내 위치한 더미 상태도 양호했다. 실제로 2014년 유로앤캡 충돌 안전도 평가에서 포투와 포포 모두 별 4개를 받기도 했다. 

  

  EQ 포포는 3.5m가 채 안 되는 소형차다. 길이 3.6m의 국내 경차와 비교해도 10cm 가량 짧다. 크기는 작지만 엄연한 4인승 모델이며, 유아용 시트를 결합하는 ISOFIX도 2개나 품고 있다. 작은 크기와 더불어 앞바퀴가 조향하는 각도도 커, 최소 회전 반경이 약 4.5m에 불과하다.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바로 유턴 가능한 수준이다. 

  

  주행거리는 NEDC 기준 153km, WLTP 기준 130km다. 17.6kWh 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품었으며, 22kW 급 급속 충전으로 40분(10-80%), 완속 충전에는 4시간 반가량이 걸린다. 최고출력은 82마력(PS), 최대토크는 16.3kg.m 정도로 강력하지 않다. 하지만 작고 가벼운 차체와 즉각적으로 힘을 발휘하는 전기모터 특성상, 도심지에서 운행하기엔 충분하다. 0-100km/h 가속 시간은 12.7초, 최고 속도는 130km/h다.

  

  현재 독일의 경우 4만 유로(약 5,397만 원) 이하의 가격표를 가진 전기차에 대해 최대 9,000유로(약 1,214만 원)에 달하는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시작 가격이 2천만 원대인 스마트의 전기차 라인업은 해당 보조금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주행거리는 길지 않지만 값싸고 효율적인 도심지 교통수단으로는 제격인 셈이다. 
  
  스마트는 새로운 전기차 출시로 EQ 포포 단종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2019년, 스마트의 지분 50%를 인수한 지리자동차는 볼보의 CMA 플랫폼을 활용한 전기 SUV를 내놓는다고 밝힌 바 있다. 차체 크기와 주행거리는 여타 소형 전기 SUV 수준으로 대폭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값싸고 효율적인 전기 시티카’ 스마트 EQ 포포 단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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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부터 제기된 현대차그룹의 엔진 화재 결함이 또다시 도마 위로 올랐다.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차 및 기아의 엔진 화재 결함을 다시 조사하고 있다. NHTSA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판매된 300만 대 이상의 차종에 대해 분석 중이며, 현재 161건의 엔진 화재 신고 건에 대해서도 자세한 기술 조사를 벌이고 있다. 161건 중 일부는 이미 리콜이 진행된 모델임에도 화재가 발생했다. 

  

  NHTSA는 현대차와 기아가 적절한 리콜을 진행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할 계획이다. 만약 기술 조사 결과 부족한 부분이 발견되면, 추가적인 리콜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엔진 화재와 관련한 리콜 대상은 세타 2 GDI, 세타 2 MPI, 세타 2 MPI 하이브리드, 뉴 GDI, 감마 GDI 엔진을 얹은 차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에서 2015년부터 9차례에 걸친 리콜을 실시했다. 대상에는 20개 이상의 차종, 총 840만 대에 달하는 자동차가 포함됐다. 이 중 대부분은 엔진과 관련한 결함이었다.  

  

  한편, NHTSA는 지난 11월 현대차와 기아의 결함 정보를 제공한 내부 고발자에게 2,4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84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리콜 등으로 이어지는 핵심 정보를 제공한 경우, 과징금의 최대 30%를 포상금으로 지급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

  

  美 NHTSA, 현대 & 기아 엔진 결함 다시 조사… 추가 리콜 시행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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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튬이온 배터리는 1991년 상용화가 이루어진 이후 30년간 가격이 91% 떨어졌지만 여전히 EV에서 차지하는 가격비중은 상당하다.

  그렇다면 배터리 가격은 전체 전기차의 몇 %를 차지하는 것일까? 이런 질문에 답을 내놓을 수 있는 사례가 포드 머스탱 EV를 통해 나왔다.

  

  포드 판매대리점에서는 최근 포드 머스탱 EV의 배터리 팩 어셈블리를 온라인 숍에 올렸는데, 가격은 2만 3,648달러(한화 약 2,809만 원). 북미에서 판매중인 머스탱 EV의 판매 시작가격이 4만 3,895 달러(한화 약 5,214만 원)이므로 전체 절반이 넘는 53%가 배터리 팩 가격인 셈이다.

  포장 및 배송비 그리고 배터리 팩 장착 비용까지 합산하면 배터리 팩을 교환하거나 수리하는데에는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포드가 밝힌 머스탱 EV 배터리 팩의 무게는 485kg.

  

  전체 무게로 따지면 1/3도 채 되지 않지만 가격은 그 이상인 셈이다. 최대 505km(EPA 추정범위)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머스탱 EV는 북미 시장에서 큰 인기몰이 중이다. 포드 역시 매버릭을 비롯해 여러 EV 차종을 추가로 생산하며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포드는 GM보다 다소 뒤늦게 전동화 부문에 뛰어들었지만 2030년까지 전동화 비중을 40%까지 확대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300억 달러(한화 약 35조 6,400억 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EV 배터리만 산다? 궁금한 전기차의 배터리 가격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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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프가 미국에서 그랜드 체로키 L의 소프트웨어 리콜을 진행한다. 헤드램프가 한쪽 혹은 양쪽 모두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다. 퇴근길, 갑작스레 헤드램프가 켜지지 않는다면 매우 위험할 터.

  리콜은 스마트 조명 모듈(SLM)이 장착된 모델에 한정된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며, 추가적인 부품 교체 등은 없을 듯하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HTSA)에 따르면, 대상 모델은 약 3만7,000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프는 2022년 1월 28일부터 우편을 통해 소유자에게 리콜 사실을 통지할 계획이다.

