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현대차는 11일 ‘2024 현대 N 버츄얼 컵’ 결승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 N 버츄얼 컵은 현대차 최초의 글로벌 온, 오프라인 심 레이싱 대회다. 아세토 코르사에서 구현한 서킷과 아반떼 N TCR로 경기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0만 4,220달러(한화 약 1억 5,334만 원)다. 여기에 월드 파이널 참석을 위한 패키지를 제공한다. 예선 및 준결승은 2024년 10월부터 3개월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한국, 중국, 미국, 유럽 등 4개 지역에서 약 2,800명이 참가했다.

결승전에는 각 지역에서 준결승을 통해 선발한 20명이 진출했다. 결승전 행사 현장에는 약 850명이 방문했다. 경기는 현대 N 월드와이드 채널에서 생중계했다. 해당 경기는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최종 우승은 폴란드 국적의 도미닉 블레어(Dominik Bjajer)가 차지했다. 그는 “우승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유럽팀이 마지막 두 레이스에서 2연승을 거두며 결승을 통과해 기쁘다”라고 전했다.

현대차 N 매니지먼트실 박준우 상무는 “앞으로도 현대 N은 심 레이싱과 e스포츠를 활용해 많은 고객들이 현대 N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4일 2025년형 ID.5와 ID.4의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이전 대비 더 강력한 모터를 장착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선한 게 특징이다. 

이중 ID.5는 폭스바겐이 새로 출시한 쿠페형 전기 SUV다. ID.4의 쿠페형 버전인 셈. 따라서 MEB 플랫폼을 사용하며 차체 크기는 ID.4와 비슷한 전장 4,600mm, 전폭 1,850mm, 전고 1,620mm다.

디자인은 ID.4 거의 같은 디자인에 유려한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은 ID 시리즈와 패밀리룩을 이룬다. 그릴과 공기흡입구는 크게 장착해 날렵한 인상을 만들었다. 파노라마 글라스루프는 블랙루프와 조합해 면적을 더 넓어보이게 했다.

루프 라인엔 A필러부터 C필러를 가로지르는 은색 스트랩을 추가해 유려함을 극대화했다. 사이드 스커트와 클래딩은 차체색과 같은 색을 칠해 시각적 무게 중심을 끌어 내린다.

리어램프는 앞모습과 통일감을 이루는 일자형 램프를 장착했다. 그 위에는 스포일러를 탑재했다. 유선형 쿠페 라인과 맞물려 공기저항계수 0.26cd를 달성했다.

실내는 기존 ID.4에서 편의성을 개선했다. 중앙 디스플레이를 12.9인치까지 키웠다. 이를 구동하는 디스커버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조작성과 반응성을 향상했다. 또한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을 기본화했다. 이외에도 음성 보조 시스템과 최적화된 배러터리 충전 기능도 추가했다.

파워트레인은 새로운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했다. 강력한 영구자석로터와 신형 인버터를 적용한 것이다. 최고출력은 286마력, 최대토크는 55.6kg.m를 발휘한다. 이전 ID.4대비 출력은 40%, 토크는 75% 향상했다.

배터리 용량은 82.836kWh다. 환경부 인증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복합 434km(도심 460km / 고속 402km)다. 또한 175kW 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를 10-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8분이면 충분하다.

이날 폭스바겐은 2025년형 ID.4 사전예약도 실시했다. 연식변경을 거친 것으로 ID.5와 같은 변화를 이뤘다. 디자인은 유지한 채 출력과 인포테인먼트 성능 등 상품성을 강화했다. 파워트레인도 ID.5와 동일하다. 환경부 인증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424km(도심 451km / 고속 391km)다.

가격은 ID.5 프로가 6,099만 원, ID.4 프로 라이트와 프로가 각각 5,299만 원, 5,999만 원이다.(세제 혜택 적용 후, 부가세 포함)

폭스바겐은 올해 상반기 중 ID.5를, 1분기 중 ID.4를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다.