  

  헤드램프 소프트웨어 리콜과 관련한 정확한 국내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스텔란티스 코리아에 따르면, 대략 1개월 안쪽으로 리콜 세부 사항이 결정되고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내 리콜이 확정된 이후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이루어질 전망이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L은 지난 11월 국내에 아시아 최초로 출시됐다. 브랜드 최초 3열 SUV, 그리고 프리미엄 대형 SUV를 지향하며 11년만에 새로 등장했다. 하지만 머지않아 에어백 제어 장치 설정 오류로 소프트웨어 리콜에 들어가며 옥에 티를 남겼다. 다행히 689대의 대상 차종 중 대부분은 출고 전 상태였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후 출고를 진행해 고객 불편함을 최소화했다는 입장이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美서 헤드램프 오작동 리콜… 국내도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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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가 내년 1분기 말에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 아이오닉6가 경기도 모처의 도로에서 모터플렉스 카메라에 포착됐다.

  미려하게 뒤로 떨어지는 루프라인, 전후 짧은 오버행은 아이오닉 브랜드로는 처음 나오는 세단인 아이오닉6임을 확신할 수 있도록 만드는 증거다.

  

  현대차는 올해 EV 전략 컨퍼런스 콜을 통해 2025년까지 전기차를 12종까지 늘리고 판매대수는 56만대까지 늘리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보인 바 있다. 특히 아이오닉5의 성공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E-GMP를 기반으로 한 여러 모델은 아이오닉7에서 그 분수령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코드명 CE, 아이오닉6는 E-GMP(Electric Global Modular Platform)을 기반으로 한 첫 세단이면서 아이오닉5보다 더 늘어난 휠 베이스를 자랑한다. 전기차 부문에서 휠 베이스가 길다는 점은 내연기관차 부문에서 단순히 실내 공간을 더 크게 쓸 수 있다는 점보다 더 큰 가능성을 제공한다. 바로 배터리 셀을 더 많이 탑재할 수 있어 주행거리를 연장할 수 있다는 점인데, 아이오닉6는 650km부터 최장 700km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번에 포착된 아이오닉6의 경우 좌우 사이드 미러 대신 카메라를 채택한 모델이다. 또 차체 후면부 에도 동일한 사이즈의 카메라가 관찰된다. 보통 주차 시 후방을 비춰주는 카메라로는 보기 힘들 정도로 큰 구경인데, 자율주행에 기여할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아이오닉6는 향후 아이오닉 7과 함께 아이오닉 브랜드를 확장할 첨병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하다. 세단과 대형 SUV라는 두가지 키워드는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큰 판매 카테고리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주행거리 연장형 아이오닉6라면 충전 인프라 확충이라는 변수를 제외하면 실패하기 어려운 키워드이기도 하다. 2022년 두 모델의 출시가 전동화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는 이유다.

  

  

   

  

  [모플포착] 현대차 아이오닉6, 도로서 직접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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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행 중 운전자가 가장 쉽게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은 흔히 '타이어 펑크'라 불리는 플랫 타이어다. 뾰족한 물질이나 한계를 넘는 외부 충격으로 인해 타이어가 손상되고, 타이어와 휠 안을 채운 공기가 빠져나가 정상적인 주행이 불가능한 상황을 말한다.

  

  보통 플랫 타이어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자동차 적재함에는 이에 대응하기 위한 물품이 준비돼 있다. 자동차 제조사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비상용 타이어, 스페어 타이어, 플랫 타이어 긴급 키트로 나뉜다. 최근엔 비상용 타이어나 스페어 타이어의 경우 무게로 부피를 차지해 많이 사라지는 추세이며, 긴급 키트를 넣어 두거나 출고시부터 플랫 타이어 상황에서도 일정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래저래 영 모르겠고 귀찮다 싶으면 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를 부를 수도 있다.

  

  하지만 긴급 상황은 언제 어떻게 우리를 찾아 올지 모른다. 특히 운전자가 많이 혼동하는 비상용 타이어와 스페어 타이어에 대해 조금 자세히 알아보고, 긴급 상황 시 조금이라도 덜 당황할 수 있게 미리 숙지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먼저 비상용 타이어와 스페어 타이어는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 비상용 타이어는 말 그대로 비상시 조치를 받을 수 있는 가까운 장소까지만 움직일 떄 사용하는 타이어다. 스페어 타이어는 자동차 출고시 정해진 규격에 맞는 타이어다.

  

  비상용 타이어의 경우 크기도 작고 가벼워 보통 자동차 적재함 바닥엔 이 비상용 타이어가 수납돼 있다. 비상용 타이어는 폭도 얇고, 타이어를 구성하는 고무의 재질도 일반 타이어와 다르기 떄문에 사용시 주의가 필요하다.

  비상용 타이어의 경우 최대 80km/h의 속도로 80~100km 정도만을 운행할 수 있다. 이 경우도 수납된 비상용 타이어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장착 전 미리 확인하고 주행해야 2차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일반 타이어와 같은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비상 타이어 장착 후 주행 시 타이어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선에서 얌전히 운전해야 한다.

  

  스페어 타이어의 경우 장착 후 일반 타이어처럼 사용해도 문제가 없으나 다른 3개의 타이어와 재질도 다르고, 휠 무게도 다르기 때문에 가까운 정비소까지만 주행 후 보관하는게 좋다. 또한 스페어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와 같이 오래 되면 타이어를 구성하고 있는 고무가 노후돼 재기능을 발휘할 수 없으므로 타이어 생산 주기에 따라 교환해 줘야한다. 비상용 타이어의 경우 스페어 타이어와 달리 주기적인 교환을 필요없지만, 10년 정도 장착돼 있다면 한번쯤 교환해 주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상용 타이어, 얼마나 주행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